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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 집에가서 원없이 박힌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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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9:33 조회 61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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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링크 : http://www.ttking.me.com/384267

라인 아이디를 줄까말까... 사실 이것도 좀 고민하면서 

뜸을 들이고 있었음ㅋ 나같은 소심녀가 그때 어떻게 그랬는지...ㅋㅋ

끈질기고 공들인 걔의 꼬임?에 넘어가서 결국 아이디 교환했음

진짜 망설이지도 않았나 바로 라인이 옴ㄷㄷㄷ

지금도 기억이 나는게ㅋㅋ 프사가 무슨 레고? 사람레고ㅋㅋㅋ

거기서 ' 아 진짜 고딩인가봄ㅋㅋ' 싶엇어

레고매니아들 비하하는거 아님ㅋㅋ

그냥... 내기준에서 먼가 정신연령?이랄까? 

이런쪽으로 나랑 다르구나, 어리구나 이런 실감이 옴ㅋㅋ

근데 프사로 그런걸 느끼고 있는데 얘는 랜챗때랑 분위기가

좀 바뀐거야..

더 노골적으로 성적인 얘기를 물어옴ㅋ

외모 질문 같은걸 중간에 추임새를 잘 넣어서 칭찬?하는 느낌으로

물어오니까 나도 기분좋게 대답을..하게 되는거ㅋㅋ

사진교환하자고 그러는데 얼굴사진은 나중에 어디 퍼질까 무서워서

못보내겠다고 했어ㅋ

머뭇거리는데 지 얼굴사진을 먼저 보여주더라구

딱봐도 조명받은 45도 각도에 보정한 사진ㅋ분명 화장실조명ㅋㅋ

기브앤테이크라고 나도 전신샷 나온 사진중에 젤 몸매 이쁘게 나온

사진을 머리부분을 잘라서 보냇어(귀찮아서 그냥 잘라버림)


아, 자기네 집 주소는 라인 대화 초반에 얘가 그냥 알려줫다

시작부터 그냥 직구로ㅋㅋㅋ

진짜 아무도 없고 자기만 잇으니까 오라면서ㅋㅋ

몸매좋다, 얼굴 이쁠거같다 머 이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한번 해보고싶어서 안달난 고딩의 아첨에ㅋㅋ

ㅂㅅ같은 나도 넘어가버렷어...ㅋㅋㅋㅋ웃픔ㅋㅋ

솔직히 상병중간에 헤어진 전남친 이후로... 썸은 있었으나

신체적인 접촉이 있어본적은 없엇던 터라.. 하고싶었던 시기엿음ㅠ


대놓고 아주 물빨.아첨.라인 이어하다가

라면드립 하다가ㅋㅋ자연스럽게 가는걸로 기정사실화되버림

형 면회간다고 엄마가 만든 갈비랑 잡채 이런거로도 꼬심ㅋㅋㅋ

누나 진짜 기다린다 진짜로 기다린다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난 밤새서 좀 씻고간다고 하고 폰을 두고 샤워햇어


샤워하면서

나 진짜 미쳤구나ㅋㅋ 이러면서 진지하게 그만둘까 하다가

어떤 순간에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아..내가 지금 가서 걔랑 하게된다면 나는 걔한테 있어서 죽을때까지

잊혀지지 않는 여자가 되는거네..

이런 생각이 드니까, 어쩐지 미칠것같이 설레기 시작함

먼가 막 좋은? 기억? 추억?을ㅋㅋㅋ 주고싶고ㅋㅋㅋ

야릇하면서 아름다운 청소년 성장소설 주인공같은 느낌ㅋㅋㅋ


그동안 동갑, 연상 사귀면서 성적인 눈을 뜨긴 했지만

내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본적이 없었거든

항상 창피해하거나 부끄러움만 탔지..

얜 어리고 또 처음이라니까 내가 리드해서 할수잇다 이런 설렘ㅋㅋ

샤워하면서 점점 이러 상상에 흥분되기 시작해서

몸닦을때즘엔 가는걸로 백프로 확정되잇엇어ㅋㅋ

머 입을까, 아이라인 그릴까 말까ㅋㅋㅋ

나란 여자ㅋㅋ 지금 쓰면서도 창피하다ㅋㅋ


샤워끝냈다, 이제 지하철탄다 이런식으로 계속 라인보내기 시작함ㅋ

혹시나 내가 구라쳣다고 생각하고 포기햇을까봐

격려하는 심정으로 보냇으니 

이쯤되선 나도 몸달아잇기 시작한거ㅋㅋ

지하철은 거짓말이고 걸어서 갓음ㅋㅋㅋ

일부러 우리동네 좀 걸으면서 시간계산해두고ㅋ


내가 바로 걔네집으로 간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걔 사진을 보긴했어도

키가 진짜 나만하거나

실물이 아닐수도 있는데

바로 거기로 들어갔다가 싫다고 못하고 당할까 겁이나서ㅋㅋ

뒤늦은 깨달음으로ㅋㅋ

지하철입구로 와서 만나자고 제안햇어


반대편 지하도로 들어가는 치밀한 계산 끝에 

라인에서 말한 복장대로 입은 걔를 발견함

안경쓰고 청바지에 니트차림이엇는데 사진보다 좀 둥글?한 얼굴형에

이마같은데 여드름두어개 있었던거 같음

그냥 길가다가 흔하게 보는 학원가는 고딩?

오면서 온갖 무서운 상상을 햇기에

직접 만낫을때 본 첫인상은 생각보다 나쁘지않앗음ㅋㅋ

어색하게 인사하고 좀 떨어져서 뒤에 가는데 

키도 한 175?180 비스무리하니 괜찮앗어ㅋ


말없이 앞서 걸으면서도 내가 뒤에서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는거같은 느낌ㅋㅋ 왜 그런거 잇잖음

먼가 시선이 느껴지는ㅋㅋㅋ

아파트 가까워지기 직전에 우물쭈물 진짜 집에 아무도 없다 어필하고ㅋ

입구쪽에서 좀 빨리 걸어가면서 눈으로 따라오라고ㅋㅋ

나도 긴장해서 들킬까봨ㅋㅋ누가 본다고ㅋ

조심해서 두세발짝 뒤에서 따라가고ㅋ

엘리베이터에 둘이 타니까 그때부터 안심했는지 말걸더라

아까 지하철에서 첨봣을때 놀랏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더 이쁘다고ㅋ

기분나쁘진 않앗지ㅋㅋ나 이쁘다는데

10층이었는데 땡소리나고 열리니까

진짜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하고

길지않은 복도 따라가면서 계속 고민햇다ㅠ

여기서 미안하다고하고 가면 쟤가 잡을라나

진짜 들어갓다가 안좋은 일 당하면 신고할수 잇을까

혹시 들어갔는데 얘친구들 한 다섯명정도 잇는거아냐?


별의별 상상을 다함ㅋㅋ 

인생의 주마등처럼ㅋㅋㅋㅋ

도어락 누르고 띠리리릭 소리를 고개숙이고 듣고있는데

누나 들어오세요 

이 소리듣고 고개들었어

걔가 문 한손으로 열고 나보고 서있는데

짧은순간 현관 체크하는데 슬리퍼밖에 없는걸 눈으로 보고 잇엇는데

정신차려보니까 순식간에 내가 현관에 잇고

등뒤로 도어락닫히는 소리가 들려옴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나머지는 내일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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