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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고 할짓거리 없어서 써보는 슬픈추억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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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6:23 조회 50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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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나3살때 애미 집나가고

존나게 가난해서 반지하 살았는데
당시 가족 구성원은

애비 알콜중독
애미가 집나가고
비정규직 애비도 일하는회사 때려침
나 10살
누나는 내위로9살인데 집이 좆같아서 집나감
5살위에 형은 애비 피해서 친구네서 살았고
형이랑 누나가 집에 없고
나랑애비 둘이살았다


내가 초딩때 애비가 좆백수에 알콜중독인데
학교 끝나고 집에가면
문열고 가장먼저 확인해보는 첫번째는
애비 상태를 확인하는거였다
이세끼는 술먹고 맨날 개지랄떨기에
자는지 안자는지의 유무가 가장중요했다
분명 우리애비고 우리집인데 존나 남집처럼
눈치보고 살았다 물마시는거 하나부터 화장실까지
발소리 냉장고 여는소리 오줌쌀때 웅덩이말고
벽면에 싸야하고 물내릴때는 컨트롤해서
살짝 누르고있으면 웅덩이가 점점 차오르다가
어느정도차면 저절로 내려가는데
이걸로 물내리는 소리도 안나게 조용히 오줌쌋다
이런식으로 살았는데
학교생활도 집이 가난하니 어린시절부터
우리집은 남들과 다르다는거에 엄청난
수치심을 느껴서 존나 내성적이게되고 전형적인
흙수저 찐따가 됬는데
학교 선생은 우리집 가난하고 애비뿐이 없는거아는데
어렸을때는 존나 쪽팔려서 주변 친구들한테는
평범한 가정인척 애미 있는척을했다
정작 친구들은 우리애비는 봤어도 우리애미는 한번도 못봄
아무튼 그때당시에 무료 급식도받고 학교서 한부모라고 지원을좀해줬다 
씨발근데 슨상세끼는 맨날 애미없는학생들
앞으로 한줄로 나오세요 하고 학교서 
흙수저 지원프로젝트 가정통신문나오면
애들 다있는데 존나 눈치없이 집합시켜서
개좆같았다 나가면 애들시선 집중되고
선생세끼 존나 큰소리로 뭐해오라고하고
정작 자리돌아가서 애들한테가면
별거아닌척 그냥 선생이 뭐좀 하라고시킨거라고
흙수저 프로젝트 지원하는걸 숨겼다
근데 어느날
어버이날인가 가정의달인가 뭐시기로
토요일날 (당시 토요일날 특활이였슴)
당시 얼굴만한 꽃같은거에 
꽃가운데 사진넣는곳이고
꽃줄기가 동서남북 있는데
설명하자면

