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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아줌마한테서 아가씨 구해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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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1:05 조회 56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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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일이다.술 좀 처묵하고 사장놈을 안주로 씹다가 아직 술 안취했는데 술맛도 술값도 떨어져서 그냥 나왔다.
어떤 아줌마가 술에 취해서 아가씨 하나를 존나 패고 있었다.남의 일에 괜히 끼어들어봤자 좋은 일 없다는 경험을 10번도 넘게 한 등신이라서 이번엔 참고 구경만 했다.
대충 들어보니 아가씨가 돈 빌린 거 갚았는데 연체료도 있고 이자가 부족하다고 아줌마가 돈 더 내놓으라는 거였다.근디 가만 들어보니 6부 이자가 넘는거다.게다가 아가씨가 갚으려고 찾아가니 아줌마가 자릴 비우고 폰도 꺼놓는 구시대적 방식으로 연체료를 뒤집어 쒸우는 거였다.그리고는 아래를 팔든지 뱃속에 몇가지 꺼내서 팔든지 눈깔 팔아서라도 갚으라고......이야~ 500 꿔주고 2000만원 뜯으려고 하네.헬조선에 아직도 이런 전근대적인 방법으로 사람 잡는 새퀴들이 있었구나..
이런 사채놀이 하는 아줌마 주변엔 가드가 있기 마련..
역시나 떡대가 좀 떨어진 데서 지켜보고 있다.
이때 어떤 사람이 참견했다."아가씨 그거 안 갚아도 되요. 돈 안줘도 돼.. 아줌마 생사람 패지 마쇼."
떡대가 그 아저씨에게 눈을 부라리며 다가간다.
그렇지만 전광석화같이 아저씨가 떡대를 한방에........... 가 아니라 존나 빨리 도망갔다.
떡대가 그 아저씰 쫓아갔다.

그때 난 다가가서 아가씨 팔을 잡고 내 뒤로 돌렸다."뭐야 이 새끼는?"라고 소리 치는 아줌마 턱주가리가 빠지도록 최두호가 후안 푸이그에게 날린 것과 유사하게 훅을 날렸다.(효도르가 구로갑선생을 팰때도 비슷했다. 글고 그땐 효도르가 70억분의 1의 사나이였던 시대였지.)주먹에 존나 짜릿한 쾌감이 흐르더라. 이 맛에 사람 패나봐~
시체처럼 눕는 아줌마가 쥐고 있던 아가씨 핸드백을 낚아채고 아가씨 손을 잡고 경찰서 쪽으로 존나 튀었다.아저씨 잡으러 가던 떡대가 돌아오고 있었으니깐......순식간에 건물 뒤로 돌아 골목에서 이리저리 돈 뒤에 다시 도로로 가서 택시탔다.
아가씨한테 경찰한테 신변보호 요청을 하든지 아니면 이 동네를 완전히 떠버리라고 했다.뭐 켕기는게 있는지 경찰서엔 안 간다고 한다.그럼 폰 버리고 새로 장만하고 가족들과도 연락을 당분간 하지 말고 숨으라고 했다.그렇게 서울로 고속버스 태워 보냈다.
그 뒷소식은 모른다.그 아줌마가 목에 깁스하고 떡대랑 길가는 걸 본거 빼고는........

보통은 그렇게 구해주면 고맙다고 몸바칠줄 알았는데썅년이 그냥 내빼더라참고로 그 아가씨 별로 안 이뻤고 사채아줌마가 미인에 몸매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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