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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여대생들 따먹은 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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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9:45 조회 51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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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부 http://www.ttking.me.com/379149

나의 젊은 날의 회고가 거진 마무리 되면서 이제 마누라나 가까운 내 친구들도 절대 모르는 대학시절의 낯선녀와의 마지막 떡도 함께 고백 할 때가 온 것 같다.

난 명문대생은 아니지만 중딩 정도는 과외할 수 있는 실력은 있었다.


문과충답게 수학은 못했지만 영어와 국어는 어느 정도 됐거든.

그때가 IMF 터지기 일보 직전이라서 대개 가가호호 경제사정이 죠낸 어려웠고 더군다나 흙수저 집안 대학 졸업반인 나는 집에서 천 원짜리 한 장 용돈으로 타내기도 힘들었어.


더구나 개혁진지 활동하려면 학생회애들처럼 교부되는 학생회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돈이 늘 부족했지. 너도 나도 회비식으로 각출하는 형식이고

난 명색이 의장이라서 이래저래 더 돈 쓸 일 많았다. 초창기에는 엄달호형이 사비로 많이 냈었지만 이제 달호형이 졸업한 지금 그에게 기대는 것은 무리였어.


순수 봉사 정신으로 활동하는 후배들 가끔 술이나 밥 사줘야 하는데 3천원짜리 김치찌개 안주 하나에 입만 너댓개인 것도 하루 이틀이지 가끔

그때 유행하던 대패삼겹살이라도 먹여야 했다. 


그러던차 마침 교사인 효정이 어머니가 나를 잘 봤는지 효정이 동네 아는 분을 소개시켜서 그 집 중딩 한 녀석을 과외 하기로 했다.

껄렁껄렁하기 보다는 약간 어리버리한 유재석 닮은 중딩 2학년 남자애였다. 일상이 바쁘지만 돈이 궁해서 할 수 없었어.


난 그 집에서 과외하고 끝나면 간혹 효정이네 집도 들렀다. 님도 보고 뽕도 따고 괜찮았어.


그런데 그 집에 과외하러 갈 때 가끔씩 웬 여자가 한 명이 있었어.  유재석이 이모라고 부르는 상폐년이었지.

나이 30살 좀 넘은 것 같더라. 지금  30살은 노처녀라고 하진 않지만  20년 전인 그 당시 30살이면 그래도 준노처녀급으로 분류되었지.


사실 이쁜 얼굴은 아니고 얼굴도 어딘가 약간 실연당한  코알라상이었는데  키도 큰  편에 나름 젖통은 꽤 볼륨이 있었고 

큼직한 엉덩이도 라인은 꽤 선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내 취향도 아니고 당시 효정이를 사귀고 있어서 효정이 동네에서 감히 한 눈 팔 생각은 전혀 없었다. 개혁진지 일로 정신도 없었지.

그때까지는 난 순수한 청년이었지.


직업이 유치원 교사라는 그 코알라는 코알라가 나무에 달라 붙어 있듯 왜 친언니 집에 빌붙어 사는 지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여러모로 신경이 좀 쓰였어.


유재석이 원래 공부 빼고는 다 잘하는 꼴통이었다. 부모 두 분은 다 장사하느라 밤 늦게 귀가했어. 그래서 강제로라도 외동아들 

공부시키려는 심산이었던 것 같았어. 그런 유재석을 훈육하는 것은 전적으로 코알라였기에 나와는 미묘한 긴장 관계였지. 지정학적 역학구도가 내가 전적으로 을이니까.


난 주로 평일 밤에 이 녀석을 가르쳤어.  학교 수업 끝나고 밤 7~8시에 그 집에 과외하러 갈  때가 많았는데 처음에는 이 코알라가  잘 안보이다가

언제부턴가 점점 내 눈에 자주 띄기 시작했어.


"안녕하세요. 저 00이 이모에요."


물론 인사를 나눴는데 졸려보이는 눈과 덩치에 걸맞지 않게 목소리는 또 간드러지더라. 

자주 얼굴 마주치다보니 이 놈이 학원에서 늦게 와서 내가 기다리게 되면 코알랑 이모가 커피도 타주고 소파에 앉아서 가볍게 수다도 떨게 되었지.


코알라는 관련 자격증이나 학벌도 없는 유치원 교사면서 엄청 아는 척을 해댔고 난 그래도 을의 위치라서 비위 맞춰주고 굽실거렸지.


언제부턴가 코알라와 점점 수다 떠는 날들이 많아졌어.  사실 나도 좀 잘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이 집에서 유재석 가정교육에 제일 영향력 있던 사람은 

바로 이 코알라였기 때문이지. 경제적으로 꽤 곤궁했던 처지여서 대학 졸업하더라도 취업 전까지는 이 어리버리 한놈 계속 과외 

맡으면서 용돈이라도 벌고 싶은 얄팍한 계산도 있었어.




다시 학교 얘기로 돌아가보자.  인생에서 제일 아름답던 시기인 대학시절의 꽃같은 청춘들 영혼을 붉게 물들게 하는 종북 주사파 총학생회에 맞서 

우리도 총학생회장을 내고 싶었어. 사채업자처럼 청춘을 저당잡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 더러운 악순환을 두부 자르듯 베고 싶었어.


시발, 적어도 우리 학교에서 만큼은 주사파들의 숨통을 끊어 놓고 싶었다 이기야!


그런데 우리 개혁진지에서는 일단 마땅한 후보가 없었어. 사실 대학 총학생회장이라는 게 초등학교 학급 반장 수준이 아니잖아. 사실상 정상적인 대학생활을 송두리째  헌신하는 거다.

