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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만난 선생님과 결혼준비하는 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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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4:02 조회 1,22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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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집에서 만났는데 룸으로 들어가는 고급 한식집이였음. 먼저 선생님이랑 들어가서 대기하는데 4명이 우르르옴. 아버님 어머님 언니 동생 이 입장함 이제부터 처제 형수라 하겟음. 
(사실 지금도 처제한테 처제라 하는게 넘어색함. 형수님은 잘 되는데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한테 처제라니 ㅠㅠ )가족들 첫인상은 아버님은 젊었을적 여자좀 울리셨겠구나 싶엇음ㅋㅋㅋ어머님은 천상여자. 현모양처였고 형수는 선생님보다 3살많았고 회사원 이라햇음. 처제는 선생님보다 네살어렷음. 현재 세자매엿는데 처제가 나보다 나이가 많앗음...ㅋㅋㅋ 어쩌다보니 그랫는데 웃긴건 형수가 아직 시집을안감ㅋ 허우대는 멀쩡하고 직업도좋았음. 생긴것도 괜찮았는데 이해가안됨. 처제는 남친있었고. 암튼
첨 아버님 어머님 만나는데 너무 긴장됬음. 안녕하세요 누구입니다 하고 악수하는데 손이 덜덜떨림. 입대첫날보다 더 떨림. 어어 앉어 하면서 하이톤의 목소리로 대답하는데 살짝 흠칫함. 앉아서 대충 선생님한텐 얘기들었다함. 고등학교때 만나서 지금까지 잘 만나고있다고 그러면서 형수님이 "고등학생때 선생님 좋아하기가 쉽지 않은데" 신기하다며 깔깔됨.ㅋㅋ 더 웃긴건 어머님도 "맞아맞아" 하면서 썰좀 얘기좀해보라고 ㅋㅋㅋ 예상외로 첫 만남 자리가 그리 불편하진 않음. 선생님도 날 그냥 고등학생때만 만났다고 얘기하고다른건 얘기안한듯햇음. 내가 고딩때 선생님한테 첫눈에 반해서 쫒아다니고 나 전교1등하면 사귀기로 했는데 전교1등못하고 3등해도 선생님이 절 만나줬습니다하니까 어머님 형수님 처제 셋이서" 어머 어머 세상에" 하면서 방청객 리액션해줌ㅋㅋ 나랑 선생님 둘다 쑥쓰러워서 고개숙이고있고 아버님은 죄졌냐면서 고개들라함ㅋㅋ
그러면서 술좀 하냐고 묻길래 우물쭈물하는데 선생님이 얘 소주3잔먹으면 기절한다고 대답해줌ㅋㅋ 그러더니 아버님이 "아 그럼 얘랑 결혼은 안될거같은데.." 라고 대답하심ㅋㅋㅋ그리곤 "그래도 술먹고 사고칠 일은 없겠다" 라면서 위안해주셧음ㅋㅋㅋ 그리고 아버님이 애기를 하시는데 저번주에 갑자기 둘째딸이 자기 만나던 남자랑 결혼을 하고싶다고 했다함.그전부터 만나는 사람있는건 알고있었는데 그냥 남자만 있다했지 나이든 직업이든 도통 말을 안해줬다함. 결혼 하고싶다는 말도 작년부터 슬슬나오던 말이였고 자기입장에선 큰딸이 34살 이 다되도록 결혼못하고 집에서 사는게 좀 싫었다하셧음. 결혼을 못하는 건지 안하는건지도 모르겟고 얼른 자기도 손주보고싶은데딸년들이 안도와준다고 세자매한테 머라했음ㅋㅋ 막내딸은 아직 철없어서 시집못보내겠고. 그러다가 갑자기 둘째딸이 결혼하고싶다해서 자기도 어떤남자인지 궁금해서한번 만나본다고 하셨던거임. 막상 만나보니 듬직하고 우직하니 괜찮다면서 칭찬해주심. 술만 조금 할 줄 안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면서 아쉬워 하셧지만..ㅋㅋ 
아버님이 잠시 말을 할까말까 하는게 보이셧음. 그러다 조심스레 입을 여시는데 아버님이랑 선생님이 가끔 둘이서 술을 한잔씩 한다함. 선생님이 나 주말에 만나고 내가 왜 학교 쉬고 일하는지 알게되고 울면서 먼저 집 간날 그날 저녁에 두분이서만 선생님이 아버님한테 술한잔하자 해서 술 마시다가. 나에대한 얘기를했다함. 날 학생때 만났고 군대까지 기다려줬으며 지금 이 아이가 상황이 이렇고 많이 힘든데 난 이 얘가 아니면 결혼을 못하겠다고 이런식으로 말을했다함. 그리고 자기 남자친구네 집을 좀 도와줬으면 싶다고 했음. 이 얘긴 선생님과 아버님만 했다함. 어머님과 형수 처제는 그때 저 자리에서 첨듣는 얘기셧다고햇음. 어머님은 왜 그걸 자기는 쏙빼놓고 아빠한테만 말하면서 살짝 삐치짐ㅋㅋ그러면서 정말 조심스레 아버님은 어디가 편찮으시냐고 물으시길래. 
