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 가슴 만져야지 마음 먹은 이후로부터
일단 데이트 시간을 저녁으로 늦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 낮에 만나다가 이제 진짜 한여름 되서너무 덥다는 핑계 대면서 맨날 저녁 먹을 쯤 어둑어둑
해질 때 만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때 부터 향수도 뿌리고 갔던걸로 기억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막걸리 좋아하는거 기억해서술도 마심. 처음 술 마실 땐 정말 한두잔만 입 헹구는느낌으로 마시면서 엄한 생각 안한다는 인상 줬음.그러다 보니 술도 자주 마시게 되고 마시는 양도
늘어났음. 술을 마시니까 점점 자기 본심을 털어놓는데친구도 없어서 외롭다. 중국 돌아가고 싶다. 그런 이야기 털어놓는게 짠하더라.어느날은 말하다가 울길래 잠깐 기다리다가 옆자리로 가서 살짝 안아줌. 안아주니까 더 큰 소리로 흑흑 우는데울 때 마다 그 큰 가슴이 내 가슴팍에 살짝 살짝 닿는데진짜 고추 터져서 하늘로 승천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우는거 달래고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힘들면 나한테 말하라고 들어주겠다고 하면서 집 앞에서 한번 더 안아줌.집 돌아가는 중 엄청 장문의 카톡으로 나한테 고맙다는 말과 나한테 의지하고 싶단 말. 다음에 영화 보러 가자고 데이트 정식으로 신청하더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90% 다 왔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