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1살 남자임
내 친구중에 결혼한 애가 있음.ㅂㅅ같은 친구임 중졸에 전과 몇범인지 모름. 지금도 수배중19살때 임신시키고 결혼함.걔가 엄마 가게에서 마누라랑 같이 장사하고있을때 처음 걔네 마누라를 봤음근데 걔 마누라가 초딩때부터 동네에서 유명한 걸레더라.별명이 화장실, 콜택시였음. 부르면오고 싸고 버리는거라고.대여섯명이서 떡치고 별의별짓 다시켜봄 ㅎㅈ따고 ㅂㅈ로 담배피라고하고나도 많이 먹었고, 뭐 동네에서 걔 못먹은 남자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ㅅㅅ에 환장한 년이였음임신해서 배 불뚝 나오고 쌩얼에 여튼 좀 안쓰러웠음학교 끝나고 가끔 그 가게 들러서 간식 사갔는데, 첨엔 어색했는데 내가 동정스러운말투로 말하니 좀 가까워짐.그래도 과거얘기는 예의상 안함.근데 다른 애들은 은근 하는 모양이더라 들리도록 야한얘기하고...그리고 걔네 가게에 들러서 라면 한그릇 때리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안보임.그래서 걔 마누라한테 어디갔냐고 물어보니까,조용히 가까이 와서 울듯한 표정으로 "오빠도 몰라요?"라고 말하더라그래서 "어디간건데?"라고 물어보니까자기도 모르는데 아마 수배때문에 도망간거같다고함.그래서 아이구...하고 안쓰럽게 다독여주니까 울기시작함.난 먹은 경험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어깨 토닥여줌그리고나서 "뭔일있으면 연락해라"라고 말하고 달래주고 감그리고 딱 그날 저녁에 걔한테 카톡옴.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걔가 먼저 과거얘기 꺼냄"오빠 저 옛날에 어땠는지 알죠"라고그래서 다른 얘기로 돌리려고했는데, 충격적인 말 들음.지금껏 낙태 두번에 이번 애도 누구앤지 모르고낙태 시킬때도 임신시킨 애들한테 말했다가 소문날까봐 더 먹히고 돈도 바쳤다고.그얘기듣고 난 아무말도 안함.그러니까 1분쯤후에 전화가 오더라.작은 목소리로 울면서 오빠도 내 얘기 안듣냐고, 진짜 힘들어서 말한거라고 죽고싶다고그러더라 그래서 난 토닥여주고 미안하다고함근데 걔가 술마실래요?라고 하더라임신했는데 괜찮아?라고 물어보니까, 안마시면 죽을것같댄다.그래서 오려면 와 라고 하고 집 알려줬다.몇분후에 진짜 창문 두드리더라.난 조용히 문열고 들어오라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