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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처음이었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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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0:19 조회 39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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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이걸로 마무리를 지으려 합니다.

좋은댓글 항상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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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내가 커피를 작업하는 작업대 밑으로 들어가서 내 바지를 살짝내리고


불기둥 끄기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손님들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중이고  음악소리에 뭍혀서 그녀의 입에서 나는 후루룩소리는 나와 그녀의 귀에만 들립니다.


한동안 얼굴을 포커페이로 만들고 서있어야 했습니다.


거의 막바지에 도달했을때


"저기요? 여기 생딸기쥬스 하나만 더주세요"


"네 잠시만요"


거의 막바지라 지금 당장 작업 할수도 없었고


그녀에게 무어라 말하기도 전에 불기둥에서 마그마는 분출되고 말았고...


저는 얼른 휴지를 건네어 주고 딸기를 믹서에 갈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딸기쥬스를 가져다 주고 사장이 혹시나 눈치 챌까봐 휴지는 화장실에 버려야했기에


달라고 하려했는데 손에 쥐고 웃고 있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 휴지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싱크대에 버렸어?"


"아니"


"그럼 바닥에??? 여사장오면 걸려..."


"아니 먹었는데 ㅎㅎ"


".........."


"괜찮아? 먹어도?"


"오빠껀데 뭐어때 ㅎㅎ"


아 날 많이 사랑하는 구나. 별것도 아닌게 아니라 아무튼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여사장이 늦게 오니 우리의 일탈은 계속되었고


어느날 창고에서 거사를 치루다 100%는 아니지만 걸린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곳을 그만두게 되었고..


군대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곧 군대에 간다는 이유로 그녀의 친구들과 만나서 술과 커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그녀가 가장 친한 친구를 소개 시켜준다고 해서  한껏 나름 멋을 부리고 만나러 갔습니다.


어느대학가앞 커피숍에서 그녀의 친구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쁘진 않지만 무척이나 매력적이긴 했습니다.


그녀의 친구는 얼마전 남자 친구와 헤어져서 힘들어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때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았고 성격도 밝고 첫 만남부터 오빠 오빠 거리며


참 괜찮았던걸로 기억 됩니다.


세명이서 커피를 마시고 노닥거리다 그녀의 친구가 제안을 했습니다.


자기네 집 식구들이 여행을 가서 집이 비었다고


가서 놀자고...


돈도 없는 청춘들이 좋죠..


그런데 대학안으로 들어갑니다. 지름길인가?


그런데 대학안에 집들이 있더군요..지금 찾아가라 하면 찾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알고보니 아버지가 대학교수 였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그녀의친구는 다르게 보였습니다.


교양도 있고 매너도 좋고 ... 지금말로는 금수저였던것입니다.


그렇게 놀고 별일 없이 헤어졌습니다.


어느날 집으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교수의 딸....그녀의 친구였습니다.


"오빠 저예요"


"어 00 왠일?  00이랑 같이 있어?"


"아니요 지금 혼자 집에 있어요"


"어 그래? 심심하겠네 왜? 무슨일 있어?"


"아뇨 심심하고 그냥 오빠한테 할말도 있고..."


그렇게 대화는 이어졌습니다.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계속 일상적인 이야기..


그런데 우습게도 그때 장트러블이 일어났고 급똥이 마렵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인연이 아니였구나 생각됩니다.


"00아 미안한데 오빠가 지금 급하게 할일이 있어서...."


"아.. 네. 나중에 다시 전화할께요"


"그래"


전 전화를 끊고 바로 급똥을 해결했는데...


화장실들어갈때랑 나올때랑 생각이 달라진다고


왜 전화 했을까? 할말은 무엇이었을까?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그렇고...그때는 참 바보였던것 같습니다.


그아이와 별다른 일은 없었습니다...지금 말하면 썸 정도?


서로 아무런 이야기 하지않았지만


몇달뒤 나의 그녀로 부터 그녀의 친구가 미국으로 공부하러 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친구를 배웅하고....내 사진을 무척이나 많이 주었는데...왜 그랬는지..남자의 이중인격인지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이제 군대에 가야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녀도 나도 매일같이 아쉬워 했고...그녀는 거의 우리집에서 며느리 대접을 받고 있었고...


전 아직 그녀의 집에서 그리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매일같이 우리집에 자고 간다고 했고...양쪽 집안에서는 큰 걱정없이 그래도 인정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자주 울었고 자주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내친구들과 자주 어울려서 술을먹었고 그녀의 친구들과도 자구 어울려 술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연인처럼...기다려줘.,..기다린다...


항상 그런이야기만 했고...


전 군대에 가야했습니다..


훈련병 시절 위로가 되는건 지금이나 그때나 편지한통...


거의 하루에 편지 한통씩,...그런일은 이등병때까지 지속되었고..


첫휴가....그녀는 간호조무사가 되었고..우리는 항상 같은 맘으로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뻔한 스토리 처럼 점점 편지는 줄어들고.....


