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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7:54 조회 1,04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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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회복지사로 근무 할 때

당시 내가 담당했던 클라이언트였음

당시 29살이었고 노래방 도우미를 하다가 그만두고
직업훈련 하고있던 여자였음


얘 인생사를 보니 진짜...

일단은 얘 엄마가 첩임

애비가 바람피워서 밖에서 낳은 자식이 그 여자였고
엄마한테 아파트 하나 해주고 먹고 떨어지라 해서 관계 정리 됨

그래서 애비없이 자랐고
엄마는 아파트 담보로 대출받아서 대학교 앞에 탁구장, 비디오방 이런거 하면서 걔를 키웠다

얼굴 몸매 ㅅㅌㅊ라서 탁구장에 일 도와주러 가면
대학생들이 이쁘다고 대쉬하고 먹을거 사주고 그랬다더라


지잡대 졸업하고 취업 못해서 빌빌거리는데
엄마가 당뇨 합병증으로 발가락 하나 씩 절단 하게 됐고

거기다 대학가에서 하던 DVD방 개씹망 하면서
우울증으로 엄마 자살

학자금 대출도 남았고
아파트는 이미 넘어갔고...

비빌언덕은 없고

그래서 보증금 100에 월 17만원짜리 원룸 하나 얻어서
보도방 나가기 시작함

워낙 촌구석이라 젊은 아가씨가 잘 없어서 인기 ㅆㅅㅌㅊ고
하루에 팁 포함 3~40은 벌었다
(당시 티씨가 2.5였는데 8타임 뛰고 저정도면 ㄱㅆㅅㅌㅊ라더라)


처음에는 학자금 대출 갚고 이사할 비용 모은다고 알뜰살뜰 살다가

홀복을 미친듯 사다가 급기야 명품에 미쳐서 명품질 된장질 시작


한 2년쯤 보도방 생활 하니까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시작했지만
모아둔 돈은 없고 할 수 있는 일도 없어 결국 계속 함

그 후 1년 지나서 알콜중독으로 결국 요양병원 입원해서 재활

6개월만에 나왔는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또 보도방 나가기 시작

술 적당히 마시고 하루 2~4타임으로 시간 줄이니
시간은 남고 돈은 없게 됨

그래서 강아지 2마리 사다가 키우기 시작


이제는 강아지에 미쳐서 강아지 옷 한벌에 몇만원짜리 사 입히기 시작

하루 일해서 번 돈 그다음날이면 강아지 옷이 되어있음

월세 밀리고 가스비 밀려서 가스 끊기는 지경까지 옴


결국 자기보다 2살 어린 호구하나 물어서 월세 비롯 생활비 뜯어냄

보도방 다니면서 그 호구랑 사귐

그 호구가 결혼하자고 부모님께 인사 드리자 했지만 
자기 꼬라지를 잘 아는지라 안된다 함

그래도 그 호구를 좋아는 했는지 철통이었던 다리를 열었음

근데 그 호구도 대학졸업하고 할거 없이 백수짓 하다가
그나마 부모가 돈 대줘서 컴퓨터 가게 하나 차린 엠창인생이었음


호구가 그 여자 보도방 못가게 하고
지가 다 먹여 살릴거라고 하고는 일 열심히 함

근데 워낙 촌동네라 컴퓨터 가게 해서 둘이 겨우 풀칠하고사는데

여자가 개새끼한테 또 돈을 쳐 부음

결국 여자가 감당안된 호구는 헤어짐


한달간 여자는 호구 스토킹짓 함

마음 여린 호구는 또 여자한테 넘어가서
이제는 아주 방 얻어서 동거를 하려고 하고
호구 집에서는 그 사실 알고 난리가 남



결국 좁은 촌바닥에서는 살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컴퓨터 가게 처분하고 보증금 빼서
도시로 나가서 500에 50짜리 방 얻음

근데 가스비가 한달에 50만원씩 나옴

남자는 일자리도 못 구해서 노가다 나가서 하루 9만원 벌어오는데
그게 감당이 될리가 없음

그 추운날 한달에 26일씩 일해도 월세 50 가스비 50 기본으로 100이 나가니 노답
결국 두달만에 여자 버리고 집으로 들어가버림

남자는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연락두절

여자는 좆됐다 싶어서 그제서야 다시 보도방을 기웃거리지만
알콜중독에 제대로 처먹지도 못해서 마르다 못해 앙상한 몸에
맥주 한잔만 먹어도 비실대는 여자를 누가 불러주겠냐

결국 보도방에서도 상폐되고

직업훈련 하겠다고 찾아왔는데
어찌어찌 한달에 훈련비 26만원 + 차비 주는 국비훈련 받게 해 줬다...

4달정도 됐었나?

나한테 전화와서 3일째 학원 안나오고 전화도 안된다 함


그래서 집에 찾아 가 봤는데

현관문은 닫혀있었는데 노란 테이프가 X가로 붙어있더라

옆집에 물어보니

집주인이 월세가 계속 밀리니 압박을 했고
사실증명까지 보내고 퇴거하라고 난리를 쳤나 봄

밤새 강아지들이 하도 짖어대서 주인아줌마가 문 두드려도 대답이 없는게 이상해서
야반도주했나 싶어서 문을 따보니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 목매달았다고 함...


하 씨발 싶더라...


엠창인생이지만 그래도 늦게나마 살아보겠다던년이
고작 그것때문에 뒤지나 싶은게
(물론 돈 문제 이외에도 무언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진짜 멘탈 약한인간들은 멘탈 깨지만 자살부터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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