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유학시절 썰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1:51 조회 643회 댓글 0건본문
조형이랑 한창 재미지게 놀았지
6개월이 훌쩍 지나갔음
필핀에서 공부안하고
개같이놀아도
영어권국가다보니
9개월이면 4살짜리 영어수준은됨
솔직히 고등학교때까지 배운영어로
대화가능함 영어 쫄지마셈
암튼 조형이 여자친구가 생겼음
나랑 안놀아주기 시작함 ㅡㅡ
영어에 자신감이 생겨도
혼자 다니는건 좀 그랬음
다시 공부나할까하고
과외선생을 구하기 시작했음
필리핀에사는 한인들끼리 정보공유를 하기위한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음
둘러보다보면 필핀 현지애들이
과외한다고 글올리는게 많음
쭉 둘러보는데
남자가 넘 많음
과외는 1:1로 오랜시간 얼굴마주하고
이야기하며 공부해야하는데
고추끼리 그것도 필핀 게이새키들 존나많은데
좀 싫었음
그래서 여자 과외선생만 추렸는데
이왕이면 아줌마말고 젊은 아가씨면 좋잔음?
과외 선생 리스트를 뽑고
대기업 면접 보듯 깐깐하게 제외해갔음
마음에 드는 선생이 5명정도 나왔음
1순위부터 전화해봤지
역시나 나만 얼굴보는게 아니엇나봄
이미 과외하는사람이 많아서
나랑할시간이 읍대
뭔가 고백했는데 차인 느낌 ㅅㅂ
뭐 어때 어차피 리스트엔 4명 더 남음
또 연락하고 했는데
젠장 내가 맘에든 애들은
전부 바쁨 ;;;
그럼 글을 내리라고 개년들아
매너가 없음 ㅡㅡ...
암튼 그렇게 개실망하며
리스트를 다시 정리했어
아까보단 좀 덜깐깐하게 정리했는데
나이가 18살
과외 받아야될 나이인 애를 발견함
우리나라 나이론 19살이지
필핀은 고졸이 17세라서
성인은 성인임 오해 ㄴㄴ
사진은 별로였는데
고추는 안달렸고 여자니까
연락해봤지
통화하는데 내가 영알못인지
얘가 발음이 구린건지
대화가 잘안되는거임
그래서 그냥 만나자고했음
마침 울동네 살고있더라고
동네 스타벅스에서 만나기로함
다음날 스타벅스가서 기다렸음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엇음
커피마시면서 기다리는데
약속시간 지났는데 안오는거임
카톡 보내도 답도없고
한 30분 지났나
약속도 못지키는 노답년
짜증나서 가려는데
옆에서 초딩이 말을걸음
미스터KIM?
이 초딩같은애가 과외 선생이었던거임
그래서 빡친맘에 왜 이제왔냐고
투덜거렸더니
본인은 스타벅스에 약속시간 10분전에 왔다고함
내 뒤 테이블에 앉아 있었던거임
비맞아서 폰이 망가졌다고함
첫인상이 확실히 구렷음
키도 존나작고 발음도 좀 구리고
얼굴은 걍 못생기진 않은 수준..
기분은 좀그랬지만 오해였으니까
과외하기로 결정함
그렇게 시작되었음..