공중전화로 연락도 잘안되고... 왜 슬픔예감은 틀린적이 없을까...


상병때 갑자기 포상휴가증이 나와서 제일먼저 그녀의 집으로 향했고..


그녀는 갑자기 찾아온 나를 무척 당황스러워 하였습니다.


느낌은 안좋았지만 그래도 군인이..내가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이 그냥 그녀를 바라보는것뿐...


우리집으로 같이 가서 저녁을 먹고...


저녁이 되어..


"00아 오늘 자고 내일 우리 어디갈까?"


"오빠 오빠는 왜 우리부모님 생각안해?  어떤부모가 딸이 남자집에서 자면 좋다고 하겠어?"


"야..왜그래? 하루이틀 만난것도 아니고..우리집에서 자고 간다고 하면 뭐라 안하시잖어?"


"아니야  나 가야해"


"알았다..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줄께"


"아니야 콜 불렀어...알아서 갈께"


전 무척 기분이 나뻤습니다. 무언가 있다..그런데 그건 심증이니깐....


그녀는 집으로 가버렸고


전 잠시후 그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초인종을 눌렀고...


"누구세요?"


"네 어머니 접니다"


어머니는 무척 반가워 하셨습니다.


"어 휴가 나왔네?"


"네..단결"


"힘들지?"


"아뇨 00이는요? 방에서 자요?"


당황하셨습니다.


"아니 연락안했어?"


"아까 우리집에 있다가 집에 간다고 했는데..."


"몰라 집에는 안왔는데..."


침묵과 정적의 시간...나의 머리속은 뱅글뱅글 여러가지 생각이 돌아갑니다.


"어머니 가보겠습니다..들어오겠죠"


"그래 군생활 열심히 하고..."


그리고 나가서 저는 소주를 2병사서 그녀의 집앞 가로등앞에서 병나발을 불기 시작했습니다.


한병을 입을때지않고 마시니...오바이트도 쏠리고..쓰고...


오지않습니다.


할게 없고 정신이 아직도 또렷합니다. 제발 제발 내가 생각하는 최악이 아니길....


한병을 더 병나발을 불었습니다.


이제 어질어질..다리에 힘이없습니다.그리고 주저 안자서 그녀를 무작정 기다립니다.


00아 사랑한다 제발 아무일 없이 나에게 돌아와주라..라는 푸념과 함께...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고..헤드라이트 불빛 하나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차에서 여자 한명이 내려서 제쪽으로 걸어옵니다.


그녀인걸 잘보이지 않아도 느껴집니다.내가 사랑하는 그녀..


그런데 그녀가 조수석에서 내리고...운전석에서 한 남자도 내려서 담배에 불을 붙힙니다.


"오빠 여기서 뭐해? 왜 술마시고 그래? 술도 못마시면서.."


"너 뭐야? 집에 간다더니?"


"오빠  오빠가 왜 그걸 상관해? "


그순간 그녀의 빰에 따귀를 날렸습니다.


"ㅆㅍ년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니가 나한테 이럴수 있어?"


운전석에 내린 남자가 욕을 하면 나에게 다가옵니다.


전 순간적을 병을깨고..


"넌 뭐야  ㅆㅂ 넘아"


그리고는 어딜 맞았는지 기억도 날질않고


일어나보니 내방이었습니다.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보았습니다.


아버지가 tv를 보고 계셨습니다.


한마디 하십니다.


"헤어졌냐?"


"네"


"괜찮은게냐?"


"네"


"그럼됬다."


눈물도 나질 않습니다. 심한 배신감에...


제가 군대 가있을동안 아버지는 그녀를 데리고 여행도 같이 가주고 선물도 사다주면


진짜 며느리처럼 아끼고 사랑해주셨습니다.


이제 상병말호봉..전역까지는 길어야 반년....


젠장 이게 무슨 좃같은 시나리오인지 우울하지도 슬프지도 않고 그냥 엿같습니다.


친구들을 만나 자랑질하듯


"나 이제 쏠로다!~~~"


친구들이 웃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너 부대 있을때 전화 와서 같이 술많이 마셨다고..그리고 다른놈이랑 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썸이 있었다고....


전 그냥 웃었습니다..쿨한척....


별로 기분도 안나뻤고...


그리고 부대 복귀


아버지게 그먼길을 데려다 주셨습니다.


"군생활 얼마 안남었으니 별일없이 잘하고..."


"걱정마세요 그깟년 ..상관없어요 "


부대에 들어가서 자랑처럼 이야기 했습니다.그년이 고무신꺼꾸로 신었다고.,


모두들 큰박수와 환호성으로 맞이해줍니다.


근데 이제 눈물이 나기 시작합니다.가슴이 저며오기 시작합니다.


그아픔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짬밥이 있으니 잘 견딜수있었습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알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전역후 그녀의 어머니가 하는 가게에 들렀습니다.


"어머니 제대 했습니다"


"그래 고생이 많았다."


