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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발로 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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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5:35 조회 47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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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내가 군 상병시절 Gop, 즉 일반전초 투입을 앞두고
우리 소대가 배치될 소초에 3일간 체험근무를 들어갔을 시절이다.
근무라 해서 별건 없고.. 아는게 미천하기에
기존 아저씨들과 2+1 형태로 축선을 타며 동반근무를 들어간 것이다
Gop를 경험해 본 이들은 알겠지만 소초마다 순찰견이라고
개를 한마리에서 두마리씩 기르는데
그 소초에서도 진돗개 2마리를 길렀다
한마리는 부소초장이 아끼던 개였는데 
상판대기도 나름 귀티가 나고
새끼 때부터 애지중지 키워서 유독 털이 흰 녀석이었다
그 녀석은 밖에서 안 키우고 부소초장이 늘 끼고다녔다
나머지 한 마리는 그 녀석의 어미였는데
밖에서만 있어서인지 온통 꾀죄죄한 꼴이었다
나를 비롯한 체험병력은 3일 근무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 5/4톤 차량을 타고 복귀해야했기에
전반야 근무를 서게 되었고 근무 뿐 아니라
대충 소초생활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파악해 볼 수 있었다
둘째 날이었다. feba에 비해 맛있는 gop점심을 먹고 
식후땡을 할 겸 흡연장으로 나와 디플 한 개비를 물었는데
취사장 청소를 끝낸 아저씨들이 욕짓거리를 하며 부소초장이 아끼던 그 개새끼를 잡고 마구 괴롭히고 있었다
무슨일인가 싶어 난 어제 같이 근무 선 생활관 아저씨한테 물었다

-아니, 아저씨 개는 왜 패요
-그냥 좆같아서 패는거죠
-뿌장, 씨불새끼. 니 뿌장이랑 떡도 칫나

알고보니 아저씨들은 부소초장한테 쌓인 스트레스를 
그 녀석한테 풀고있는 것이었다
투입 전후에는 유독 작업도 많았고 취사장 청소라는게 여간 좆같은게 아니었다
또 부소초장이라는 사람은 연대 내에서도 
꼬장이 심하기로 유명한 부사관이였다

그래도 개가 불쌍하긴 했지만
막아봤자 소용없는 일이었고 난 그냥 그러려니 넘어갔다..
그렇게 또 전반야 근무를 서고 점심을 먹고 어제와 다름 없이 디플 한 개비를 뽑아 흡연장으로 향했는데

실로 충격이었다..
이 개새끼가 즈그어미한테 붕가붕가를 시도하는 것 아닌가
마침 아저씨들도 작업하러 전술도로에 가고 없어선지 
이 새끼는 눈치도 안보고 몸뚱아리를 마구 흔들어대고 있었다

어미는 마구 저항했지만 묶여서인지 어쩔줄 몰랐고
난 참 어처구니도 없고 아무리 본능밖에 없는 동물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지..

결심하고 행동했다.
딱 한번. 그 옛날 고등학교 1학년 반대항축구 때
20m 중거리슛을 후리던 파워로

단 한번. 개새끼의 복부를 후려갈겼다
'팍' 하고 복부에 박히는 순간, 마침내 상황파악을 한 
개새끼가 '깩ㅇ~'하는 외마디에서 외마디 반 정도에 해당하는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고 ..
나는 마저 디플을 피우며 생각했다
'달리 개족보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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