필핀녀치곤 피부가 하얀편이였고
가슴도 B이상은 되보였고
몸매도 키작은거치곤 좋았음
엠즈가 생각보다 성실했었음
첫만남때말곤 약속 시간을 어기지 않았음
과외하면서
내스탈은 아니지만
귀욤귀욤한것이
내 마음속으로 들어오기시작함
집도 가까우니
과외 끝나고 마트가는길에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같이 졸리비(필핀에서 유명한 햄버거집)에서 햄벅먹고
점점 데이트하듯 과외가 변해갔지
그러다가 1개월만에 사귀게 됨
과거 연애했던 경험은
다 누나들이었거든
대학은안갔지만 어찌어찌 소개받고
사귀던 누나들이 있었는데
그시절의 섹스는
기대했던것보다 별로였엇음
다시 엠즈 이야기루
엠즈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다는걸
알게되었음
드라마 그때 당시 시티헌터였던거같음
이민호 아냐고 물어보길래
민호 잘알지 하면서 장난심하게 쳤다가 (실친 중 민호가 있음)
삐진적도있었고 ㅋㅋ
한국 음식도 먹어보고싶다고해서
하루는 한인식당가서 삼겹살에 쏘주를 사줬지
소주는 맛이 달달해서 처음먹는사람도
은근히 잘먹잔아(술못마시는사람제외하구)
거기다가 삼겹살에 먹으니 얼마나 술술잘들어가
나도 술들어가니 알딸딸해서
엠즈가 더 이뻐보이고
엠즈도 술못마시는편은 아니었는데
취하니까 애교부리면서 달라붙는거임
어디서 배워왔는지 오빠라고하는데
죤나 귀욤귀욤인거
삘이왔지 먹어야겠다
삼겹살 다먹고 보니 소주 둘이서 3병깟어
달아오른 우리는
울집으로 안가고
모텔로 갔어
필리핀은 모텔이 상당히 잘되있어
한국보다 더 좋은거같아
시설도 좋고 가격도 좋고
나중에 필리핀에서 떡칠땐 일루가셈 빅토리아
호텔처럼 음식도 시켜먹을수있거든
엠즈랑 모텔가서 맥주랑 치즈피자 시키고
2차로 술더먹었지
술먹다가 핸드폰을 끄더니만
샤워하겠다고해서
그러라고했지
아마 핸드폰 끈거는
부모님한테 연락올거같아서
꺼놨던거같아
나랑 잘 마음의 준비가 된거지
타올로 슴가만 가리고 나오는데
넘 이뻐 보이는거
나도 언능 샤워하고 나왔지
이불속에 수줍은 표정으로 있는데
귀요미 그자체
조명 은은하게 바꾸고
살살 애무해줬는데
완전 취한게 아니어서그런지
감각이 너무 좋아 엠즈
터치할때마다 반응이옴
애무하는 보람이있어
촉촉해졌길래
키스 해주고 넣었지
19살은 확실히 다르더라..
산삼중 산삼은 고삼이라던
형들말이 옳았음..
넣자마자 분출할뻔함..
가까스로 추스리고
신나게 퍗퍗했지
더자세하게 적고싶지만
자제하겠..
첨엔 갈뻔했는데
그 한번 참으니까
술 취한게 기억이 난건지
절정인상태로 계속함
엠즈가 첨엔 신음소리 챙피한지
끙끙거리다가
마음 풀고 신음소리내기시작함
신음소리가 커지니까
나도 흥분되서 분출되었음
금딸한 보람이 있었다
엠즈를 새하얗게 보내버렸지 ㅋㅋ
나두 갔구 ㅋㅋ
뽀뽀도 해주고 귀엽더라 사랑스럽더라 ㅋ
내품에 딱 들어오는사이즈니
꼬옥 안아주고 그대로 잤음
일어나서 시트를 보는데
이건뭐임;; 피바다야
첨엔 생린줄알았는데
나랑 첨이었던거임 ......
거기다가 깜빡하고 콘돔도 안했음
잦됨... 개불안하기 시작함
필리핀은 카톨릭 국가라서
낙태가 안됨
글고 필핀녀들은 아기가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어떤상황이든 낳을려고함
이거 임신된거면 우짜지하고 걱정많이함..
엠즈는 그냥 내가 맘에 들었나봄
한번하고나서부터 진짜 연인이 된거처럼
길 걸어갈때도 달라붙음
그렇게 집가고
같이 데이트 계속했지
다행이 임신은 안됬고
둘이서 진짜 재밌게 지냈음
콩깍지인지 나두 엠즈의 행동하나하나가
다 이뻐 보이고
뭐든지 다 해주고싶었지
그러다 엠즈가 집에 초대했었는데
엠즈 어머님이랑 동생을 만났음
3모녀가족이더라구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두딸을 키우셨음
