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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하루만에 관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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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3:04 조회 42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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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있는 동네가 서울에서도 존나게 못사는 동네다

요즘 술을 너무 쳐먹어서 뱃살도 뺄겸 밖에서 운동은 정신박약으로 자꾸실패해서
돈주고하면 아까워서라도 하겠지하고 제일 가까운 헬스장에 방문했다
들어가니까 쇠냄새랑 땀냄새 운동하는곳의 냄새가 나더군
저녁시간대인데 사람은 별로 없었고 열심히 쇠질하는 아재 몇이 보였다
'등록하러왔는데요?'

'1개월 9만원, 3개월 20만원, 6개월 30만원, 1년 40만원입니다'


쭈뼛쭈뼛 거리며 3개월만 하겠다고 했다
관장의 실망한 표정이 역력히 보였다
카드로 한다고 하니까 존내 똥씹은표정하면서 현금하면 만원빼준다고하더라
2만원빼주면 현금한다고하니 쿨하게 오케이하더라
시벌 동네도 그지같은데 헬스장 존나비싸더라
진짜 간만에 하는 운동이라 가볍게 런닝이나 뛰려고 했는데
쇠질하던 아재들이랑 관장이랑 나한테 오더라
운동 배운적있냐고, 이것저것 호구조사하더니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된다고 봉하나 갖다 주더니 어깨에 끼고 균형잡는 연습먼저 하랜다
하아 씨팔 난 런닝이 뛰고싶은데
어쩔수없이 봉체조 15분정도 하고 눈치보면서 슬그머니 내려놓고 벤치나 한번 들어볼까~ 하고 벤치로 갔는데
어~~어~~~~ 큰소리로 초보자가 그거부터 하면 큰일나! 이구동성으로 외치더라 씨팔
그때부터 고난이 시작됐다
뭐만 할려고 하면 앉았다 일어났다 시키고 시팔럼들이
2시간동안 맨손체조 하다가 집에와서 뻗었다
그리고 헬스장안간다 씨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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