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사원 연수 썰 2 > 썰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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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별거 없다

매일 그 생활을 한다

5:50 기상

6:00 점호(이게 좀 좆같음... 늦으면 가벼운 수위의 반 단위의 기합이 있음)

6:30 특별활동

8:30 식사 후 강연, 기업 특강. 야외활동(주로 돌아다니면서 팀워크 이지랄)

~~

17:30 저녁식사

19:00 기억 안나는데 반끼리 모여서 과자 처먹으며 그날 본 시험 답 리뷰 등등

그.. '반'에는 한 20명씩 있는데

우리반은 남자 15 여자 5정도에

반 조교는 현직 제약계열사 대리였음

조교가 2주인가에 한번 개인면담을 한다

혹시 건강 괜찮은지, 꿈이 뭔지(씨발) 그냥 인간적인 대화들을 나눈다

후반에 가니까 아예 그룹 본부의 중역들(상무, 전무)이 와서 강의하고

부회장도 한번 옴

부회장 가고 나면 아예 부회장 시험(?)을 한번 친다

다 메모해놓고...

PPT에 띄워놨던 내용 시험문제로 나옴

ㄹㅇ 병신같음

본부 CFO 같은 사람들 와서 강연하고 나면

회계 문제(아주 기초적인)를 시험에 내고...

그런 식이다.

마지막에 ALL DAY 등산 코스가

연수의 피날레이자 하이라이트다

힘들어서 중도탈락하는 김치녀들 속출

탈락남들도 속출

산악 지역에 연수원이 있는데.. 쫌 빡셈

군대 행군의 무려 20~30%정도의 난이도라고 보면 된다

하여간 취직하느라고 배때기에 기름 낀 새끼들 존나 조져놓은 담에

연수원에 돌아오면 출장 부페가 와있다

이런 건 좀 그래도... 대접받는 거 같긴 함

(호텔/요식업 계열사도 있기에...)

처먹고...

마지막 밤에 영상팀(이런것도 특별활동 비슷하게 짜놓고 뭐 있을때마다 영상 만들고 이지랄함) 애들이 만든

우리들의 추억~ 이지랄 빠는 영상 보며 김치년들 울컥

나는 피곤해서 걍 일찍 잠 ㅆㅂ

우리 반 애들 학력 구성

서울대 2명

연고대 7명

중경외시 등 서울중상위권 5명?

지잡 4명

기타 2?

이정도였던듯... 남의 학교까지 싹 다 기억은 못하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