                           애미애비직업

우리집소개           가족사진             내장래희망                                                       그리고이유
                                                   애미애비에게                         하고싶은말
이런식으로 되있는 꽃같은 건데
이걸 하라고 애들한테 4교시내내 시켰다
나는 시발 초등학교 올라간이후 이런거 첨이라
애비애미 직업을 쓰라고하니 존나 깜깜했는데
갑자기 생각이났다
초등학교1학년 입학하고 정식으로 집에가져가서
호구조사 하는 설문지같은거 받고 내가 예전에
그거들고 집가서 아빠한테 써달라했을때
아빠가 써줬는데 대충 기억하고있었다
그당시 아빠 직업 소득 이런식으로
가족구성원 등등 적는건데
애비가 직업에 좆백수 알콜중독세끼가
공무원 이라고 적는거였다
그래서 내가 애비한테 공무원이 무슨직업이야?
하니까 경찰같은 나라일하는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어려서 공무원이 뭔지도 제대로몰랐다
그게생각나서 애비애미 직업에
애미 주부
애비 공무원 적고
장래희망 경찰관 적고
우리집은 시발 좆같았는데 정반대로 적었다
존나 화목하고 행복한식으로 내망상을 적음
물론 애미애비한테 하고싶은말도
존나 정성껏 효자코스프레하며 적었다
나중에 돈많이 벌어서 효도한다는식으로 씨발
아무튼 그렇게 적고
4교시에 제출하라고해서 제출했는데
담임이 다걷어가고 종치고 알림장쓰고
쉬는날 나가놀생각에 학교 끝나고 
놀이터서 친구들이랑 얼음땡과 탈출 꼼꼼이등 하며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날 등교했는데
니미 씨발 학교가니 애들이 교실뒤 사물함쪽에
다처모여있었다
뭔일이지 싶어서 가보니 번호순대로
저번주 썻던 꽃모양 그거를 담임이 코팅을
다처해서 압정으로 뒤에 쫙붙여놨는데
씨발 내가 그당시 17번이라 가운데쪽에 있었다
걍 뒤에 붙인거 확인하러가면 제일 시선이 바로가는 그런자리였다
씨발 친구들이 내꺼보고 공무원이 무슨직업이야?
하면서 존나게 물어보는데
물론 애들도 어려서 뭔직업인줄 몰랐다
존나쪽팔려서 얼굴 개빨개지고 
대가리 과부화되면서 
씨발 사실 공무원이란건 나라일하는 경찰같은거야!
라고 말했는데 애세끼들사이에서 경찰이라고하면
존나 씹사기 넘사벽 좆간지 직업이아니겠는가
대충 얼버부리며 말한건데
씨발 개세끼들이 경찰이라는 단어만듣고
앞내용 짤라가지고 지들 듣고싶은것만 필터링하더라?
아무튼 씨발 그렇게 넘어가나 싶었는데
애들끼리 갑자기 수군대면서 진짜 경찰이냐고
와 너네아빠 캡짱이라고 존나 떠받들여주더라
그 아침 사건이후에
애세끼들 사이에서 우리애비 경찰이라고
존나 소문다나서 얼마나 좆같았는지
우리 아빠 보고싶다고 우리집 존나 오려고하더라...
그때마다 좆병신같은 핑계대고 못오게했음
우리아빠 존나 무서운사람이라고
집에 친구오는거 엄청싫어한다고
여태 한번도 친구 데려온적없음
친구들이랑 놀약속잡고 애들 한명씩 집가주면서
가방두고오는거 하면 다른애들집은 다들어가서
부모님 인사하고 먹을거좀 챙겨주시는데
우리집 차례가오면 맨날 우리집아닌곳에서 
요앞우리집이라고 밖에서 잠깐기다려 하고
존나 개뛰어가서 진짜 집가고 가방두고
다시 존나 빠르게 돌아와서 연기했다
우리집 모습을 본친구는 단한명도 없었다
아무튼 그외에도 우리애비 보고싶다고
애세끼들이 존나게 원정올려고했는데
그거때문에 또 존나 골머리썩혔다
우리집이 존나 개허름한 반지하라
절때 들키지않겠다는걸 목표로
애세끼들 몰래 따라올까봐 맨날 집존나 돌아서가고
주변 존나살피면서 존나 잘사는 빌라 들어가서
남의집 문앞에서 밖에 들리라고 큰소리로 엄마~ 부르고
이건 여담이지만 애미도 3살때 집나가서 없는데
애미있는척 주작은 이미 된상태였다
아무튼 남의집 빌라에 들어가서
30분정도 옥상에서 노가리까다 집에들어 갔다...
집에 들어가면 애비세끼 티비보고 새우깡하나에 술처먹고있고
이세끼는 학교 끝날시간이 존나지났는데
어디서 처놀고오냐고 지랄하고 엠창인생좆같았다
시발 그때당시 이후로 다시는
애미애비 팔아서 주작하지않겠다고 각오하고
중학교때는 솔직하게 집상황
애미애비 유무 다 까놓고 다녔다
그래도뭐 그때도 아직 애들이 어려서
좃같이 굴었지만 내몸이 피곤하지않아서 
그걸로 만족했다

하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좆같은 어린시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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