필핀은 대가족이 많은데
이렇게 식구 적은 가족은 첨봤었음
동생도 귀욤하게 생겼음
엠즈보다 한살 어린데
사진이 별루네 실물이 더이쁜뎀
동생 이름은 리즈벳임 한국나이 18살 필핀나이는 17살 고졸
소개해준뒤로 엠즈랑 데이트하려는데
동생 리즈벳이 자꾸 같이나옴
같이 놀자고
첨엔 별생각없이 놀았지
근데 자꾸나오니 방해됨
솔직히 이쁜건 리즈벳이 더이쁨
키 크고 슬랜더 스타일인데
난 엠즈랑 그렇고 그런 사이니
리즈벳을 돌 같이 봤지 ㅇㅅㅇ
그러다가 하루는
엠즈가 방송에 나온데
필리핀은 아침마당같이
아침마다 하는 프로그램있는데
시청률 좆되는 국민프로가있음
일반인들이 참여해서 퀴즈 맞추는 프로그램인데
맞추면 상금 줌
뭔지는 나도잘모르것는데
매일 아침마다하는 프로그램같음
거기 응모해서 나간거임
가서 문제맞추고 5천페소 받아옴(12만원)
5천페소면 얘네 한달월급임
상금 받은거로 여행을 같이가자고함
뭐 나도 돈있으니까 보태서 가기로했음
(설명충
1. 필핀은 빈부격차가 개쩔음
내가알기론 보통일반인은 5천페소가 한달월급이고
은행원 , 변호사 기타 돈잘버는 전문직이 1만페소
몸팔면 한달에 최소 3만페소는 버니까 그래서
유흥쪽문화가 발달한거아닌가 싶음
2. 저축문화가 없음
통장만드는데 돈이 엄청많이든다고함
원래부터 문화적으로 놀자 분위기고
얘넨 암튼 돈생기면 쓰고봄 )
엠즈랑 여행 계획하다가
바탕가스라고 마닐라에서 3시간정도 거리되는
바닷가로 놀러가기로 함
첨엔 둘이 놀러가자는줄알았는데
효심이 극성인지
하나뿐인 어머니도 모시고싶다고함
그래서 콜했더니
동생 리즈벳도 같이오게됨
난 차도없고 면허도 없으니 드라이버 고용해서
4명이서 놀러감
마닐라는 바다가 개드러운데
바탕가스는 깨끗함
나도 해수욕은 오랜만이라
같이 재미지게 놀았징
놀고 숙소로 갔음
숙소로 하우스빌라를 빌렸는데
(걍 단독주택같은거 빌리는게 하우스빌라)
평수보고 빌렸는데 방이 3개임;;
4명이서 방이 3개 ㅋㅋ
넓으면 좋지 비싸게 온것도아닌디
그러면서 그냥 짐풀고
바베큐 만들어서 구워먹고
노래방 기계 빌려와서
하루종일 떠들고 놀고 ㅋㅋ
개추억이다 신났었으...
그렇게 점점 어둑어둑해지는데
밤엔 술이지
맥주만 먹으니 밍밍해서
챙겨온 로얄샬루트 21년산을 꺼냄
(실은 한국돌아갈때 아부지 선물할려고
인천공항에서 샀던거)
병모양부터 간지쩌는데
편의점 12년산이 아닌 21년산이니 ㅋㅋㅋ 크
얘넨 모르지 ㅋㅋ
나만 개감동
뽕 따는데 향긋한게
카라멜향기가 캬~
존나비싼술인데 아부지한테도 죄송하고
일단 그래도 꽃들과 함께하는
좋은 장소니 죄책감보단 즐거움이 앞섯음
좋은 장소에
따듯한 바람
맛있는 바베큐에
좋은 술
이쁜 여자애들~
천국이엇찌
그렇게 놀고
난 엠즈랑 자고
리즈벳은 어머니랑 자러감
엠즈랑 퍗퍗퍗
신음소리안나오게
조용조용 ㅋㅋ
어릴때라 2판했는데도
여유로웠음 언제든 재가동이 가능한상태
엠즈는 피곤한지 자고
난 장실가려는데
거실에 리즈벳이 있는거임
도둑인줄알고 깜놀했다가
다시 장실로 걸어가는데
내 손을 탁 잡는거임
그러더니 섹시한 눈빛으로 쳐다봄
뭔가를 바라긴바라는거같은데
내가 상상하는게 맞나 싶었음
난 안잘생겼거든
돈달라는건가 이런생각이 들다가
갑자기 키스하려고함
개당황;;;
설마 나랑 그런걸 원하는건가?
난 니언니랑 섹스하고 나왔고
사귀고있는데
뭔 니랑? 라고 속으로 생각했지
존나 짧은 반바지에
트렁크티? 그런거 입고
므흣한 새벽에 계속 들이대는데
머리는 안된다고하는데
몸은 리즈벳을 데리고 비어있는 3번째 방으로 가고있었.,..
엠즈보단 슴가가 작았지만
슬랜더로 쭉쭉 잘빠진게
같은유전자가 맞나싶을정도로
내스탈이었음
살짝 애무해주고 폭풍퍗퍗
리즈뱃이랑 두번째 퍗퍗이 끝났을때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하나 싶었음...