"그래도 인사는 드려야할것 같아서요"


"고맙다..건강하고 잘지내렴"


"네 어머니 가보겠습니다 ..단결"


그것이 그녀의 어머니와도 마지막 인사 였습니다.


몇년이 지나고


친구들과 롯데월드로 놀러가기 위해 잠실을 걷고 있는데 한넘이 이야기  합니다.


"00이 오늘 결혼한데...ㅋㅋㅋㅋ  알고 있냐?"


다리에 갑자기 힘이 풀리고 어지럽습니다.


뭐지...아직도 그여파가 남아있나? 그냥 싱숭생숭합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3개월쯤 흘러.....


모르는 메세지가 하나 들어와 있습니다.


"오빠 나야 잘지내지..그냥 시간날때 통화 한번하자"


전화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전화버튼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여보세요"


그녀의 목소리는 아직도 달콤합니다.그걸 내귀가 기억합니다.


"어 나야"


"오빠~~ 목소리는 아직도 그대로 구나"


"그런가? ㅎㅎ 결혼했다는 소식은 들었어"


"그렇구나..미안"


"아니야 이제와서 무슨 나도 잘한건 없겠지"


"오빠 부탁하나만 들어주라"


"부탁?"


"응"


"그래 말해봐"


"있잖아~~~~~"

"나 다시 받아주면 안되나?"


"......................................."


"나 오빠랑 다시 시작하고 싶어"


"그건 안되지..넌 유부녀고 날 버린것도 너잖아"


"그러니깐 부탁이지"


"왜 많이 힘들어? 그러지말고 그냥 잘살아...누구랑 살아도 매일 행복할수만은 없다잖아"


"힘들어...진짜 많이...흑흑"


"그래도 내가 들어줄수있는 부탁이 아니야"


"다시 잘생각해보면 안되는거야?"


"응"


조금 흔들린건 사실입니다.

아버지는 그녀와 내가 다시 잘만났으면 하셨습니다.


다시 받아줄 준비가 되었다고....


그러나 그녀는 지금 임신 7개월째라고 했습니다.


결혼도 안한거면 생각해볼지도 모르겠습니다.그만큼 사랑했으니


아니 임신한것만 아니어도 아마 다시 생각해볼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단호하게 거절했고


그녀의 욕설이 담긴 메세지는 한참을 이어져 갔습니다.


도저히 해결이 안될것 같아서 우리 어머니께 자초지정을 설명드렸고


평소에 친분이 있으셨던 그녀의 어머니와 두분이 만나셔서 이야기를 나누셨다고 합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처음에 젊은애들이 둘이서 하는 문제를 그렇게 크게 생각할 필요있냐고 말씀 하셨고


우리어머니는 우리아들 버린게 누구고 힘들게 한게 누군데 이제와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곤란하고 섭섭하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그녀의 어머니는


저 전역할때까지 얌전히 있다 시집이나 가지...이상한놈 만나서...죄송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어머니 말로는  그녀와 결혼한 남자는 전과자에 버스운전기사라고 했고


그녀는 매맞고 산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일은 정리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후


그녀와 저는 후배 아들 돌잔치에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당하게 우리 와이프를 인사 시켰습니다

"오랫만이네..인사해 우리와이프...이친구는 내후배"


서로 인사를 나눈뒤 어색하게 헤어졌고....


다음날 다음아이디로 그녀의 쪽지가 하나 와있었습니다.


"오빠 연락좀줘  할말이 있어"


연락을 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옛날 생각도 나고 그래서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어느날 저녁 시간을 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잘지냈지? 미안해 오빠한테 자꾸 연락해서"


"아니야 이제 다 지난일인데"


그리고 하소연을 하기 시작합니다.


별루 그렇게 들어주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냥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잠깐만 둘이서 조용하게 같이 있고 싶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녀의 생각이 어떤건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친구가 했던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그녀를 만났고 그날 같이 모텔에 들어갔고 ,,, 그다음부터 전화를 해서 찰거머리처럼 달라 붙었다고..


그런데 그런말을 해주는 녀석이 한두명도 아니고 많았습니다.


내가 생각했던거랑은 참 많이 다르고 변한 그녀..


같이 옛추억을 그냥 회상하고 싶었으나...나 역시 가정이 있는몸..찰거머리처럼 붙으면


골치 아프기에..


아무런 일이 없이 헤어졋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얼굴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전부일것 같고 없으면 죽을것 같고...


모든사랑이 그렇습니다.


그떄는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마련이고


그런 사랑의 아픔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의 소중함을 모를수있습니다.


남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저년은 걸레다.


저년은 내가 첫남자가 아니다.


우린 얼마나 깨끗하고


우린 얼마나 정조를 지키고 살아왔는지...내 살덩이가 그녀에게 들어갔다 나왔다 했다고 그녀는 우리 소유물이 아닙니다


포장지의 화려함보다 포장지안에 선물의 가치를 알아보는 회원님들이 되었으면 하는게 필자의 바램입니다.


끝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을 마지막으로 눈팅하는 회원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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