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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헤어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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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1:24 조회 57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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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7살 연상인데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여자친구 책임은 못지겠고
결혼은 시켜야겠고,
우리 집안도 딸부자라 결혼의 급박함을 누구보다 잘아니까
보내주라고 몇달을 나를 닦달하고 
그땐 또 내가 지쳐있었고
내가 그냥 병신이라 헤어지자고했다.
서로 전화랑 카톡으로 헤어지는걸 인지한 상태였는데
전여친이 마지막으로 보자고함
홍대에 지금은 공원이 된 옛 기찻길 벤치에 앉아서
전여친이 싸온 도시락을 마지막으로 같이 까먹었어.
내가 한참 알콩달콩할때 내가 도시락싸서 한강에서
돗자리깔고 먹고 그랬었거든.
예쁘게 싸와서 와 하면서 도시락 사진이나 한번찍고
둘다 침묵으로 먹다가 내가 먼저 울컥하고 눈물흘림
여친도 울컥하고 우는데
서로 말없이 울면서 도시락 먹고
정리하고 난 뒤에 평소처럼 여자친구 버스정류장에
데려다주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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