NL 애들이야 어차피 종북 사상에 영혼을 팔고 인생을 베팅한 놈들이야.  졸업 후에도 좌빨 시민단체나 지하 써클에서 복무할 요량이기에 총학생회장의 경력이 훈장이 될 수 있지만 우리는 안그랬다.


우리는 세금을 내고 싶어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싶은 학생들이었어.

아무리 회의를 하고 좌뇌, 우뇌를 쥐어 짜봐도 "저요!" 하고 나서는 애가 우리 개혁진지에서는 없었어.  그나마 우리쪽 인재인 인문대 학생회장 류호영이는 졸업해야 했고 3학년 부회장 미숙이도 

집안이 어려워 취직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어. 충분히 이해가 갔다. 강요하지 않는 건 우리 개혁진지의 정신이야.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오면서 총학생회장 후보 등록일도 다가왔다.  그즈음 엄달호 형에게 자주 전화가 왔어.


"재철아, 낼 후보가 없노? 도저히 안되겠노?"

"네...미안해요. 달호형님"


"아이다. 아이야. 니가 내한테 와 미안하노..할 수없제."


이미 XX 생명 보험에 취직해 어엿한 사회인으로 편입한  달호형은 힘없는 목소리로 전화를 끊었다.


97년 한총련 출범식의 이석씨 폭행 치사사건에도 불구하고 NL 애들은 여전히 반성을 모르고 기세 등등했다.


특히 우리 학교 주사파 패거리들은 2학기 개강 시작하자마자 각급 학생회를 지들 맘대로 '투쟁본부' 형식으로 개편한다고 하더니 

무슨 결의대회라는 것을 개최해 기껏 1백50명 정도 모아놓고 또  성조기에 불을 질렀어.


"강철같은 노농학연대로 김영삼 정권을 박살내자!" 이런 구호가 들리더라.


그리고 교문 밖으로 가두 시위를  시도해  화염병을 던졌어. 최호기에게 조련된 사수대 애들이 던진 화염병이 셔터를 내린 학교 앞 상가에 텅! 텅! 소리를 내면서 맞기도 하고 불이 붙기도 했다.

인근 상가 옥상에서는 정보경찰들이 망원 카메라를 들고 연신 시위대애들 사진을 찍어대고 있었고  사수대애들은 그것을 보고 끌어내리려고 더 발악을 했지.


우리 개혁진지 간부들은 본관 창문에서 그 꼴을 구경하면서 혀를 찼어.

휴, 지금이 어느 때인데 저 새끼들 아직도 80년대 초반 운동 프레임에 갇혀서.....


안타깝고 참담했어. 불타는 군단의 심장은 결국 총학생회다. 저 새끼들의 심장을 끊어야 한다.  내가 4학년만 아니라면 나라도 출마하고 싶었다.


우리 집 사정도 좋지 않았어. "넌 요즘 뭘 하고 다니는 거니?"  어머니의 말없는 눈길이 나를 더 힘들게 했어. 그래, 나도 이제 4학년이니 학점을 메꾸고 졸업해서 빵을 구해야 했다.

그때만하더라도 교양학부 교수들은 말만 만 잘하면 학점을 잘 줬어. 당시 김영삼 정권 말기 한보 사태가 터졌고 이후 경제가 점점 체감으로 어지러워지기 시작했고 취업도 힘들었어.


"선배, 선배.....일어나봐요.."


인문대 부회장 미숙이가 헐레벌떡 뛰어왔다.


난 인문대 학생회실 한쪽 켠 소파에서 꾸벅꾸뻑 졸다가 벌떡 일어났다. 미숙이가 전한 소식은 놀라웠다.


"뭐야! 확실한 정보야?"

"네 맞아요..."


NL 종북 패거리들이 98년 총학생회장을 내세운 다는 놈은 다름아닌 총학생회 투쟁국장 최호기였어.


하...하필...그..그 새끼는 진짜 안되는데 시발...탈춤반 시발새끼들...


결국 내 짐작이 맞았다. NL 애들이 키우는 운동권 엘리트들은 정해져 있었어.  최호기가 바로 배후의 간택을 받은 거야.


배후에는 과거의 우리과 조준현 같은 반직업 운동꾼인  5학년, 6학년들이 있었다. 그들은 학교에 적을 두거나 자퇴생 신분으로

학생운동을 사실상 배후조종한다. 그들 중 일부는 이미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 정책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직업 운동가급에다가 지하써클 소속도 있었다.


우리 학교 주사판 양성 모임 현사연 해체 이후 탈춤반은 학내에서도 제일 주목 많은 강성 주사파 동아리였어. 그들은 탈을 쓰고 너울너울 춤을 추듯 주체사상을 감추고 

철저하게 학우들과 자신들을 속여왔어.


아아....적당히 졸업하고 나도 내 갈 길 가려고 했는데....최호기의 총학생회장 출마선언에 다시 한번 나는 어금니를 깨물고 주먹을 쥐어야만했어.


안돼..막아야 돼. 아..시발..난 어떻게해야 하나..






그들은 신촌의 XX 중국집 2층에 모여 통진당의 RO 같은 비밀 회합을 갖고 98년에 최호기를 총학생회장 후보로 내세울 것을 결의했다고 한다.

그들이라는 것은 주로 현사연 출신들의 핵심 주사파 - 고학년 위주의 약 30명인데 1/3 이상이 탈춤반 출신이라고 했어.


누군가 최호기에게 준비한 태극기를 씌워 줬고... 최호기는 구호를 외치면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고 한다. 소영웅심리에 덜 떨어진 새끼...


