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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방 처음 가서 발가락 존나 빨았던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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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6:40 조회 78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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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드디어 왔구나. 나는 청바지를 마구 문지르면서 손에 난 땀을 닦아냈다. 들어오세요.그녀는 들어오자마자 눈웃음을 짓고는 조명의 밝기를 살짝 낮추었다. 조절할 수 있는 거였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 도중에 그녀는 재빨리 내 옆에 앉았다. 계속되는 눈웃음. 조명은 약간의 무드만 남겨둔 채 완전히 어두워졌다. 가까이서 봐야만 얼굴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음흉한 조명이었다. 어두워서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그녀는 예뻤다. 나에겐 너무 과분한 얼굴이었다. 어깨를 덮는 고운 머릿결이 반짝거리고 있었고 자극적인 샴푸향이 방안을 가득 채웠다. 곱슬곱슬한 갈색 머리. 어루만지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하얀 원피스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등은 망사재질로 되어 있었고 올렸다 내릴 수 있는 자크가 달려 있었다. 잔뜩 모은 가슴. 불편한지 계속 기우뚱 거리는 하이힐. 하얗고 고운 발목. 모든 것이 완벽했다. 
무슨 말을 먼저 꺼내야 할지 고민할 필요는 없었다. 친절하게도 그녀가 먼저 이것저것 말을 걸어주었기 때문이다. 날씨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취미생활이나 직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실 나는 집에서 게임만 하는 은둔형 인간이기 때문에 딱히 할말이 없었다.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많은 이야기들을 지어내야 했다. 그녀의 눈웃음은 멈추지 않았다. 나는 오로지 입술, 입술만 보고 이야기했다. 촉촉한 입술. 육즙이 잔뜩 고인 사과맛이 날 것 같은 빨간 입술. 어서 빨리 핥고 싶었다. 빨고 싶었다. 입술이 부르트도록 빨아대고 싶었다. 내 욕정 가득한 눈빛을 그녀가 눈치챈 것이었을까. 그녀는 하던 말을 멈추고는, 얼굴을 내 코 앞에 갖다대었다. 초근접한 상태에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아이컨택은 3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내가 눈을 내리깔았기 때문이었다. 그 맑고 투명한 사랑의 눈길을 어떻게 3초 이상 처다볼 수 있단 말인가? 여자와 이렇게 오랫동안 눈을 맞춰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녀는 소리내어 웃은 뒤, 가녀린 손을 내 허벅지 위에 살포시 올렸다. 내 바지 아래께가 묵직해졌고, 온몸에 따뜻한 뭉게구름이 퍼져나갔다. 벌써 그때부터 내 심신은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처음엔 부드러운 입맞춤부터 시작했다. 내가 혀를 집어넣으려고 할 때마다 그녀는 입술을 떼고 눈웃음을 지었다. 여우 같은 년. 그러나 나는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한껏 애교를 부린 뒤 다시 입을 맞추었다. 애간장이 탔으나 어쩔 수 없었다. 주도권은 그녀에게 있었다. 그녀는 잠깐 입술을 떼고 나를 다시 한 번 뚫어지게 처다보더니, 내 젖꼭지를 어루만졌다. 날아갈 듯한 기분. 이번에는 웃음기 없는 진지한 표정이었다. 갑자기 내 목덜미를 팔로 휘감더니 입술을 붙였다. 그녀가 먼저 혀를 집어 넣었다. 깊숙이, 내 목구멍 안 쪽까지 긴 혀를 집어넣고 마구 휘저었다. 아, 이게 여자의 혀인가. 두툼하고 촉촉한 혀. 너무나도 탱탱해서 혀와 혀가 부딪힐 때마다 탄력있는 리듬감이 느껴졌다. 끊임없이 휘젓는 그녀의 혀. 뱀이다. 그녀는 뱀 인간이다. 
내 입술의 위 아래를 마구 집어 뜯더니, 돌연 발정난 처녀귀신처럼 나를 덮쳤다. 쇼파를 침대 모양으로 바꾸고, 내가 아래에 누워 있고 그녀가 내 위에 올라왔다. 살짝 눈을 떠 보니 그녀의 얼굴은 시뻘개져 있었고 광기와도 같은 기색으로 내 입 안을 유린했다. 그녀도 흥분했던 것이었을까? 아니면 연기였던 것일까?그녀는 내 잇몸, 혀 아래, 입천장, 볼 안쪽을 차례차례 핥아주기 시작했다. 거칠면서도 정성스러웠다. 나도 차츰 적응이 되자 그녀의 잇몸과 입천장 등 내밀한 부분들을 애무해주었다. 첫키스를 이렇게 격렬하게 해버리다니.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옆으로 누워서 키스를 계속했다. 그녀는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았다. 타이트한 원피스가 말려 올라가면서 두툼한 허벅지와 은색 팬티가 드러났다. 나는 왼손으로 그 통통한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점점 커지는 신음소리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머릿속이 하얘진 탓에 신음소리 같은 건 신경 쓰지 못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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