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썰 9 > 썰게시판

쇠고기 o-157 파동...
97년.. IMF파동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 
미국과 일본에서 수천명의 식중독을 일으킨 병원균 o-157이 미국산 쇠고기에서 발견됐다.
여론은 들끓었다.
광우병때와 비슷하게
반미시위가 일어났다.
쇠고기 수입금지해라!!!!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대응이 달랐다.
일본은 불과 일주일만에 이 문제를 덮고 적당히 미국과 타협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YS는.. 배짱을 부렸다.
여론이 너무나 안좋았기에 임기말 지지율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다.
지지부진하게 이 문제를 끌었다.
미국을 압박했다.
그리고 당시 미국과의 담배협상, 자동차 협상 등을 마친 장관들이 입국하면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국의 담배는 하나도 팔아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는 하나도 팔아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들은 열광했다.
미국은 난처했고.. 난생 처음 미국이 한국에게 빌었다.
미국에서 축산업은 군수업 다음으로 위용이 있는 분야.. 로비를 견딜수가 없었다.
농림부 장관이 한국의 농림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거 좀 봐주쇼.."
"ㅋㅋㅋ 노노"
...
그다음은 국무장관이 한국의 총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 좀 그만하자 이제 응?"
"ㅋㅋㅋㅋㅋ시렁"
...
참을 수 없이 악화된 미 축산업의 반발에 클린턴도 두손 두발 다 들었다.
클린턴이 YS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그.. 이제 그만합시다.. 내가직접 얘기하잖소"
"어허.. 알겠송.ㅋ"
이렇게 미국의 o-157파동은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늦게 해결됐고 미국은 한국에 완전히 자존심을 구겨버렸다.
IMF얘기를하다가 이얘기를 갑자기 왜 하냐고?
미국은 칼을 갈았다.
'걸려봐라 씨벌럼들.. 이번엔 그냥안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