통진당의 RO 회합도 기밀이 누설되 듯 어딘들 술기운에 실수하는 새누리당 윤상현 같은 사람은  있기 마련이지.

그 회합에 참석한 놈 중 한 명이 만취 상태에 나불 거리면서 우리쪽 학우에게 정보를 흘렸어.


그놈들은 PD는 우리 학교에서 사양세고...개혁진지에서는 나올 후보가 없다며 희희낙락했다고 한다. 


최호기만은 안돼.....그 새끼가 총학생회장이 되면 내년에는 우리 캠퍼스는 불바다가 될 거야.  당장 신입생 OT 부터 

도처에 성조기 찢는 벽화가 난무할 거고. 소식을 전해 들은 달호형은 더 침울해 했어.


"와마..당장 내년부터 신입생들은 어쩌노..'


 그 날도 나는 버릇처럼 노을지는 대운동장 스탠드에 앉아서 혼자 고민을 했다.  황혼이 곱게 물들고 있었어.

그리고 눈을 감았다. 연일 피곤해서 잠깐 선잠이 든 것 같았어.


문득, 머리는 좋지만 가난했던 한 군인을 떠올렸어. 평생 조국을 위해 군복을 다림질하고 출근하며 쥐꼬리 월급으로 묵묵히 살아왔다.


그 군인의 친구 중에는 일자리도 없고 돈이 없어서 병원에서 피를 파는 사람도 있었어. 그 핏값으로 짜장면 한그릇 먹고... 보리쌀을 사서 휘청거리며

집에 돌아와 굶주린 가족을 부양했어. 슬픔의 시절이야.


어떤 친구는 워낙 건강하지 않은 몸이라서 의료진이 수혈을 거부하자 브로커를 통해 가짜 건강증명서를 떼고 피를 팔았다. 


그런 가장들은 헌혈 후 아예 몸을 가누지 못해서...핏값으로 받은 몇 푼의 돈을 쥐고 풀밭에 쓰러져 거친 숨을 내쉬었어.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피를 팔아서... 굶주린 새끼들 보리쌀이라도 먹여야 했던 그 시절 매혈 자본주의! 

민주팔이들의 입으로만 떠들던 미국식 자본주의가 불러온 처절한 비극이었지. 보다 못한 군인들이 5.16을 일으켰어.


아이들의 머리에 부스럼이 없어지고.피부가 뽀얘지고... 찢어지게 가난했던 조국이 하루가 다르게 근대화 되가는 과정을 보며 흐뭇해 했어.

두 아이들이 씩씩하게 자라는 것을 보고 남몰래 기쁨의 눈물을 흘렸어. 조극 근대화에 몸을 바친 군인은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라는 자부심을 가졌어.


그리고 본인이 겪었던 그  지긋지긋한 했던 빈곤을 자식들에게만은 대물림 시키지 않으려고 했어.


그런데 똑똑하고 귀엽던 아들 중 큰아들이 자라서 서울대에 갔다. 그 시절 서울대의 의미는 신분상승이야. 아들이 입학하던 날 군인은 가족이 깰까봐 자다가 화장실에서

수돗물 틀어놓고 눈물을 흘렸어.


그런데 서울대의 주사파 선배들은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그 아들을  철저하게 의식화 시켰어.


그 아들도 결국 불타는 군단에게 영혼을 내주고 종북좌빨이 되었어.  아들은 아빠의 면전에다가 대고 욕을 했다. 마치 악마를 보듯 이글거리는 눈으로 "군사파쇼의 개"라고 삿대질을 했어.

그리고 감옥을 택했고 가족의 면회를 거부했어. 


충격을 받은 늙은 군인은 눈에 촛점을 잃었고 생기를 잃었어. 가족 몰래 눈물을 훔치던 노군인은 스스로 군복을 벗었어. 그리고 자괴감에 술로 지새다가 교통사고로 쓸쓸히 세상을 하직했다.


그래도 죽어가면서 사랑하는 아들만을 불렀다.  난 달호형의 슬픈 가족사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어.


안돼! 시발.....나는 눈을 부릅 떴다!!

더 이상 그 종북 영혼팔이들에게 캠퍼스를 물들게 할 수 없다!


"뭐해? 오빠, 자?"

생글생글 효정이가 다가 왔다. 한 손에는 바나나 우유가 들려있었어.


"너 왜 쪼개냐?"


"누가 오빠 좀 만나고 싶대. 오빤 참 우리 학교에서 유명한가봐."

효정이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누군데?"

"나 CCC 잖아. 우리 CCC에 나이든 선배 한명이 있어.."


"그래? 근데 CCC가 뭣 때문에 날 보자고 해. 난 부처님 팬이야....."


"오빠, 중요한 얘기래,  만나봐.." 

"응?"


난 시큰둥했다. 어릴 때 부턴 난 불교에 관심이 많았고 절도 다녔다. 그래서 개독이라고 하면 어딘가 불편했다.


효정이와 나는 본관 앞 벤치로 갔다. 이윽고 양복 차림의 한 남자가 나타났어. 한눈에 봐도 점잖은 인상에 학생치고는 늙어서 30살은 넘어 보이는 

 사람이 내게 다가왔다.


"민상국입니다. 민베드로라고 불러주십시요."

"네, 이재철 입니다."


"저..긴히 드릴 말씀이...."


민베드로라는 사람은 목소리 톤이 굵었다.  효정이를 옆에 두고 우린 거의 두 시간을 심각하게 얘기했다.


"네!!????!"


