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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이다설)불량배들에게 돈 뜯기는 데 해병대 아부지가 구해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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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7:22 조회 63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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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지금도 가끔씩 그날일이 떠오른다. ㅋㅋㅋㅋ

이건 내가 아직 어렸을 때 일이야.

우리가족은 해병대인 아빠랑 주부인 엄마, 그리고 나와 여동생, 이렇게 4인 가족이고 당시 포항에서 살고 있었어.

아빠랑 나는 여러모로 달랐는데 일단 아빠는 온몸이 근육 져 있었고 난 정확히 그 반대였어.

성격도 딱 반대여서 아빠는 고집 있고 쎈 반면 난 온순한 어린양 같은 성격이었지.

(내 성격은 엄마를 닮은 건데 여동생은 아빠랑 성격이 똑같았다.)

그래도 아빠랑 난 사이가 좋았고 서로 둥글둥글하게 산 반면

성격이 똑같은 아빠랑 여동생은 용쟁호투 마냥 맨날 집에서 싸웠어. ㅋㅋㅋ 싸웠다 풀어지고 싸웠다 풀어지고 무한 반복을 하는데 무슨 연례행사도 아니고 제발 좀 싸우지 좀 마라고 엄마가 말리고 그랬다. ㅋㅋㅋ

(지금도 그래.)

아무튼 가족소개는 이정도로 끝내고

 

어느 초저녁에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어.

(내 기억 상으론 당번 이었나 그랬을 거야.)

 

그런데 저기 이상한 놈들이 다가오는 거야.

3명이었는데

한 놈은 머리가 노란 놈이었고 또 한 놈은 피어씽 같은걸 막 차고 있었고 또 한 놈은... 이놈은 기억이 안 나네. ㅋㅋㅋ

그래도 3놈 다 껄렁껄렁 대면서 오는데 딱 봐도 엮이면 안 되는 놈들이라는 걸 알았지.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갑자기 날 불러 세우는 거야.

그리고 둘러싸더니 얼마 있냐고 묻더라.

난 처음 겪는 상황에 겁을 먹었어.

그때 아직 어렸던 지라 나보다 훨씬 큰 사람들이 둘러싸니까 온몸이 얼어붙더라.

뭐지 이 상황은?’ 하는데 한 놈이 학생이냐? 라고 묻고 손날로 내목을 쳤어.

내가 캑캑 거리니까 다시 얼마 있냐고 묻는데.

난 너무 겁먹은 나머지 솔직하게 몇 만원 있다고 얘기했어.

그러니까 이 양아치 새끼들이 그거 내 놓으라고 하더라.

나는 이 돈을 내일 학교에 내야하기 때문에 줄 수 없다고 그랬지.

그러니까 네 부모한테 다시 달라고 하면 될 거 아니냐고 하면서 정강이를 차는 거야.

태어나서 이런 적은 처음이어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

설마 내가 말로만 듣던 불량배들에게 걸리다니.

근데 갑자기 묘한 저항감이 생기는 거야.

어린나이여서 더 그랬던 거 같은데 아빠가 군인인데 이런 거에 굴복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어.

그래서 안주고 버티기로 작정했지.

마침 퇴근하는 사람들이 보여서 누군가 도와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런데 이 양아치 새끼들도 근처에 사람들이 보이자

, 안되겠다. 저기로 데리고 가자하고 구석진 곳으로 끌고 가는 거야.

그리고 계속 뺨이나 이런 데를 때리면서 돈 내놓으라고 협박했어.

절망적이었지.

근데 잘 보니까 이 코스가 아빠 퇴근하고 오는 코스였거든.

그래서 아빠가 올 때까지 버티기로 했어.

나 혼자선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버티자. 버티면 아빠가 올 거야라고 생각했다.

