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뇨기과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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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1:24 조회 408회 댓글 0건본문
때는 2009년..고3이었던 나 어느날 일어나서 소변을보는데 뭔가느낌이달랐다...화끈한 통증...
묘하게 스릴있고 은근히 재밌지않냐?. 자신과의 싸움이랄까ㅎㅎ암튼 그날따라 좀 참기가 힘든거다. 그래서 나는 질수업ㅆ뜸!!!하면서 꾹참고있었는데배꼽아래 똘똘이 바로 윗부분이 존나게아픈거다...정말 눈물찔끔나오게 아프다는 표현그대로 눈물이 나오더라.
그래서 서둘러서 집에서 소변을봤는데..원래 존나 참았다가 오줌을누면 시원해야하는데 말로못할 찝찜함이 들었다.
난 당시에 고3이었지만 와우에 미쳐있었던 와창인생이었고 밤새는날이 잦았기때문에피곤해서그런가보다 하고 무심코 지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소변검사를했는데..몇일뒤에 보건실샘이 반에 찾아온거다.당시 우리학교 보건샘이 선생님 통틀어서 가장예뻣는데 보건샘께서 내이름을부르면서 나오라니까 설레더라그리고 날 조심스럽게 보건실로 데려가더니 갑자기 가운을벗으시고.....는아니고 심각한얼굴로
'너님 오줌에서 피 존나나옴 큰병일수도있다 병원가라'
나는 당시 육안적혈뇨(눈으로 피가보이는 혈뇨)가아닌 현미경적혈뇨(눈엔 식별안되나 피가 섞여있음)였기때문에 전혀 낌새를못챘고..당시에는 사춘기가 막지나서그런지 그말듣고 무섭기보단 예쁜 보건샘한테 그말을 들었다는거에 뭔지모르게 좀 창피하더라.
아무튼 병원은 가봐야겠다 싶어서 집에와서 아빠한테 오줌에서 피나왓다고 말했다.내가 39도 고열로 고생할때도 아빠는 '약묵으면 다난다' 쿨함을 유지하셨는데내말을듣고 갑자기 안색이 파래지시는거다. 얼릉챙겨서 병원가자고 하시는데그때서야 나도 뭔가 '어이거 왜 좆된거같은느낌이들지?'라는 생각이 드는거다
그리고 아빠차를 타고 비뇨기과로 향했다.부자지간에 비뇨기과에 같이들어가는기분은 뭔가 새로웠다.뭔가 남자간의 고충를 공유하는느낌이랄까...
목욕탕과는 약간다른 느낌이다.너희들도 똘똘이가 이상하면 한번쯤 아버지와 함께가보도록...
암튼 접수하고 진료실에 들어가니 비뇨기과 의사가 날 슥보더니 소변받아오라고 하드라
당시에 오줌이 안마려워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있다.그래도 억지로 오줌눌려니까 좀아프면서 오줌이나왔다.
근데 그게 종이컵에받으니까 갈색???비스무리하게나왔음...난항상 미린다 파인애플페트를 종이컵에받아먹으면서
'아ㅈㄴ오줌같네 ㅋㅋㅋ'이생각했는데 내오줌색깔은 갈색이었던거시었다..충격...
암튼 난 긴장하고 결과를기다리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