민베드로라는 사람은 자기가 총학생회장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헐긔!! 우리 학교에 기독학생회에서 총학생회장에 나선 적은 개교이래 한번도 없었다.


아~~~




사연은 이랬다. 매년 우리 학교 총학생회는 연초 출범식에서 돼지머리 상차림을 하고 고사를 지냈다. 그리고 무당도 불렀다. 총학생회 간부들이 무당과 같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학생들은 흥겨워 했다.

기독학생회에서는 이 꼴을 보고 경악을 했다. 아마 그들의 종교적 교리에 비추어 "우상숭배"라서 못견디게 괴로웠던 것 같다.

그래서  매년마다 총학생회에 중지해줄 것을 요청하고 항의를 했는데 총학생회는 대부분 거절했다. 


기독학생회의 새로운 리더 민베드로는 후배 한명을 데리고 최호기 캠프쪽을 찾아가서 정중하게 부탁했다고 한다.

신학대학을 3학년까지 다니다 때려치우고 살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우리학교에 입학했으니 나이도 좀 있었지.


"최호기 학생!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시면 출범식에서 돼지머리 굿을 자제해 주십시요!  그럼 저희 기독학생회에서 밀어드릴 수 없고 적어도  반대운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묘한 뉘앙스였다. 더구나 최호기는 기독교하면 개독이라고 아주 질색하는 애였다.


최호기는 민베드로에게 "학우들이 원하기 때문에 굿판을 강행하겠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자 나이가 한참 많은 민베드로가 부드러우면서도 재수없는 개독 특유의 어조로 계속 나무랐다. 듣고 있던 최호기가 발끈했다. 원래 전형적인 운동권 엘리트 의식으로 똘똘뭉친 놈이다.


"민중의 아편인 종교쟁이들이 남의 사무실에 와서 웬 말이 많습니까? 얼렁 가세요!"는 식으로 민베드로에게 면박을 줬다. 최호기는 능히 그럴놈이다.

민베드로가 모욕감에 부들부들 떨자 최호기는 도리어 옆의 꼬봉들에게 큰소리쳤다.


"아 쫌,이 목사님들 빨리 가시라고 해! 나 바쁘다."


민베드로는 불타는 군단의 꼬봉 유닛들에게 떠밀리다시피 쫓겨났다. 격노한 민베드로는 그 길로 곧바로 1주일간 금식 기도를 하고  헬쑥해진 얼굴로 기독학생회실 룸에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돌연 총학생회장 출마를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것은 성전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총학생회를 접수하겠노라~"


....이게 바로 뜬금없이 기독학생회에서 총학생회 출마를 선언한 배경이었다. 


그런데 떡도 쳐본 놈이 잘 친다고 걔네들이 딸딸이는 잘 알아도 선거에 대해서는  알 턱이 없다.

게다가 그 때나 지금이나 학우들은 개독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어. 그러니 종교를 내세울 수도 없었고 오히려 기독학생회라는 것을 쉬쉬해야 할 판이었지.

민베드로와 기독학생회애들이 고심 끝에 결국 우리 개혁진지와 함께 손을 잡고 선거를 치르고자 했다. 요즘 정치판으로 말하면 야권연대야.


작년 인문대 학생회 선거에서 NL 후보를 누른 일이 과장돼  나는 선거의 귀재라는 소문으로 부풀려져 있었지.

물론 기독학생회나 개혁진지나 신성한 우리 캠퍼스에서 더이상 종북 좌빨은 안된다는 공통의 목표가 있었다.

그래, 대학가에서 불타는 주사파 군단을 저지하려면 일단 악마와라도 손을 잡아야 했다. 전대협 - 한총련 10년의 왜곡된 학생운동을 종식시켜야만 했다.


"재철씨, 우리 한번 해봅시다. 우리 곁에 '그분'이 있습니다."

"그분인지 이분인지 여하간 좋습니다!" 


결국 내가 선거 캠프의 좌장을 맡기로 했다. 더민주의 김종인이 친노에게 엄포놓듯 기독학생회 쪽 학생들에게도 반드시 내 뜻을 따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개혁진지에겐  민베드로와 기독학생회 조직은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이었다!


드디어 각 대학 학생회에 선거시즌이 본격적으로 도래했어.


최호기의 NL 캠프애들은 기호1번으로 <자주청년>이라는 모토를 내세웠다. 물론 "자주"라고 쓰고 "주사파"라고 읽는다. 최호기파는 우리가 이번에 기독학생회와 연대 한다는 소식을 드고 

아주 가소롭다는 반응이었어. 작년 인문대에서는 어찌어찌 이겼지만  총학생회 만큼은 NL의 아성이라는거지


기호 2번 PD 애들도  <진보와 지성>이라는 모토로 나섰다. '진보' 운운은 당시 PD 패거리 애들이 쓰던 상투적인 용어로 역시 "진보"라고 쓰고 막스레닌 주의에 충실한 "자본가타도, 노동해방"이라고 읽는다.


우리는 캠프 이름을 정하는데도 오래걸렸다. 민베드로와 기독학생회에서 온 사람들과 우리 개혁진지 쪽 애들과 트러블이 잦았어. <참사랑>이니 뭐니 마굿간 예수 코스프레를 하면서 선본 이름을 그따위로 짓자고 했다.


"지금 우리가 십자군 운동하러 온 줄 아십니까?  제 의견을 따라 주세요! 버럭!  선거는 '아멘!' 아니라 '투쟁!'입니다!"

더민주 김종인에게 까불이 정청래 개 까이듯 나의 일갈에 쥐죽은 듯 조용해졌어.