한국인이 정이라 엠즈랑 긴시간알고지냈는데
갈아타자니 그것도 동생 리즈벳;;
내가 미쳣지 ㅅㅂ
리즈벳 얘도 왜 나한테 그날 하자고했는지는
아직도 큰 의문중 하나임..
물론 같이 논시간도 많았는데
이전부터 리즈뱃이 신경쓰였던건
시도 때도없이 데이트따라오는거였지
날 좋아할거라고는 상상을 못함
이게 놀러간 첫날 일임...
둘째날에도 리즈벳이 들이댔는데
죄책감에 거부함
리즈뱃도 더이상 요구하진 않았음.
암튼
3박4일동안 신나게 놀고
일상으로 돌아갔음
놀동안 못했던 과제들도 수습하고
집정리도하고
엠즈랑 또 데이트하고
시간은 잘만 흘러갔지
한달지나고 엠즈한테 카톡으로
술먹으러가자고했는데
술이 안땡긴다고해서
밥이나 먹자하고
불렀는데 안나옴
속이 무지 안좋다고..
삘이왔지
아 노콘은 멸망의 지름길이구나..
처음에 노콘으로했던거
넘 기분좋아서 계속 노콘으로 했었거든
나름 주기 맞추고 신경쓴다했었는데
역시나 다음 카톡은 pregnant
일단 만나자고했음
우리집으로 불렀음
엠즈가 오더니 나보고 울더라 ㅠㅠ
임신해서 실망하고 걱정한줄알았어
근데 동생 리즈벳도 임신했다고함
레알임
물론 엠즈는
동생 리즈뱃도 나땜에 임신인건 몰랐지
암튼 내인생 최대 위기였음
딱한번아니 섹스횟수론 두번인데
이미 엠즈랑두번해서 물빠진상탠데
그걸로 리즈뱃도 했다니
막장드라마에서나 보던
야동에서나 보던일이 현실이됬음..
자매을 둘다 pregnant 시키다니..
엠즈 진정시키고
하루동일 달래줫지
그리고 밤에 또 퍗퍗
어차피 엎지러진일이니 안에다 퍗퍗
현자타임올때
책임은 내가 지는게 맞는데
리즈뱃은 어떻게하나
너무도 튼실한 내 정자들이 밉더라...
친구놈들은 실컷놀아도 안된다던데..
다음날 리즈뱃 불러서
진지하게 이야기했음
난 그래도 엠즈랑 오래사귀었고
감정이 있으니까
결혼은 엠즈랑 하겠다
리즈뱃 너는 아기 낳을꺼냐 물었는데
낳겠다고 하더라고;;;;
그러면 내가 양육비 책임지겠다고했음
너무도 당연하다듯이 애를 낳겠다는게
어이가 없
그리고 양육비를 준다고해도
필리핀 문화는 이런부분이 정말 놀라웠음
내인생이 좆된부분이지만
수습은 해야것다 싶었음..
정말 손떨렷지만
엄마한테 전화해서
일생겼다
아기생겼다
여자친구 임신해서
결혼할생각이다
물론 리즈벳이야긴하지않았음
엄마는 너의 인생은 너가 사는거니까
탓하지 않는다 손주가 생겨 기쁘다고
아기는 한국에서 낳으라고
돈걱정은 하지말라고
아니 수습이 안될거같았는데
울엄마가 저리 말할줄 몰랐거든
너무도 쉽게 다 잘됨
아버지한테도 전화로 말씀드렸고
여름에 휴가 잡아서
엄마랑 같이 오시겠다고함
레알 결혼각
이엇으면 내가 여기서 글쓸 시간이 없었겠지?
그렇게 2주정도 지났을때
엠즈랑 리즈벳이
사촌이 결혼식이 있다고
고향갔다오겠다고함
고향까지 가려면
차타고 5시간에 배타고 또가고 또 차타고 가야함
임신하고 몸 무리하면안된다고
가지말라고 말렸지만
둘다 사촌 결혼식에 참석했음
몇일뒤에 엠즈한테 연락이왔는데
둘다 자연 유산됨..
둘다 임신하긴 나이도 어렸었고
몸에 큰 무리가 되는 행동을해서
너무나도 거짓말같은
둘다 유산이라니
1달 조금넘었던거라
산모한테는 이상없었음
그렇게 우리들의 임신헤프닝은
마무리되었고
엠즈랑은 필리핀 유학생활을 끝낼때까지
사귀다가 친구사이로 남게 되었음
지금도 페북으로 자주 연락하고
필핀놀러가면 만나서 같이 놀음..
