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날리던 시절 사귀었던 여친 엄마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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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9:52 조회 813회 댓글 0건본문
나 군대가기전에 우리학교 새내기랑 연애했었다
애가 되게 예의도 바르고 심성도 곱고 막 아 얘는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자랐구나...하는 애였음
근데 문제는 얘가 아니고 얘 엄마였음
그때는 아직 스마트폰 보급이 많이 안되서 대부분이 코비나 연아의햅틱 이런걸 썼거든
사귀기 시작한 다음날부터 걔 엄마한테 문자와 전화가 쇄도하기 시작했다
대충 문자내용은 얘가 문자에 답문을 안한다 얘랑 같이있냐 뭐하냐 어디냐 이런내용
아니시발 수업중에 핸드폰 다 뒤집어놓고 있는데 30분이 넘어도 지 딸한테 답문이 안온다고 나한테 전화옴ㅋㅋ
나는 수업듣다가 나가서 전화받아야됨ㅋㅋㅋㅋㅋ
이짓 한 일주일 하다가 스트레스를 너무받아서 걔한테 대충 에둘러서 말을 했거든
다음날 걔네 엄마가 학교에 나타나서 고기사줌.....잘부탁한대......
주말에 데이트할때도 위치보고 계속 해야되고 영화 한편 풀로 감상하기가 힘들정도로 문자랑 전화가 계속왔음
영화보고 저녁먹고 있으면 이제 들여보내라고 전화왔다 시발 8시밖에 안됐는데
데이트 약속 없는 주말에 친구들이랑 겜방에서 노가리까고있으면 여친이랑 엄마랑 쇼핑하는데 같이 와서 놀자고 연락도 왔었음ㅋㅋ
아니시발 여친이 전화했으면 거절하겠는데 걔네 엄마가 전화하는데 거절도 못하고 시발...
이렇게 여자친구네 엄마랑 한달동안 연락하는데 미친
우리엄마랑 1년동안 통화한 시간이랑 비슷해보이더라 막
그러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만나자고 그랬음
그리고 그날밤 걔네 엄마랑 한시간 통화했다.....
얘가 연애를 처음해서 잘 모른다느니
얘가 소극적이라 표현을 못한다느니
지금 많이 울고있으니까 다음날 사과하고 다시 사귀라느니
그래서 다음날 걔 다시 만나서 내가 사실 이래이래해서 그랬다 너는 정말 좋은데 연애하는게 너무 힘들다 막 이러면
그날저녁에 또 걔네 엄마한테 전화옴........
그렇게 일주일정도 반복하다가 군대간다고 번호바꿈
걔네 엄마 전용 벨소리가 2am 죽어도 못보내였는데
가끔 유투브 돌다가 그 노래가 나오면 이유없이 조권을 죽이고 싶은 충동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