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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GS25 편돌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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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4:16 조회 66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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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가 아파서 입원을 했어. 와이프가 이것저것 사오라고 시키더라고
그래서 성수역에 있는 GS25에 가서 물하고 보리차, 샌드위치, 두유, 게토레이, 요구르트 등등을
사서 계산대 위에 올려놓핬거든?
그랬더니 전모라는 편돌이가 진짜 햐~ 하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으면서 가만히 있는 거야.
완전 재수없는 표정있지?
그래서 내가 쳐다보니까
"손님, 이거 바구니에 담아주세요!" 하면서 턱짓으로 멀리있는 바구니를 가리키더라?
나는 이미 사려고 계산대 위에 올려놓았는데 내가 이걸 바구니를 가져와서 담아야지 돼?
보니까 편돌이는 바구니에 담아오지 않으면 계산을 할 생각을 안하더라고.
내가 그랬지. "사려고 올려뒀는데 이걸 바구니에 담아야 돼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편돌이가 나를 노려보면서 "다른 분들 계산에 방해...." 어쩌고 하는
개소리를 하는 거야. 그때 계산대 앞에는 아무도 없었거든?
좀 모자란 친구인가보다 생각하고선 한마디 하려다가 와이프의 얼굴이 떠올랐어.
여기서 싸우거나 하면 시간을 빼앗기니까.
바구니를 가져와서 계산대 위의 상품을 담았다? 그랬더니 편돌이가 그걸 태연하게
들고 계산하고선 비닐봉지에 넣는 거야.
뭐 이런 모자란 상황이 다 있는지. 
하도 어이가 없어서 GS25 홈페이지 컴플레인 했지만 뭐 그럴 줄 알았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고, 항상 행복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뭐 이렇게 답변이 왔더라구.
내가 그동안 편돌이들 보면 최저시급에 고생하는 애들 같아서 존댓말 꼬박꼬박 쓰고
가끔 짜증부려도 네네~ 했는데.....그게 아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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