리즈벳은 나랑따로 연락하지 않음..
6개월이 훌쩍 지나갔음
필핀에서 공부안하고
개같이놀아도
영어권국가다보니
9개월이면 4살짜리 영어수준은됨
솔직히 고등학교때까지 배운영어로
대화가능함 영어 쫄지마셈
암튼 조형이 여자친구가 생겼음
나랑 안놀아주기 시작함 ㅡㅡ
영어에 자신감이 생겨도
혼자 다니는건 좀 그랬음
다시 공부나할까하고
과외선생을 구하기 시작했음
필리핀에사는 한인들끼리 정보공유를 하기위한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음
둘러보다보면 필핀 현지애들이
과외한다고 글올리는게 많음
쭉 둘러보는데
남자가 넘 많음
과외는 1:1로 오랜시간 얼굴마주하고
이야기하며 공부해야하는데
고추끼리 그것도 필핀 게이새키들 존나많은데
좀 싫었음
그래서 여자 과외선생만 추렸는데
이왕이면 아줌마말고 젊은 아가씨면 좋잔음?
과외 선생 리스트를 뽑고
대기업 면접 보듯 깐깐하게 제외해갔음
마음에 드는 선생이 5명정도 나왔음
1순위부터 전화해봤지
역시나 나만 얼굴보는게 아니엇나봄
이미 과외하는사람이 많아서
나랑할시간이 읍대
뭔가 고백했는데 차인 느낌 ㅅㅂ
뭐 어때 어차피 리스트엔 4명 더 남음
또 연락하고 했는데
젠장 내가 맘에든 애들은
전부 바쁨 ;;;
그럼 글을 내리라고 개년들아
매너가 없음 ㅡㅡ...
암튼 그렇게 개실망하며
리스트를 다시 정리했어
아까보단 좀 덜깐깐하게 정리했는데
나이가 18살
과외 받아야될 나이인 애를 발견함
우리나라 나이론 19살이지
필핀은 고졸이 17세라서
성인은 성인임 오해 ㄴㄴ
사진은 별로였는데
고추는 안달렸고 여자니까
연락해봤지
통화하는데 내가 영알못인지
얘가 발음이 구린건지
대화가 잘안되는거임
그래서 그냥 만나자고했음
마침 울동네 살고있더라고
동네 스타벅스에서 만나기로함
다음날 스타벅스가서 기다렸음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엇음
커피마시면서 기다리는데
약속시간 지났는데 안오는거임
카톡 보내도 답도없고
한 30분 지났나
약속도 못지키는 노답년
짜증나서 가려는데
옆에서 초딩이 말을걸음
미스터KIM?
이 초딩같은애가 과외 선생이었던거임
그래서 빡친맘에 왜 이제왔냐고
투덜거렸더니
본인은 스타벅스에 약속시간 10분전에 왔다고함
내 뒤 테이블에 앉아 있었던거임
비맞아서 폰이 망가졌다고함
첫인상이 확실히 구렷음
키도 존나작고 발음도 좀 구리고
얼굴은 걍 못생기진 않은 수준..
기분은 좀그랬지만 오해였으니까
과외하기로 결정함
그렇게 시작되었음..