나 삥 뜯는 양아치 새끼들은 내가 돈을 안주니까 약이 올라서 막 뒤통수 때리고 겁주길 반복하는데 그 피어싱 낀 애가

, 얘 안 줄 거 같은데 걍 딴 새끼 찾아보자라고 하는 거야.

그러니까 다른 새끼가 웃기지 말라고 하면서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하면서 정강이를 발로 찼어.

그렇게 40분인가 버텼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빠가 안 오는 거야.

(아빠는커녕 진짜 이상하게 그 40분 동안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다.)

 

순간 아빠가 날 못 보고 이미 집에 간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

아니면 다른 코스로 돌아간 거 일수도 있고.

그래도 아빠가 안 오더라도 끝까지 돈을 안주기로 작정했어.

혹시라도 이길 지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구조 되던가 아니면 이 새끼들이 먼저 지쳐 떨어져 나가던가 둘 중 하나라고 각오 했다.

 

아무튼 이 불량배 놈들이

이 씨발 새끼 졸라 안주네.

하면서 막 뒤통수를 쌔게 때리기 시작했는데

진짜 딱, 바로 그때였다.

, 니들 뭐하는 새끼들이야!’하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바로 퇴근중인 아빠 였어.

아빠는 자전거를 옆에 끌고 있었는데 바로 내팽겨 치고 이쪽으로 미친 듯이 달려오더니 내 뒤통수를 때리던 새끼에게 귀싸대기 날렸어.

분명 싸대기를 날렸는데도 짜악하는 소리가 아니라 무슨 주먹 맞은 것처럼 퍼억하는 둔탁하면서도 맑고 청량한 소리가 골목에 메아리 쳤고 쳐맞은 새끼는 뒤에 있는 벽까지 날라 가더라.

그리고 아빠가 다른 새끼 팔모가질 잡는데 이 새끼가 상황파악 못하고 , 시발 아파 새끼야하고 반항하면서 주먹으로 아빠를 때리는 거야.

아빠가 개 빡쳐서

, 이거 불량새끼들 아냐?’ 하고 팔모가지를 비트는데 무슨 트위스트 꽈배기 마냥 온몸을 비틀면서 아악 소리 지르더라.

다른 한 새끼는 도망가려고 저기 멀지 감치 떨어져 있었는데

아빠가

일로와 이 새끼야!’라고 패기 쓰니까 알아서 오더라 ㅋㅋㅋ

한편 때 마침 지나가는 다른 행인들이 이 광경을 보고 상황을 파악했고 저기 도로에 경찰차 있다고 알려 줬어.

(이상하게 불량배 놈들에게 얻어맞던 40분 동안 사람 코빼기도 안보이더니 아빠가 나타나고 부터는 듬성듬성 나타나기 시작하더라.)

그렇게 3새끼 나란히 경찰서로 보냈다.ㅋㅋㅋㅋ

 

집에서 엄마가 사정 듣고 아무리 그래도 군인이 민간인을 때리면 어쩌냐 나중에 문제 생기는 거 아니냐고 그러는데 아빠는 그런 새끼들 줘 팬 게 죄라면 군인을 관두는 게 낮다고 말했어. ㅋㅋㅋ

완전 막무가내야 ㅋㅋㅋ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 아빠 성격이 개 쌔거든ㅋㅋㅋ

 

다행히 별일 없이 끝났는데 다만 그 양아치 3인방이 이 일이 있고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이번엔 학원 앞에서 삥 뜯다가 강사에게 신고 먹었다고 경찰서에서 알려주더라.

 

, 요즘 해병대가 구타나 가혹행위 같은 거루 욕먹고 그러는데 그래도 그때 당시 우리아빠는 정말 멋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아빠를 존경하고 있어.

내 썰은 일단 여기까지인데.

좀 야설 이런 것 좀 올리지 말고 건전한 설 좀 올려봐라 새끼들아.ㅋㅋㅋ

오랜만에 들어 왔더니 무슨 야설 사이트가 다 되어 있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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