우리는 기호 3번으로 <감동시대>라는 모토를 내세웠다. 감동시대!  

이제 침묵의 다수가 대학가의 빨갱이 군단세력을 몰아내고 청정한 새시대를 열어가는 것!

그 자체가 감동이었다.  전대협- 한총련 10년의 오욕의 역사 종식! 그것은 실로 가슴 벅찬 불타는 성전이었다.




어느 날인가 과외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타박타박 집으로 가는데 과외 중딩 이모 코알라가 전화가 왔어.


나보고 바쁘지 않으면 잠깐 얘기좀 하자는 거야.  애를 늦게 가르치느라 그 때 이미  밤 10시가 넘었거든.

아까 분명히 과외 할 때는 안보였는데 어디서 또 나타난거야...


귀챠니즘이 압뷁하지만 그렇다고  철저한 을의 입장에서 거절 할 수가 없었어. 중학생 과외 치고는 과외비가 꽤 쏠쏠했거든. 난 그냥  유재석 녀석 때문에 뭐 상의할 게 있나보다 했어.


'혹시 이놈이 남의 물건이라도 훔쳤나? 아니면 이모 팬티라도?"


그래서 마지못해 수락을 했지. 난 유턴을 했고 동네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했어.  효정이랑 잘 가던 데라 익숙했거든.


코알라가 집 안에서는 맨날 몸빼 바지 비슷한 이상한 츄리닝 입고 있었는데 그 날은 옷맵시가 좋았어.

옷으로 커버를 하고 밖에서 보니 약간은 괜찮아 보이더라고.  


게다가 집 안에서는 맨 얼굴이었는데 살짝 화장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귀여운 구석이 있었어. 입술도 두툼한게 꽤 요염해 보이더라고.


코알라는 정확한 나이는 31살인데 그래도 지딴에 몸관리를 잘 했는지 밖에서 보니까 적당히 탄력도 있고  괜찮아보였어.


계속 유재석 학교 생활 얘기를 꺼냈는데 딱히 심각한 얘기도 없었어. 그냥 전반적으로 횡설수설이야.

별 싱거운 여자 다 보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자기가 아까 유치원 학부모 회의 때 하도 까여서 밥도 못먹었다면서 배고프니 

나보고 간단하게 치맥하자는 거야.


그러고보니 이 여자 입에서 술 냄새 나는데 어디서 술을 좀 마시고 온 것 같았어. 


별 수 없이 동네 호프집에 가서 통닭 한마리와 호프를 시켰지.

나도 원래 일찍 집에 가서 밀린 리포트 쓰고 딸딸이나 치고 일찍 잘까 했는데 맥주 몇 잔 들어가니 마음도 풀리더라. 


코알라는 유치원 교사 생활의 애환을 꺼내는데 들어보니 학부모 비위 맞추느라 완전히 굴욕모드 을질이더라.

가끔 얘기하면서 울먹이기도 했어. 그런데 이런 걸 왜 나한테 얘기하는데... 너도 어디간히 친구 없나 보다 생각했지.


그런데 맥주 마시자는 뇬이 슬그머니 소주를 시키더라.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둘이서 맥주 각 2000은 넘게 흡입했고

소주도 3병이나 마신거야.


난 코알라를 밖에서는 처음 본 사이고 나한테는 좀 어려운 사람이라서 한 10분만 있다가 가려고 했지.


"재철씨, 꺼억~ 2차가자. 가만히 보니 재철씨 나랑 코드도 맞고 맘에 드네. 좋았어. 내가 오늘 쏜다. 너 영광인줄 알아."


이 여자가 이미 술이 좀 꼴았는지 자기가 아는 데가 있다고 2차 가서 딱 한잔만 더하자는거야.

꼴에 학부형 갑질을 당당히 내세우는 것 같았고 난 거역하기 힘들었어.


나가자마자 택시를 탔어. 코알라는 택시 안에서 이미 술이 올라서 정신 못차리는 것 같더라고.  아는 데 있다더니 이건  뭐 대충 눈에 띄는 데 아무데서 내리고 또 바 비슷한 술집에 들어갔어.


술집에서 1시간 정도 고장난 라디오 횡설수설 하는 소리 굽실거리면서 들어주는데 약간 짜증 모락모락...


"저,이제 진짜 가야 합니다.."라고 난 단호하게 나왔지.


그래서 코알라가 또 계산하고 둘이서 함께 술집 밖으로 나갔는데 코알라 슬쩍 나한테 기대더니 갑자기 딥키스 들이댐!


읔! 뭐뭐야.


안돼, 그래도 한다리 건너서 효정이네가 소개시켜준 과외 자리인데 아무리 내가 술이 꼴더라도  가르치는 학생 이모와는 이럴 순 없지. 

내가 가볍게 밀쳤지.


"재철씨, 괘..괜찮아. 가만 있어봐. 그냥 키스만 해, 누나가 절대 비밀 지켜줄게."


아, 시발...그말이 얼마나 매혹적으로 들리는지. 안되는데....


길에 딱히 사람도 없겠다...나도 적당히 술 꼴았겠다.. 게다가 아까부터 은근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간 풍만한 코알라가 나한테 기댈 때 사실 잦이가

조금씩 꿈틀거렸거든. 그 한마디에 나는 코알라의 손을 잡고 사람 안보이는 구석으로 데려가서 얼른 혀를 받아서 설왕설래..