필핀녀치곤 피부가 하얀편이였고
가슴도 B이상은 되보였고
몸매도 키작은거치곤 좋았음
엠즈가 생각보다 성실했었음
첫만남때말곤 약속 시간을 어기지 않았음
과외하면서
내스탈은 아니지만
귀욤귀욤한것이
내 마음속으로 들어오기시작함
집도 가까우니
과외 끝나고 마트가는길에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같이 졸리비(필핀에서 유명한 햄버거집)에서 햄벅먹고
점점 데이트하듯 과외가 변해갔지
그러다가 1개월만에 사귀게 됨
과거 연애했던 경험은
다 누나들이었거든
대학은안갔지만 어찌어찌 소개받고
사귀던 누나들이 있었는데
그시절의 섹스는
기대했던것보다 별로였엇음
다시 엠즈 이야기루
엠즈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다는걸
알게되었음
드라마 그때 당시 시티헌터였던거같음
이민호 아냐고 물어보길래
민호 잘알지 하면서 장난심하게 쳤다가 (실친 중 민호가 있음)
삐진적도있었고 ㅋㅋ
한국 음식도 먹어보고싶다고해서
하루는 한인식당가서 삼겹살에 쏘주를 사줬지
소주는 맛이 달달해서 처음먹는사람도
은근히 잘먹잔아(술못마시는사람제외하구)
거기다가 삼겹살에 먹으니 얼마나 술술잘들어가
나도 술들어가니 알딸딸해서
엠즈가 더 이뻐보이고
엠즈도 술못마시는편은 아니었는데
취하니까 애교부리면서 달라붙는거임
어디서 배워왔는지 오빠라고하는데
죤나 귀욤귀욤인거
삘이왔지 먹어야겠다
삼겹살 다먹고 보니 소주 둘이서 3병깟어
달아오른 우리는
울집으로 안가고
모텔로 갔어
필리핀은 모텔이 상당히 잘되있어
한국보다 더 좋은거같아
시설도 좋고 가격도 좋고
나중에 필리핀에서 떡칠땐 일루가셈 빅토리아
호텔처럼 음식도 시켜먹을수있거든
엠즈랑 모텔가서 맥주랑 치즈피자 시키고
2차로 술더먹었지
술먹다가 핸드폰을 끄더니만
샤워하겠다고해서
그러라고했지
아마 핸드폰 끈거는
부모님한테 연락올거같아서
꺼놨던거같아
나랑 잘 마음의 준비가 된거지
타올로 슴가만 가리고 나오는데
넘 이뻐 보이는거
나도 언능 샤워하고 나왔지
이불속에 수줍은 표정으로 있는데
귀요미 그자체
조명 은은하게 바꾸고
살살 애무해줬는데
완전 취한게 아니어서그런지
감각이 너무 좋아 엠즈
터치할때마다 반응이옴
애무하는 보람이있어
촉촉해졌길래
키스 해주고 넣었지
19살은 확실히 다르더라..
산삼중 산삼은 고삼이라던
형들말이 옳았음..
넣자마자 분출할뻔함..
가까스로 추스리고
신나게 퍗퍗했지
더자세하게 적고싶지만
자제하겠..
첨엔 갈뻔했는데
그 한번 참으니까
술 취한게 기억이 난건지
절정인상태로 계속함
엠즈가 첨엔 신음소리 챙피한지
끙끙거리다가
마음 풀고 신음소리내기시작함
신음소리가 커지니까
나도 흥분되서 분출되었음
금딸한 보람이 있었다
엠즈를 새하얗게 보내버렸지 ㅋㅋ
나두 갔구 ㅋㅋ
뽀뽀도 해주고 귀엽더라 사랑스럽더라 ㅋ
내품에 딱 들어오는사이즈니
꼬옥 안아주고 그대로 잤음
일어나서 시트를 보는데
이건뭐임;; 피바다야
첨엔 생린줄알았는데
나랑 첨이었던거임 ......
거기다가 깜빡하고 콘돔도 안했음
잦됨... 개불안하기 시작함
필리핀은 카톨릭 국가라서
낙태가 안됨
글고 필핀녀들은 아기가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어떤상황이든 낳을려고함
이거 임신된거면 우짜지하고 걱정많이함..
엠즈는 그냥 내가 맘에 들었나봄
한번하고나서부터 진짜 연인이 된거처럼
길 걸어갈때도 달라붙음
그렇게 집가고
같이 데이트 계속했지
다행이 임신은 안됬고
둘이서 진짜 재밌게 지냈음
콩깍지인지 나두 엠즈의 행동하나하나가
다 이뻐 보이고
뭐든지 다 해주고싶었지
그러다 엠즈가 집에 초대했었는데
엠즈 어머님이랑 동생을 만났음
3모녀가족이더라구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두딸을 키우셨음
필핀은 대가족이 많은데
이렇게 식구 적은 가족은 첨봤었음
