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지나가는 인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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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0:10 조회 283회 댓글 0건본문
퇴근시간이 한참 남았던 고모부가 퇴근하신것이었습니다.
항상 그녀를 이뻐해주었고 지금 신세를 지고 있으니 그녀는 항상 고마워 했다고 했습니다.
고모부는 그녀도 다컷고 했으니 이제 같이 맥주를 마실수 있다며
술상을 준비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고모부는 술이 얼큰하게 취했고 고모와의 사이가 안좋다는 이야기를 하며
힘들다고 하고 어느순간 스킨쉽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를 20대초반 그걸 뿌리치기에는 무섭기도 했고 고모부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했다고..
ㅅㅅ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하며 울었습니다.
전 아무런 이야기도 할수 없었고 그냥 달래주고 괜찮다고 이야기 할수밖에.
그러나 속으로는 치밀어오르는 화를 어쩔수 없었고 어린나이라 누군가 그녀를 나보다 먼저 건드렸다는것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안볼수 없는 고모부라는 존재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냥 그일은 뭍혀져 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데이트중 간혹 전화오는 고모부,,,그 전화를 항상 친절하게 받는 그녀
저는 잘이해못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녀가 마냥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1년정도를 만나고 그녀의 본가에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서울에서 3~4시간 정도의 거리였지만 나름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에
로얄샬루트 한병과 소갈비셋트를 사가지고 인사를 드렸고 무척 좋아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직 우리집에는 인사를 드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는 그녀를 결혼대상자로 생각하고
올인하였고.
옷에서 부터 쌍커플수술까지 모든 비용을 아낌없이 들여가며 그녀를 아끼었습니다.
그러던중 친한친구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같이 사업을 해보지 않겠냐고..몇번 만나 아이템을 들어보았는데
나름 유망하다고 판단이 되었고 남자는 사업은 한번 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그녀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가진돈이 많지는 않지만 친구들과 모아서 이런이런 사업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녀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몸이 떨어지면 맘이 떨어진다고 반대를 하기 시작했고 저는 그걸이해 시킬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저의 월급은 그녀가 다 관리했고 저는 용돈 받아 생활하는 수준이 었으니 참 미련하기도 했죠
하지만 결혼할거라 생각 했으니 저는 별 상관없었습니다.
그녀와 사업이야기로 아웅다웅 하던중 저는 사업을 선택했고 그녀에게 내가 변하는지 아닌지 지켜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말이 없었고 사이는 점점 냉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같은 직장의 같은 동향의 남자선배와 둘이 술자리를 했고 그녀는 그남자에게 100만원이란 돈을
빌려주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생각들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당시에 이해가 되질 않았고
그녀에게 어떻게 상의도 없이 그럴수있냐고 따졌고 그녀는 왜 안되냐며 반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동향 선배는 아주 예전 부터 그녀를 짝사랑했고
모든 회사 사람들이 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역시 알고 있었기에 더 기분이 안좋았고 거기에 돈거래라...내돈도 포함되어있는데..
친구와 사업장 계약까지는 1주일이 남았고 저는 그녀에게 우선 내가 먼저 가서 준비해 놓겠다고
통보하였고 그녀를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걱정하지말라는 장문의 편지와 문자를 남기고 저는 친구와 만나 사업장을 계약했고
계약한날 그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헤어지자고.....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사업에 올인해야하는 시기에 그런 연락을 받으니.
그래서 전화로 다시 이야기 하고 이야기 하고 붙잡아 보았지만 안되었습니다.
현실로 돌아와서 생각하니 그동안 모아왔던 월급을 그녀가 가지고 있는 부분이 대부분이라
방법이 없었지만...그냥 난 남자고 치사하게 지금와서 돈이야기 하는것도 그렇고
해서 포기했고 그녀는 고모부 집에서 나와서 월세로 살고 있다고...
저랑 헤어지고 전세를 구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 뭐 젊으니깐..난...
그리고는 연락이 끊어지고..그녀는 나의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사업이란게 무작정 잘되는것은 아니지만 젊음을 무기로 열심히 했고 그녀가 생각이 났지만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였기에..
미련을 두지 않으려 애쓰고 살았고..
그녀와 헤어진지 1년정도가 되엇을때는 어느정도 기반을 잡았고 또 다른 아이템을 생각할 여유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녀와의 헤어진 아픔이 크기에 여자를 만날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업장에서 일하는 있던 어느 추운겨울..
사업장으로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저를 찾는...
가끔 동창여자아이들이나 여동생이 연락을 하곤 했죠...
그런데
그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