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창난 학점 커버치려고 여름에 계절학기 듣던 중임
수업이 어문대학 건물에 있어서 수업 시작 40분 전에미리 가서 땀도 좀 식힐 겸 에어콘 바람 쐬던 중임어떤 외국인 같은 애가 계속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내가 있던 1층과 그 주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더라.키는 한 160정도로 아담한데 얼굴이 꽤 작았고처음부터 가슴밖에 안보이더라그냥 좀 루즈한 반팔 티 입었는데도 가슴이 볼록 튀어나옴자기 글래머러스함에 컴플랙스 가져서숨기려고 하는 여자애들의
전형적인 핏이었음. 내 눈은 못속이지만 케케케켘여튼 고 씨뻘년 가슴 크네 생각 좀 하다내 할 일 했음그러다가 한 10 분 후 나한테 와서혹시 여기 중국어과사무실이 몇 층이에요?라고 어눌한 한국말로 물어보더라딱 예전에 같이 알바하던 중국 조선족 이모 억양이랑비슷한게 중국인인거 바로 알겠더라나도 잘 몰라서 걍 쌩까려다가 이 더운 날씨에잘 통하지도 않는 한국말로 여기저기 찾는게 짠해서저도 잘 모르겠는데 같이 찾아보실래요? 하고캠퍼스 같이 좀 돌아다녔음좀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는데나보다 6살이나 아래고 8개월 전에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다고 함. 시바 얘기하는데 가슴으로 자꾸 눈이 가서진짜 컨트롤 하느라 뒤지는 줄 알았움.그러다 내가 수업 들어갈 때가 되어서 미안하지만나 이제 수업 때문에 들어가여겠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면서 가려고 함. 돌아서서 가는데 갑자기 나한테 와서나 아직 한국 와서 한국인 친구 거의 못 만들었다고한국어 가르쳐 줄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난 그 때 까지만 해도 아무 감정 없이중국인 친구 만드는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서로 카카오톡 아이디 교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