동생도 귀욤하게 생겼음
엠즈보다 한살 어린데
사진이 별루네 실물이 더이쁜뎀
동생 이름은 리즈벳임 한국나이 18살 필핀나이는 17살 고졸
소개해준뒤로 엠즈랑 데이트하려는데
동생 리즈벳이 자꾸 같이나옴
같이 놀자고
첨엔 별생각없이 놀았지
근데 자꾸나오니 방해됨
솔직히 이쁜건 리즈벳이 더이쁨
키 크고 슬랜더 스타일인데
난 엠즈랑 그렇고 그런 사이니
리즈벳을 돌 같이 봤지 ㅇㅅㅇ
그러다가 하루는
엠즈가 방송에 나온데
필리핀은 아침마당같이
아침마다 하는 프로그램있는데
시청률 좆되는 국민프로가있음
일반인들이 참여해서 퀴즈 맞추는 프로그램인데
맞추면 상금 줌
뭔지는 나도잘모르것는데
매일 아침마다하는 프로그램같음
거기 응모해서 나간거임
가서 문제맞추고 5천페소 받아옴(12만원)
5천페소면 얘네 한달월급임
상금 받은거로 여행을 같이가자고함
뭐 나도 돈있으니까 보태서 가기로했음
(설명충
1. 필핀은 빈부격차가 개쩔음
내가알기론 보통일반인은 5천페소가 한달월급이고
은행원 , 변호사 기타 돈잘버는 전문직이 1만페소
몸팔면 한달에 최소 3만페소는 버니까 그래서
유흥쪽문화가 발달한거아닌가 싶음
2. 저축문화가 없음
통장만드는데 돈이 엄청많이든다고함
원래부터 문화적으로 놀자 분위기고
얘넨 암튼 돈생기면 쓰고봄 )
엠즈랑 여행 계획하다가
바탕가스라고 마닐라에서 3시간정도 거리되는
바닷가로 놀러가기로 함
첨엔 둘이 놀러가자는줄알았는데
효심이 극성인지
하나뿐인 어머니도 모시고싶다고함
그래서 콜했더니
동생 리즈벳도 같이오게됨
난 차도없고 면허도 없으니 드라이버 고용해서
4명이서 놀러감
마닐라는 바다가 개드러운데
바탕가스는 깨끗함
나도 해수욕은 오랜만이라
같이 재미지게 놀았징
놀고 숙소로 갔음
숙소로 하우스빌라를 빌렸는데
(걍 단독주택같은거 빌리는게 하우스빌라)
평수보고 빌렸는데 방이 3개임;;
4명이서 방이 3개 ㅋㅋ
넓으면 좋지 비싸게 온것도아닌디
그러면서 그냥 짐풀고
바베큐 만들어서 구워먹고
노래방 기계 빌려와서
하루종일 떠들고 놀고 ㅋㅋ
개추억이다 신났었으...
그렇게 점점 어둑어둑해지는데
밤엔 술이지
맥주만 먹으니 밍밍해서
챙겨온 로얄샬루트 21년산을 꺼냄
(실은 한국돌아갈때 아부지 선물할려고
인천공항에서 샀던거)
병모양부터 간지쩌는데
편의점 12년산이 아닌 21년산이니 ㅋㅋㅋ 크
얘넨 모르지 ㅋㅋ
나만 개감동
뽕 따는데 향긋한게
카라멜향기가 캬~
존나비싼술인데 아부지한테도 죄송하고
일단 그래도 꽃들과 함께하는
좋은 장소니 죄책감보단 즐거움이 앞섯음
좋은 장소에
따듯한 바람
맛있는 바베큐에
좋은 술
이쁜 여자애들~
천국이엇찌
그렇게 놀고
난 엠즈랑 자고
리즈벳은 어머니랑 자러감
엠즈랑 퍗퍗퍗
신음소리안나오게
조용조용 ㅋㅋ
어릴때라 2판했는데도
여유로웠음 언제든 재가동이 가능한상태
엠즈는 피곤한지 자고
난 장실가려는데
거실에 리즈벳이 있는거임
도둑인줄알고 깜놀했다가
다시 장실로 걸어가는데
내 손을 탁 잡는거임
그러더니 섹시한 눈빛으로 쳐다봄
뭔가를 바라긴바라는거같은데
내가 상상하는게 맞나 싶었음
난 안잘생겼거든
돈달라는건가 이런생각이 들다가
갑자기 키스하려고함
개당황;;;
설마 나랑 그런걸 원하는건가?
난 니언니랑 섹스하고 나왔고
사귀고있는데
뭔 니랑? 라고 속으로 생각했지
존나 짧은 반바지에
트렁크티? 그런거 입고
므흣한 새벽에 계속 들이대는데
머리는 안된다고하는데
몸은 리즈벳을 데리고 비어있는 3번째 방으로 가고있었.,..
엠즈보단 슴가가 작았지만
슬랜더로 쭉쭉 잘빠진게
같은유전자가 맞나싶을정도로
내스탈이었음
살짝 애무해주고 폭풍퍗퍗
리즈뱃이랑 두번째 퍗퍗이 끝났을때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하나 싶었음...
한국인이 정이라 엠즈랑 긴시간알고지냈는데
갈아타자니 그것도 동생 리즈벳;;
내가 미쳣지 ㅅㅂ
리즈벳 얘도 왜 나한테 그날 하자고했는지는
아직도 큰 의문중 하나임..
