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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누나 친구랑 사귄지 2년된 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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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4:15 조회 1,37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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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토요일이 다가옴 아침에 학원 갈 때부터 이미 긴장해서 수업내용은 머릿속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심지어 수학이였단말이야 과장되게 말하자면 수학학원이 마치 호구와트인냥 수학 공식이 고백 멘트처럼 보이는 환상의 마법이 눈 앞에서 펼쳐짐그떄가 6월 말때쯤이어서 슬슬 더워질때긴한데 그래도 땀나고 그런게 아닌 날씨란 말이야. 근데 괜히 땀도 좀 나고 그러더라 많이 긴장됬었나봐수학 학원 마치자 마자 집가서 옷 골라놓고 그날 오후 약속이 하나 있어서 친구 만나러 가서 뭐 좀 설명해주고 다시 집으로 왔지 6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4시 20분 쯤이였나 그랬단말이야. 그래서 ㅈㄴ 빠르게 씻고 나와서 시내로 나갔지 누나가 막창을 좋아하는데 퓨전 막창 집이 있었단 말이야. 그래서 거기 가자고 하니까 누나가 좋다고 먼저 내 손잡고 앞정서더라 완전 귀여워 ㅋㅋㅋ 그래서 천천히 가자고 조심하라고 하면서 내 옆으로 당겨왔다그래야하나 그래서 내 옆에서 손잡고 같이 걸어감.가서 먹었는데 이 누나 생각보다 많이 먹더라고 아 ㅅㅂ 진짜 가격보고 소름돋아가지고 누나 벙져서 쳐다보고 있으니까 누나가 진심 어린 표정으로 미안하게 쳐다보면서 지갑에서 돈 꺼낼라고 하길래 됬다고 오늘은 내가 사는거라고 괜찮다고 하고 그냥 내가 사고 나왔음누나가 진짜 내 얼굴 계속 보면서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옆으로 걸으면서 졸졸 따라오는데돈이고 뭐고 내 얼굴보고 괜찮냐고 그만 좀 물어보지 아니 위험한데 옆으로 걸으면서 내 열굴보고 괜찮냐그러면 내가 심장이 안 설렐수가 없어요괜찮다캐도 그러니까 근데 그게 여사친이나 그냥 친구였으면 욕 한바가지 부었을텐데 넘나 사랑스러운것♥ 너무 예뻐 정말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예쁜거 같애 그래서 그렇게 막 앵기는것도 ㅈㄴ 귀여워 보이고 안아주고 싶고 근질근질한거야. 남자의 본능인가봐 자기 여자한테 그렇게 욕구가 쏟아지는거보면 아무리 여자한테 관심이 없었고 좀 내성적이라도 자기 여자한테는 그런게 나오는건가봐 몰라 정말 참는게 힘들었지 어려서 그랬을수도 있겠다 내가 고1밖에 안됬으니까
저녁먹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거의 8시 다되가니까 버스타고 누나 집 데려다 주는데 내가 누나랑 더 있고 싶다고그 주변에 공터가 하나 있는데 아 공터라기보다 그냥 놀이터ㅇㅇ(그냥 마을에 하나씩 있을법한 그런 공원임 불도 환하고) 벤치에 앉아서 누나랑 얘기하다가 누나한테 말했지 내가 연애할 생각도 없었고 어쩌다보니까 누나랑 이렇게 친해지게 됬는데 친해지기 전부터 좀 좋아했었다고 근데 누나가 맨날 나랑 붙어있을라고 하고 스킨쉽도 하는데 첨엔 그냥 친해서 그렇겠지 했는데 내가 너무 힘들다해야되나.. 그냥 누나가 좋아서 누나가 그렇게 할 때마다 되게 헷갈렸단 말이야그니까 이제 안했갈렸으면 좋겠는데.. 뭐 쓸데없이 주저리 주저리 극혐이군 ㅅㅂ 어쨋든 결국에 사귀자고 그랬음그러니까 누나가 내가 니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냐고 3개월하고도 1주일 좀 더 넘게 기다렸다고 그렇게 좋아하는거 티를 냈는데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내가 진짜 니보다 더 많이 참았다면서 나보고 일어서 보라고 하더니 나한테 안겨가지고 이제 니를 이렇게 안아보네하면서 괜히 민망한지 쑥스럽게 웃더라 그래서 나도 누나한테 그랬지 누나가 이렇게 하잖아 진짜 내가 누나한테 해주고 싶었던게 있었는데 나도 해줄께 이러고 그냥 이마에 뽀뽀를 해줬지 항상 내가 당했는데 이번엔 누나가 좀 벙져서 나를 쳐다보더라 
그 때 기분이 참 짜릿했던거 같애 고백도 성공했고 내가 어느정도 누나를 리드할 수 있게 된걸까 라는 생각도 들고 누나가 그렇게 봐주니까 좀 부족해도 누나가 설렐 수 있게 안질리게 진짜 노력해야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랬어
근데 갑자기 누나가 그러더라...내가 고3인데 이제 앞으로 데이트 할 시간도 없을텐데 괜찮냐고 사실 오늘 그냥 뭔가 니가 고백할 거 같은 느낌이 나서 일부러 고민한 척 한거고 니가 살 게 뻔해보여서 니가 내지말라해도 내가 낼 수 있는거 일부러 져준척 안낸거라고 그러길래 잠시 좀 머뭇했지.. 누나가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였으니까 그래도 정말 중요한 시기를 연애에 놓쳐버리면 안되니까신중하게 생각했지.
그래서 내가 그랬어 누나가 마음 잘 잡을 수 있게 내가 도와주겠다고내가 누나한테 좀 냉정하게 굴어도 누나가 나 미워하지만 않는다면 누나를 좋아하는만큼 누나가 내가 아닌 공부에 좀 더 신경쓰도록 내가 노력할게 난 괜찮아. 라고 말을 해줬지.
솔직한 말로 내 말을 지킬 수 있을지는 나도 의문이였어 내가 정말 많이 좋아했으니까 과연 누나가 나 보려고 할 때 마다 누나한테 좀 모질게 대할 수 있을까 누나가 힘들어 할 때 내가 진짜 위로가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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