한참 골목길에서 서로 끌어안고 누구 입이 더 큰가 딥키스를 해댔어. 과외 학생 이모와의 키스라는 테마가 신선했고 코알라의 요동치는 혀놀림도

예사롭지 않았어. 연인이면 감미롭게 할 거지만 우린 불륜이기에 최대한 혀를 많이 밀착시키면서 쾌감을 증폭시켰지. 키스에도 코알라는

숨을 가빠했어.


키스를 하면서 내가 몰래 코알랑 등이랑 허리를 좀 더듬었는데 실제로도 탄력이 좋았어.


"재철씨, 우리 집에 가서 커피나 한잔 더 할까?"

"집에요??"


먼저 선방한 것은 코알라.


자기가 아까 집에 잠깐 들렀다 왔는데 유재석은 친구네집에서 잔다고해서 내 보냈고 유재석 부모님은 무슨 계모임에서 이미 며칠전에 캐나다로 놀러갔다는 거야. 

즉 빈집이라는 얘기지. 그 매혹적인 얘기를 들었더니 아랫도리에 더 힘이 쏠렸어.


그때까지도 이 여자와 내가 떡을 치리라고는 절대 생각 못했어.


그냥 집에가서 맥주나 마시면서 키스나 실컷하고 기껏 잘 해야 가슴이나 좀 빨겠구나 생각했지.


집에 들어가자 마자 현관문 부터 닫고 코알라랑 마구 키스를 해댔지. 집안이라서 아예 대놓고 가슴을 떡 주무르듯 주물렀는데 일단 손에 꽉찬 게 기분이 좋았어.

그런데 코알라가 지방으로 가지 않고 언니네 부부방으로 가자는 거야. 침대가 넓다나 뭐라나.


우린 그 부부방 침대에 걸터 앉아서 한참을 키스를 하고 가슴을 주무르는데 코알라의 한마디,


"얘, 아까부터 뭐하니, 만지지만 말고 빨아봐."


오!!!! 이런 섹덕스러운 뇬을 봤나. 아무래도 이 계집애 직업도 학력도 변변찮고 어디 클럽에서 놀기도 마땅찮은  오덕 상폐뇬이라서 

조카 가르치는 과외 대학생인 나에게 꽂혀서 떡을 치고 싶었던 것 같아.


올커니 내가 냉큼 윗 옷을 벗겼지. 가슴이 워낙 빵빵해서 보랏빛 브래지어가 살짝 걸쳐만 있는것 같았어. 난 한참 젖통을 물고 빨았어.


아흐..아흐흐....


내가 젖꼭지를 혀로 약올리며 쪽쪽 빨아주니 코알라가 너무 좋아했지.


내 몸을 막 더듬는데 아무래도 진도를 더 뺄 수 있을 것 같았어. 그래서 씼자고 제의햇고 번갈아 가면서 그 부부의 방에 딸린 샤워실에서 씻고 나왔어.


코알라가 먼저 씼고 내가 그 다음에 씻고 나오자 마자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침대에서 뒹굴며 격하게 키스!





키스를 하고 침대위에서 뒹굴며 서로 입고 있던 옷을 다 벗겼지.  20대 청년과 30대 농염한 여인과 알몸으로 안고 있으니 

우린 거세게 타오를대로 타올랐어. 코알라 가슴은론 터질 것 같았고 엉덩이도 꽤 컸는데 벗겨 놓아서 그런저  허리와 엉덩이 곡선에 나도 급 꼴렸어.


한참 서로 물고 빨다가 코알라가  내 잦이를 주무르더라고. 불알도 호두 굴리듯 쉴새 없이 주무르고. 


나도 얼른 손을 내밀어 코알라의 봊이를 만졌지. 이미 코알라의 그 곳은 흥건하게 홍수가 나 있었어.


코알라는 내 잦이를 주무르고..나도 코알라 봊이를  만지작 거렸는데 또 코알라의 돌직구!


"얘, 너 자꾸 만지기만 할래? 빨리 빨아줘야지."

"네넵?"


헐긔!  사실 그렇게 보빨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거역할 수 없는 명에 난 얼른 보빨을 시전!

생각보다 봊징어 내음은 없고 맛은 나쁘지 않았어.


"허우..허후...어흐흐....재철아, 누나 것 맛있니? 응. 맛있지? 맛있지?..아하..."

"네..넹.."


가만히 보니 어딘가 약간 좀 덜떨어진 년 같았어. 한참을 마구 빨아댔더니 신음소리가 아주 작렬하는거야.


"아아, 자기야..자기야....좋아..더.."


코알라는 봊이 빨리는 것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았어.  나도 너무 오래 빨아서 입이 좀 얼얼했어. 코알라 보지털도 한 두개 먹은 것 같고. 

그래서 이번에는 손가락을 넣고 좀 껄떡거렸지.


봊이에 찌꺽찌꺽 소리 나는데 코알라 신음 데시벨이 더 올라갔어.


"아..자기야..여보.....여보...좀 더..어흐..."

코알라는 손가락 장난질도 좋아하더라.


"누나....이렇게?"


"응...아흥..아 좋아..."


아무래도 내가 상폐뇬에게 봉사를 하는 기분이었는데 나도 그즈음 좀 굶주린 상태라서 기분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지.

남자가 낯선 년에게 김삿갓 받고 싶어하는 것은 누구나 다 로망이잖아.


코알라가 제대로 발정난 상태라서 나도 좀 받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몸을 틀었지.


보통 섹스를 하더라도 업소녀,  혹은 아주 친숙한 사이 아니면 사까시를 잘 안해주고  잦이를 들이대고  쑥스러운 척 고개를 돌리는 데,


웬 걸~


코알라는 기다렸다는 듯이 얼른 내 잦이를 입에 덥석 넣는거야.

