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에 설대나와서 고시폐인된 지인 썰 > 썰게시판

초중고 내내 엄마의 희망 동네의 자랑 전교1등은 기본임 
키도크고 성격도 서글서글 당당히 설대들어감 (물리학과 이쪽이다 레알씹 ㅜㅜ 눈물좀닦을게) 당연히 고시치는거징 졸업할즈음부터 1차 망 을 2회정도하고 대학원 들어감 계속 셤침 1차되고 2차탈락 몇번하다가 그냥 군지함 그때는 군대가 3년3개월? 인가 암튼 엄청 길었음 군대갔다와서 어리바리 하니까 벌써 30대 초중반 집이 좀 사는편 ㅇㅇ 딱히 취직해야되는상황 아님 공부고고 자기보다 고등학교때 공부못했던 철수 합격함 자괴감 +1 자기보다 대학때 학점 안좋았던 영수 합격함 자괴감+2 쟤는 안될거야 했던 여자동기도 합격함 자괴감+3  그러구러 40대후반됌 ㅇㅇ 동기들 친구들 지금 죄다 부장검사 무슨 변호사 매~~~~~~~~~~~~~~~일 술마신다 술마셔야 잠을잠 안마시면 못잠 친구들이 자기 변호사에 사무장같은걸로 오라고 하는데 존심때메 못감 지금은 전혀 상관없는 사업(말이 사업이지 직원이 자기혼자임)함 그사이에 집안도 좀 무너지고 아버지돌아가시고 자기 장남인데 결혼도 못하고 아주그냥 집안에 암덩이 취급받음 암튼 진짜 나는 당연히 서울대 나오면 판검사 되는줄알았는데 넘불쌍함  일단 이사람거만 써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