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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동생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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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0:11 조회 48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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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의적 사고를 즐겨하는 편임


그래서 왜 이렇게 회의적이냐 혹은 딴지를 거냐 이런말 자주 들음
내 동생도 그럼
내 동생이랑 나는 애초부터 모든걸 얘기할 상대가 둘 밖에 없었는듯
거의 대전제 없이 얘기하니 당연하게 짧게 대화가 안됨
전날 얘기하던거 다음날에 이어 하고 그런게 일상 이였음
우리 끼리 얘기할땐 공상 망상 다 하는 편이라
점점 편하게 말 할수 있는 사람이 동생말곤 없어지더라
암튼 서로 얘기하면서 의지를 많이한듯
같이 많이 놀면서
서로 다니면 커플이라는 오해 많이 받는데
남매라고 할때마다
자기들은 남매 커플 구분 잘하는데 이상하다더라
워낙 그런말 많이 들으니까
우리 이제 같이다니면 안되겠다라고 농담식으로 말했는데
이거 가지고 따지면서 한참을 얘기하더라
그리고 좀 있다가 꺼낸 얘기가
진화는 유전적으로 다양해지는 방법으로 되었고
다문화도 긍적적이라고 하더라
마찬가지로 다문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크게봐서 유전적 다양성을 지키려는 사람으로 볼수 있다더라
이런 얘기를 하다가
근친상간 얘기도 하더라
근친상간도 기형아도 유전적으로 다양해지는 방법일 수도 있다고
나 좋아한다고 얘기하는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말하는게 귀엽더라
평소에 얘기할땐 내가 동의하는 내용도 반론하는데
그날은 아무말 안했었음
내가 모든 의견에 반론 해주는 것도 니가 말한거랑 관련 있을것 같다고 얼버무린것 같음
원래는 완전 애로 보였는데
그날 이후로 동생이랑 얘기할때 가끔 여자로 보이기도 하는것 같기도 하고
눈 마주칠때도 이상하게 긴장되더라
사소한 스킨쉽도 일부러 이러는건가 의식되고 설레고 했는데
동생이 꿈에 나오더라
어떤 꿈인지 기억나진 않는데 동생 얼굴이 생생하게 보이더라
아침에 동생보니까 달라보였음
그래도 어쩔수 있냐 최대한 평소같이 지냈는데
동생이 먼저 안기더라
평소에도 가끔 안기긴 했는데
뭔가 심장이 철렁하더라
아무 말도 안하고 서로 한참 안고 있었음
서툴게 애무도 했는데
차마 못벗기겠더라
계속 도넘은 스킨쉽만 하다보니
좋기보다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진짜 미친척하고 따먹었는데
보송보송한 살 맞대고 눈 마주치고 흥분된 숨소리에
미치겠더라
너무 당황해서 느낌은 기억이 잘안나는데
영화같이 애틋한 섹스 다시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 이후로 관계는 안했지만
놀때도 얘기할때도 분위기가 달라짐
이젠 내꺼라는 기분도 들고
진짜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싶었음
구름위를 걷는다는 말이 진짜인지 몰랐다
그제서야 이해되는 말이 많아지더라
행복함도 잠시더라
미래가 불안해지고 이런 관계가 어떻게 끝날지 행복한만큼 무서웠음
서로 없으면 못사는데 안좋게 끝나는 생각에 조울증 걸린것 같았음
적당히 정때려고 못난짓도 하고 시큰둥하게 얘기하니까
동생 혼자서 괴로워 하는것 같더라
계속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눈은 울기진적임
내가 왜이러는기 어렴풋이 아는것 같기도하고
머리가 복잡해서 죽겠더라
동생이 나한테 먼저 하는 말이
무슨생각 하는줄 아니까 제발 그렇게 하지 말라고
자기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면서 우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하더라
결혼도 해야하고 뭐라뭐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오글거린다
서로 거리두고 지내기로 했는데
여동생이 너무 예뻐보인다
너무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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