그리고 위, 아래로 머리를 흔들며 맛있게 귀두를 쪽쪽 빠는데..으아악...이건  보통 스킬이 아닌 거야.


"누나, 내..내 것도 맛있어? 아흐....."

"으응...맛있어..으흥"


코알라는 고개를 끄덕이면 정신없이 내 걸 빨았어.


한동안 게걸스럽게 기둥뿌리까지 빨다가 잠깐 입에서 떼더니 나를 보고 말하더라.


"재철아, 나 섹스 한지 2년도 넘었어.."

"아, 누나, 섹시하게 생겼는데 왜 그래요?"


"몰라, 난 자꾸 채이더라.."


그러면서 다시 내 잦이 흡입, 쉴새 없이 빨다가 내 불알 밑까지 핥더니... 한 구석이라도 놓치기 싫다는 듯 후장으로 이어진 부분까지 낱낱이 혀로 핥는거야.


와, 살다살다 진짜 이런 뇬 처음 봤어. 진짜로 성적 에너지가 솟구치는 여자야.


내 잦이 부분을 하도 맛있게 핥고 빨아대니 나도 흥분되서 죽는 줄 알았어. 나중에 집에 가서 보니 아주 내 잦이가 코알라 침에 퉁퉁 불을 정도였어.


웅웅, 츄릅츄릅릅...

사까시 할 때 여자들 특유의 얕고 묘한 신음소리를 듣는 즐거움.

그리고 맛있게 빠는 것을 보는 즐거움.


아하..아하하하..





"여보야, 우리 여보야 것 너무 맛있어."


언젠부턴가 너 --> 자기 --> 여보로 호칭이 바뀌기 시작했어.

여보놀이를 좋아하는 건지.. 순간, 이뇬이 남푠이 있는 년이 아닐까 강한 의심이 들더군.


아무래도 내가 오래지 않아서 쌀 것 같았어. 얼른 이뇬을 눕혀놓고 삽입모드를 시전...하려고 했으나 이 뇬이 급했는지 아주 내걸 쥐고 먼저 자기 구멍에 넣더라.


이미 보짖물이 강같이 흐르고 있던 터라 아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삽입!


그 다음에 정신없이 방아질! 퍽퍽퍽....이 뇬은 침대 시트를 꽉 잡고 혼자서 까무러 치는 것 같았어.


"아흐..하으후...아후.여보..여보 좋아...여보 나 어떡게 해..." 


이 뇬 진짜 조임 좋더라.


넣었다  뺐다 할 때.. 봊이 질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데 이건 뭐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봇이가 살아 움직이는 조개 같았어...

그때껏 먹어본 여자들 중에 제일 훌륭한 봊이야. A+?


한번 봊이맛을 제대로 느끼면 기혼남들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를 알겠더라.  진짜 이런 여자가 남자의 기를  다 빨아먹는 쵝오의 섹파 같았어.

나도 워낙  느낌이 좋아서 펌프질을 몇번 못하고 금방 쌀 것 같았어.


할 수 없이 아쉬워하는 그 뇬의 봊이에서 슬그머니 빼서 엎드리게 한 다음에 뒷치기 모드 작렬!!!


앞치기 할 때 보다는 조임이 덜 하지만 이뇬이 엉덩이를 앞뒤로 들썩들썩 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동을 맞춰주는데 

크고 흰 엉덩이와 흔들림이 너무 섹시한 거야.


"아하..아하...재철씨. 뒤로 하니 좋아? 응응..."


떡치며서 웬말이 그렇게 많은지..


금방 잦이에 움찔움찔 신호가 오더라고. 그렇지만 내 신성한 정액을 뒷치기 하면서 싸기에는 너무 아까웠어. 이번에는  앉은 자세로 침대위에서 그년을 안았어.


서로 들썩 거리면서 좆질을 하는데 이뇬 젓가슴이 내 가슴에 닿아서 마찰을 일으키니 쾌감  좋고~!

앉아서 열심히 박으니 코알라 신음이 거의 괴성으로 바뀌었어.


"아흐..하으후...아후.여보..여보 좋아?...여보.." 

"아하..아, 아하..누나.좋아!"


"여보..쌀 것 같아??아흐.."


경험이 많은 여자들은 섹스를 하다가 남자가 언제 쌀 지 대충 봇이의 느낌으로 알더라고.


난 차마 안에다가 쌀 수 없어서 내가 봊이에서 좆을 뺄려고 하는데 지가 먼저 빼는거야.

그리고 얼른 내 앞에서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어.


마치 '여보, 나 받아 먹을 준비가 되있어요..라는 듯.

와, 진짜 쇼킹했어. 난 해 달라고 얘기한 적이 없거든.


나는 급한대로 잦이를 그년 입에 깊숙히 넣었지. 코알라가 귀두를 몇 번 빨자마자 그대로 사정 작렬!!!!


아흑!!!..아호흡...


아, 이뇬 진짜 끝까지. ㅋㅋㅋㅋㅋㅋ


아주 헛구역질 소리 내면서 내가 내뿜은 정액을 다 꿀꺽꿀꺽 삼켰어. 입맛까지 다시면서...


"누나.. 맛있어?"

"응, 여보 것 맛있어...."


참 야동이 따로 없었어.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있구나..꿈만 같았어.


그렇게 다시 씻고 나와서 둘이 누워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지. 알고보니 이 뇬이 이혼녀였던 거야. 애는 없었대. 