물론 같이 논시간도 많았는데
이전부터 리즈뱃이 신경쓰였던건
시도 때도없이 데이트따라오는거였지
날 좋아할거라고는 상상을 못함
이게 놀러간 첫날 일임...
둘째날에도 리즈벳이 들이댔는데
죄책감에 거부함
리즈뱃도 더이상 요구하진 않았음.
암튼
3박4일동안 신나게 놀고
일상으로 돌아갔음
놀동안 못했던 과제들도 수습하고
집정리도하고
엠즈랑 또 데이트하고
시간은 잘만 흘러갔지
한달지나고 엠즈한테 카톡으로
술먹으러가자고했는데
술이 안땡긴다고해서
밥이나 먹자하고
불렀는데 안나옴
속이 무지 안좋다고..
삘이왔지
아 노콘은 멸망의 지름길이구나..
처음에 노콘으로했던거
넘 기분좋아서 계속 노콘으로 했었거든
나름 주기 맞추고 신경쓴다했었는데
역시나 다음 카톡은 pregnant
일단 만나자고했음
우리집으로 불렀음
엠즈가 오더니 나보고 울더라 ㅠㅠ
임신해서 실망하고 걱정한줄알았어
근데 동생 리즈벳도 임신했다고함
레알임
물론 엠즈는
동생 리즈뱃도 나땜에 임신인건 몰랐지
암튼 내인생 최대 위기였음
딱한번아니 섹스횟수론 두번인데
이미 엠즈랑두번해서 물빠진상탠데
그걸로 리즈뱃도 했다니
막장드라마에서나 보던
야동에서나 보던일이 현실이됬음..
자매을 둘다 pregnant 시키다니..
엠즈 진정시키고
하루동일 달래줫지
그리고 밤에 또 퍗퍗
어차피 엎지러진일이니 안에다 퍗퍗
현자타임올때
책임은 내가 지는게 맞는데
리즈뱃은 어떻게하나
너무도 튼실한 내 정자들이 밉더라...
친구놈들은 실컷놀아도 안된다던데..
다음날 리즈뱃 불러서
진지하게 이야기했음
난 그래도 엠즈랑 오래사귀었고
감정이 있으니까
결혼은 엠즈랑 하겠다
리즈뱃 너는 아기 낳을꺼냐 물었는데
낳겠다고 하더라고;;;;
그러면 내가 양육비 책임지겠다고했음
너무도 당연하다듯이 애를 낳겠다는게
어이가 없
그리고 양육비를 준다고해도
필리핀 문화는 이런부분이 정말 놀라웠음
내인생이 좆된부분이지만
수습은 해야것다 싶었음..
정말 손떨렷지만
엄마한테 전화해서
일생겼다
아기생겼다
여자친구 임신해서
결혼할생각이다
물론 리즈벳이야긴하지않았음
엄마는 너의 인생은 너가 사는거니까
탓하지 않는다 손주가 생겨 기쁘다고
아기는 한국에서 낳으라고
돈걱정은 하지말라고
아니 수습이 안될거같았는데
울엄마가 저리 말할줄 몰랐거든
너무도 쉽게 다 잘됨
아버지한테도 전화로 말씀드렸고
여름에 휴가 잡아서
엄마랑 같이 오시겠다고함
레알 결혼각
이엇으면 내가 여기서 글쓸 시간이 없었겠지?
그렇게 2주정도 지났을때
엠즈랑 리즈벳이
사촌이 결혼식이 있다고
고향갔다오겠다고함
고향까지 가려면
차타고 5시간에 배타고 또가고 또 차타고 가야함
임신하고 몸 무리하면안된다고
가지말라고 말렸지만
둘다 사촌 결혼식에 참석했음
몇일뒤에 엠즈한테 연락이왔는데
둘다 자연 유산됨..
둘다 임신하긴 나이도 어렸었고
몸에 큰 무리가 되는 행동을해서
너무나도 거짓말같은
둘다 유산이라니
1달 조금넘었던거라
산모한테는 이상없었음
그렇게 우리들의 임신헤프닝은
마무리되었고
엠즈랑은 필리핀 유학생활을 끝낼때까지
사귀다가 친구사이로 남게 되었음
지금도 페북으로 자주 연락하고
필핀놀러가면 만나서 같이 놀음..
리즈벳은 나랑따로 연락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