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처음이었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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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0:12 조회 375회 댓글 0건본문
그녀는 옷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으니 제가 즐겨입던 진초록색 트레이닝복을주고
여동생 방에서 여동생과 같이 자는걸로 하고
전 제방에 들어왔는데..
궁금합니다. 궁금합니다.
갑자기 그녀에게 온신경이 쓰이고 거실에 나가볼까? 문소리가 나면 나오지 않을까?
그럼 이야기로도 해볼까?
별것도 아닌데 자꾸 그런생각이 들어서 ..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면서
"아~~목말라"
일부러 큰소리를 내며 냉장고 문을 열고 물을 마시고..
10분뒤
"악~ 오줌마려"
또 나가고...
그때 어머니가 한소리 하십니다..
"조용히좀 해라 오늘따라 왜 난리니?"
"네~~"
밤새 뒤척이다가 늦게 잠이 들었고
아침에 그녀는 바지를 여동생방에 가지런히 벗어놓고 갔다고 합니다.
늦잠때문에 그녀를 보지못한걸 생각하니
짜증도 나고 ...
남자란 동물이 다 저같은지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지나치면 되는데 왜 자꾸 생각이 나는지...
그날 그녀의 동네 근처 커피숍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녀가 받았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녀가 커피숍 창으로 안을 들여다 봅니다.
저는 모른척하며 온신경은 커피숍문쪽으로 향해있고
그녀가 들어옵니다.
문에 걸려있는 조금만 종이 딸랑거리며 햇살이 그녀 얼굴을 비추는 것이 저에게는 영화 같았습니다.
"오빠"
"어 뭐 마실래?"
"음..아이스티?"
"여기 아이스티 2잔이요"
그리고 왜 버스를 놓쳤는지, 잘 잤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정공법으로 그냥 나가기로 맘을 먹고 아이스티 잔을 쳐다보며 무심한듯..
"남자 친구는 있어?"
잠시 정적이 흐름니다
"없긴한데..오빠 내친구 oo 알지? 그애가 오빠 소개 시켜달래"
"아 그래? 그아이 oo형 동생 아니야?"
"어 오빠도 그오빠 아는구나?"
"응 근데 난 그형 별루야 깡패도 아니고 뭐 좀 그래"
"그오빠가 좀 그렇지"
또 정적이 흐릅니다.
"남자친구 없으면 내가 할께"
"농담 하지말고 ㅎㅎ"
"진짜야 ..내가 한다고 .어제 나 한숨도 못잤다고...
혹시 니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방에서 왔다 같다 했는데...나오지도 않고.."
"진짜? 솔직히 나도 나가고 싶었는데...오빠 동생이 얼마나 말을 시키던지..."
"아 이런 xx 기집애..눈치도 더럽게 없네"
"오빠도 그런말 할줄알아? 안어울려"
"그런가? oo아 우리 사귀자 응? 응? 응?
최대한 애교를 떨어 봅니다...
"오빠 미안한데...오빠가 싫은건 아닌데...난 오빠랑 안맞아.."
"뭐야 그런게 어디있어?"
"진짜야 미안해"
그녀는 우울한 표정으로 집으로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이야기는 들어봐야하니
"진짜 왜?? 니가 결혼한 여자도 아니고 이혼한것도 아니고 무슨문제?
그녀는 19살 나는 20살 거칠것이 없는 나이였습니다.
어떤 문제도 넘어설수 있는 나이...
"오빠가 다이해 할께 말해봐"
"이동네는 좀그렇고 다른곳으로 가자..맥주 마실래?"
아 이런..주머니가 그지인데..뭐 그래도 안된다고 할수는 없으니..
"그래 어디? 터미널쪽?"
"응"
"걸어가자 바람도 좋은데.."
"그래"
실은 돈이 없었습니다..머리속에서는 맥주 500cc가 얼마지? 노가리 안주가 제일싼가?
조금한 호프집에 앉아서
"왜 무슨일인데 이야기해봐?"
"뭐 그리 급해 한잔만 마시고..이야기하자"
저녁에 호프집에 들어온것도 아니고 낮에 호프집 문연곳도 찾기 힘들었는데...
그리고 워낙 술을 못먹어서...걱정도 되고..
맥주만 홀짝홀짝 마신 그녀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나의 20대 청춘의 일부를 버려야 했던 이야기.....
"있잖아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