좆맛을 아는 년에다가 밝히는 년이... 집도 없이 언니 집에서 기생하면서 살았으니 얼마니 색이 고팠겠어. 

늦은 귀가도 안되고 외박도 못하니말이야.


바람은 교통사고와 같더라. 효정이랑 사귀면서 절대 안그려고 했는데 과외학생 이모와의 불륜이 짜릿하기도 했고 봊이맛이

너무 좋았어. 특히 내 것까지 다 먹어주는 그 삿갓 서비스...


안되지..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술집으로 향하는 김유신 장군의 말처럼 과외를 마치고 나도 모르게 새끈하게 날 쳐다보는 

코알라의 손을 잡고 그 집 부부의 침실로 들어가곤했어. 나도 날마다 정액이 샘솟는 한창 나이이기도 하고.  


유재석이 과외 끝나고  동네 PC방으로 나갈 때 늘 떡을 쳤지.

침대에서만 하면 재미가 없어서 소파에 앉아서도 하고..부엌에서 뒷치기도 하고....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서도 떡치곤 했어. 


어느 날은 조금 피곤해서 안방 화장대 거울보면서 손으로 코알라 봊이 자위도 해줬는데 너무 좋아하더라.

같이 샤워도 하고 섹스만은 거의 신혼 부부처럼 지냈어.


효정이 몰래 한 동안 코알라를 실컷  따먹고 과외 끝나고 몇 달 더 따먹고  우린 헤어졌어. 

참 독특한 코알라 여자..이름이 이윤주 던가.. 나 만나기전  동네 공인중개사 50대 아저씨와 떡친 고백도하더라.

그리고 나중에 나이 좀 차이나는 이혼남 만나서 재혼했다고 들었어.  이제 이 여자도 지금 나이가 50줄 인데 잘 사는지 몰라.




민베드로와 기독학생회 학생들은 선거를 위한 연석회의를 할 때면 늘 시작부터 웅얼웅얼기도를 했다.


"이재철 의장님도 같이 기도 해보세요."


민베드로가 넉살 좋게 말했다.


"아, 안해요. 안해.."


함께 일하다보면 누구나 다 사소한 감정이 쌓이기 마련이다. 여느 학생들 같으면  술한잔 마시고 풀면 그만인데 이 기독학생회 사람들은 술도 안마셨다.

나로서는 아주 골때리는 캐릭터들이었지만 심성은 그런대로 착한 것 같았어.


민베드로의 요청으로 내가 기독학생회학생들 동방에 모아놓고 Nl 주사파의 실체에 대해서 강의를 할때는 이 사람들 눈에 불꽃이 튀면서

"오, 주여!","아멘.."을 연발했다.


성경에 나오는 베드로는 어부에다가 성질도 지랄 같다고 하는데 민베드로는 진짜 그 베드로 같았다.


병미가 왜.....


한동안 잘 안보였던 병미는 최호기 캠프의 부선본장급으로 일했어. 마음이 참 아팠지. 병미는 착한 애고 원래 그런데 어울릴애가 아니었어.

한 때 보빨하던 병미는 나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그 동네 저학년 애들은 병미를 레전드로 떠받들었어. 병미는 여성전사가 되어있었다. 병미가 연세대 폭력사태 때 전경들에게 쫓기다가 담장에 떨어져 

다리가 부러진 일화가 엄청 부풀려져 병미는 잔다르크처럼 되어 있었어. 김일성이 수류탄을 만들고 개정일이 백두산 정기로 출생했다고 개소리를 하듯 

NL의 신화 조작은 상습이다. 병미는 그런 과찬에 고무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고 스스로의 덫에 헤어나지 못했어.


병미 같은 유형이 결국 나중에는 뉴라이트로 전향하는 스타일이야. 한 때 자기의 감정에 못이겨 으싸으싸하는 스타일..


NL의 오크들은 선거운동 기간 전부터 몰래 선거운동을 했고 걸핏하면 우리 대자보를 슬그머니 훼손했어.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선거부착물을 붙이기도 했다.


게다가 <자주청년> 선거 캠프의 공약은 연세대 후보들의 사회개혁 10대 공약을 그대로 베껴온 것 같았다. 아니, 그건 각 학교 NL 후보애들의 돌려막기 공약같았어.


이런 새끼들이 사회 나가면 정치판 공약을 욕하겠지..


졸업한 달호형도 가끔 학교를 방문했어.  총학생회장을  못 내고 졸업한  게 늘 한이었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던 달호형은  선거자금 쓰라고 돈 봉투도 건넸어.


"재철아. 잘 하고 있데이."  

"민베드로씨 부탁합니다!"


민베드로와 엄달호형은 서로 나이도 비슷하고 이상하게 코드가 맞았어. 항상 말 많고 깝치는 튀는 사람들보다 묵묵히 실천하는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른 방향으로 바꾸는게 아닐까 싶어.


NL 패거리의 <자주청년>.  PD 떨거지들의 <진보와 지성>. 그리고 우리 비권의 <감동시대>.. HOT와 잭스키스와 불꽃튀던 경쟁을 하는 것 처럼 

97년 늦가을 그 치열했던 선거....여론은 분명 우리가 NL 애들에게 밀리고 있었다.


"아아, 뭐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나의 고민도 늦가을와 함께 깊어만 갔어.



3줄 요약

1. 꼴통 주사파 최호기가 총학생회장에 출마했고, 우리도 기독학생회와 연대하여 맞섰다.

2. 나는 효정이네서 소개시켜준 과외학생의 이모를 따먹었다.

3. 우리가 NL에게 밀려서 선거판이 점점 어려워졌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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