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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알바남 번호 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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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1:33 조회 41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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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제가 23살때, 이성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습니다. 

공짜티켓이 2장 생겨서 친구한테 커피를 얻어먹고영화는 제가 보여주는 식으로 합의를 봤어요. 
영화관에 들어가서 예매한 표 출력을 하려고 무인기계에서 처리를 하려 했는데, 인식이 안되는지 조회가 안되더라구요. 당황해서 인포메이션으로 가서 티켓출력을 부탁하려 했습니다. 근데 부탁하려고 알바남 얼굴을 딱 봤는데..
웬 존잘이 서있는 것 아니겠습니까..진심 진심 진짜 너무 제 스타일이고 되게 잘생겼어요...(아이돌 B1A4 공찬 느낌)알바분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면서 눈웃음치는데진짜 녹는줄..ㅠㅠ
어버버 하면서 기계에서 출..출력이 안돼요..간신히 쥐어짜내면서 말했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하더군요 ㅋㅋ
제 손에 있던 핸드폰을 받아가서 예약번호를 확인하고예약번호를 컴퓨터에 입력하다가 갑자기 성인 맞으세요??하길래 네?네!! 했는데 ...영화가 액션영화였는데 19세영화인게 떠올랐습니다.
부끄러워서 고개숙이면서 신분증 보여드릴까요? 하니까어려보이셔서..^^ 한번만 보여주시겠어요? 해서 신분증 보여줬더니성인 맞으시네요 ㅋㅋ 하면서 출력된 티켓과 민증,핸드폰을 돌려줬습니다.
영화관에 대기하기 좋게 마련된 테이블에 돌아와 앉아서 친구한테야 나 내 이상형 봤다... 하니까 친구가 어디?? 이러길래조용히 인포 부스라고 얘기하니 친구가 진짜 잘생겼다면서 ㅋㅋ여자친구 있게 생겼다고 깐죽거렸습니다. 
전 한숨 쉬면서 에휴..역시 그렇겠지?ㅠㅠ 근데 진짜 번호따고싶다..하니까 친구가 번호 따보라고 부추기더라구요 ㅋ..아마 제가 까일거 관전할 생각에 신나서 부추긴듯. 
그래서 전 번호 딸 계획을 세웠습니다. 사실 계획이라기엔ㅋㅋㅋ 어떡하지? 하는 생각밖에 없었음..그런데 그 때..보통 영화 시작시간 쯤 되면 입장 받잖아요??그 알바가 가서 서는겁니다. 전 친구보고 야! 지금이 때인 것 같다. 하고 입장하는곳에 가서
저..진짜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번호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라고 멘트 질렀습니다. 이 때가 제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누군가에게 번호를 따려 멘트를 날린거네요. 
그분이 당황해서 저요? 아님 이친구요?하면서 자기랑 옆에 알바를 번갈아가며 손가락질 하는데...저 얼굴 시뻘개져서 그쪽분이요! 했더니옆에 남자친구분 아니세요?;;; 하면서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둘이 동시에 손사래치면서 저희 친구예요!!했더니 아하하 하면서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번호 주시기 곤란하신가봐요..죄송합니다 하면서지나쳐서 입장하려 하는데 그분이 아, 아뇨 잠시만요!!하면서 붙잡더군요 ㅋㅋ
그래서 네? 하고 다시 그분께 걸어갔는데 그분이폰 달라고 하면서 자기가 번호따이는게 처음이라..당황했다고폰번호 찍어주더라구요 ㅋㅋ
여튼 그렇게 번호따는거에 성공해서 승리의 자축을 한다음영화를 보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아까 번호 딴 사람입니다. 번호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문자 보냈는데 저녁 11시까지 답장이 없어서우울한 마음에 잠을 청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핸드폰을 보니 문자하나가 와있더라구요!!
[안녕하세요~ㅋㅋ알바가 지금끝났어요~ㅠ]
그래서 인사좀 주고받다가 그분이 카톡하냐고 해서 카톡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분의 나이는 20, 전 23. 자기는 나이는 별로 상관 안한다고, 여자친구 현재 없다고..그래서 카톡을 나누는데 그분이 대뜸
근데 혹시 어제 저가지고 내기한거 아닌가요??이러는데 ㅋㅋㅋㅋ 엉뚱하다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당연히 관심있으니까 번호딴거라고 하니까아.. 사실 옆에분이 남친이고 둘이 재미로 제 번호따기 내기한줄알았어요하더라구요 ㅋㅋ 이야기하다가 자기 오늘 알바 쉬는날인데커피 사드리겠다고 만나자 하더라구요.그래서 커피 얻어먹고 간단하게 밥도 먹었습니다. 대화 나누다가 놀이공원 이야기 나와서 에버랜드 가기로 약속도 했구요. 
한 일주일 정도 카톡 더 하다가 에버랜드 같이 갔다왔는데그냥 이대로 집에 가기 아쉽다며 어디좀 들렸다가쟤서저는 내심 얘도 남자구나 하고 모르는척 알겠다고 따라갔는데피시방에 데려가더군요^^ 그래서 새벽2시까지 그분께롤을 전수받았네요 ㅎ그 분의 레벨은 플레티늄..^^한2-3주 정도 피시방 혹은 각자 집에서롤 접속을 해서 사이버 데이트를 하며 놀았습니다^^왜 그렇게 잘생겼는데 여자친구가 없는지 알게됐습니다. 여튼 결국 제가 그분께 롤만 하는 사이는 싫다고알고지내는 사이로 남자고 통보를 하면서 결국 잘 되지는 못했지만영화관에서 알바한테 번호따는건 성공했었던 저의 경험담이었습니다. 나름 해피엔딩인걸로..... 
지금은 군대에 가있겠군요. 군대 다녀오면 게임좀 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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