어디가 아프시다고 말씀드리곤 한동안 정적이 찾아옴. 그리곤 처제가 그래도 요즘 얘들치곤 참 착하다면서 칭찬해줬음ㅋㅋ. 세상에 자기 아버지 아파서 병원비 낸다고좋은학교 다니다 말고 휴학해서 막노동해 돈버는 얘가 어딧냐고 말해주는데 감동했음. 이집안 사람들은 다 말을 참 이쁘게 한다고 생각됫음ㅋㅋ나머지 3분도 맞다고 맞장구 쳐주시고 난 몸둘바를 볼라 또 고개숙이는데 아버님이 자꾸 죄진사람처럼 고개숙이지말라함. 부랄두쪽 달고태어났으면 허리피고 어깨피란말씀에 자연스레 정좌를 하게됨. 그렇고는 나에게 자네 생각은 어떻냐면서 물으시길래 잠시 고민후 대답함.
물론 나도 선생님과 지금 당장이라도 결혼해 둘이서 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난 아직 25살에 직업도 없고 학생에다가 모아둔 돈이라곤 없는상태입니다.결혼이라는게 서로 준비가 되면 하는건데 제가 갑자기 아무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결혼한다는건 말이 안되고 또 원래 결혼은 제가 취직하고 직장 자리잡으면 결혼을 할 생각입니다. 라고 말씀드림
내가 자리잡는 시간이 내 계산으론 29살 초반이였는데 그때 되면 선생님은 36살 너무 많은 나이가 아니냐고 아버님이 말씀하셧지만 제가 자리를 늦게 잡아 선생님이 나이가 40이 되더라도 그때도 만약 제옆에 선생님이 있고 나와 결혼을 하고싶다하면 난 그때도 늦지 않았다면서 말씀드리는데 아버님이 정말 인자한 미소를 띄우셨음.ㅋㅋ그리곤 내가 선생님이 우리아버지 병원비랑 뭐 생활비 내 학비도 다 대준다고 말했는데 난 그것도 싫다햇음. 우리아버지도 그거를 바라진 않으실꺼고 또 선생님 한테 이런 금전적인 도움 바라면서 만난것도 아니고 제문젠 제가 알아서 하고싶다했는데 아버님이 껄껄 웃으시면서 그럼 자기가 도와주는것도 싫으냐고 물어보심ㅋㅋㅋ싫은게 아니라 너무 부담되고 맘이 불편해서 거절한다고 했는데 아버님은 막내아들한테 돈 투자하는게 뭐 그리 불편하냐며 말씀하심. 그리곤내딸이 올해 31살 자네가 24살 내년에 결혼한다해도 25살이면 자기한텐 막내아들이 새로 생기는건데 내 아들한테 그것도 못해주시냐 면서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는데눈물이 뚝뚝흘럿음.. ㅋㅋㅋ 글쓰면서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남 가끔 자다가도 눈물남. 
갑작스런 말씀에 한번 터진 눈물이 멈추질않음. 누나도 눈물 훌쩍이면서 나 달래주는데 아버님은 나에게 어떤부모님 밑에서 자랐는지 알겠고 또 두분이 너무나도 좋고올바른신 분들이란걸 알겠다함. 이나이 되면 자식보면 부모가 보인다면서 말씀하시는데 기분좋았음. 그러면서 아버님은 언제 퇴원하냐해서 2주뒤에 하신다고 하니 그럼 한달정도 있다가 한번 다같이 모여서 밥한번 먹자고 하심. 알겠다 하고 그날 점심먹고 헤어지는데 선생님이 자기네 가족 단톡방에 초대를해주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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