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당할뻔한 여자 구해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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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7:32 조회 820회 댓글 0건본문
1년 전
서울권 아니 지방권 구석에 원룸에서 살고 있었다.
지방4년 대학생이었지만 가난했던터라 대학교와 꽤 떨어진 싼 원룸에 들어가 살고 있었다.
여느때와 같이 대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근데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살려ㅈ
살ㄹ
ㅅ
무언가 다급한 목소리가 구조요청을 하는 것 같아 혹시 몰라 소리가 나는 쪽으로 뛰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웬 검정색 옷으로 무장한 남자가 칼을 들고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를
성폭행하려고 바지를 벗기려고 하고 있었다.
여자는 저항했고 그 탓에 바지 벗기기에 여념이 없던 그
그 틈을 이용해 먼저 화려한 발차기
는 아니었지만 주변에 있던 돌로 그냥 무작정 달려가 무기를 쥔 손을 강타했다
그 순간 그 남자는
으앜아아아
하는 소리와 칼을 떨어뜨렸고 나를 보더니 황급히 도망쳤다.
대한민국은 범인 하나 만큼은 잘 잡는다고 하기에 일단 여자의 안전을 보장한 뒤
신고하기로 했다.
강렬한 저항 탓에 풀썩 주저앉은 여자는
엄마를 잃은 가녀린 소녀의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 상황에 여자는 나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여자의 맑은 눈망울은 너무 감사하다고 말을 하고 있었다.
그 여자를 일으켜 세워 집까지 부축해줬다.
집에 다 도착해서야 그 여자는
"감사합니다"
단 한 마디
"감사합니다"
였다.
뭐 보상을 바라고 선행을 베푼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돌아오는 것이 냉당함만 가득한 감사인사
뭐 워낙 그 일이 충격이었을터라 그러려니 했다.
"정신 차리시면 곧바로 경찰에 가서 신고하세요 또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깐요 그럼 이만"
훈남 느낌 물씬 나게 시크하게 말을 하고
나는 내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3일이 지났을까? 갑자기 누군가 내 원룸의 벨을 눌렀다.
'띵동'
대학 친구도 없고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은 모두 나와 조금 떨어진 곳에 살았기 때문에 누가 올 일이 없었다.
문을 열었다.
아니 이게 누군가?
저번에 내가 위기에서 구해줬던 여자가 아닌가?
그때 당시 냉랭함만 있던 여자가 아닌 발랄함과 수줍음이 있는 여자로 변해 있었다.
역시 그 상황이 너무 충격이라 그랬던거야
하며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아 네 들어오세요"
"네.."
수줍음을 표시하고 조심스레 내 원룸으로 들어온 여자
무슨일일까?
"근데 무슨 일 이시죠?"
여자가 대답했다.
"그때... 도와주신거 감사해서요.. 그때 인사도 제대로 못드린거같아 죄송해서.. 케이크사왔어요!"
여자의 얼굴만 보느라 신경을 안썼는데 케익이 손에 쥐어져있었다.
나는 귀여움에 그만 아빠미소를 내지었다가 바로 포커페이스 유지를 위해 무표정으로 바꾼 후
"아 누가보면 보상을 바라고 구해준 줄 알겠어요 하하 안주셔도 되는데 잘 먹겠습니다~"
"아 참, 근데 혹시 경찰에 신고는 하셨나요?"
그 여자는
"네.. 그럼요.. 범인은 아직 못잡았다네요.."
여자의 말 이후 몇 분간 정적이 생겼다.
딱히 할 말이 없어서 케이크만 쳐다봤다.
그때 여자가 말을 꺼냈다.
"아.. 저.. 오빠.. 맞죠?"
"아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간단한 호구조사를 통해 어색함을 풀어나갔다.
나이는 무엇이며 이름은 무엇이며 어디 학교에 다니며 등
그러면서 어색함이 풀렸다.
어색함이 풀리자 기껏 원룸에 손님이 왔는데 차린게 없었던 걸 인지한 나는
급하게 냉장고를 뒤적거렸다.
그 장면을 본 여자는
"어 냉장고에 맥주가 있네요? 맥주 좀 마시고 싶은데.."
냉장고에는 맥주 캔 5병이 있었다.
"아.. 그러세요,.? 그럼.. 맥주 간단히 한잔..?"
그렇게 여자와 나는 맥주를 간단히 마시기로 했으나
마시다보니 금방 술에 취해버렸다.
나는 사실 술을 잘 마시지 못했다.
금방 취기가 오른 나는 혹여라도 그 여자에게 실례가 될까봐
"제가 술이 좀 약해요 취기가 좀 올라서 그런데 이제 그만 집에 돌아가보심이.."
그 순간 여자가 나에게 다가와 키스를 했다.
평소같았으면 바로 내쳤을텐데 취기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같이 키스를 시작해버렸다.
그렇게 서로는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취기 덕분에
바로 다음 진도로 넘어 갈 수 있었다.
상의를 벗고 하의를 벗고 속옷을 벗고 그렇게 그날 밤
나와 그 여자는 몸을 섞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오랜만에 술에 취해 잠이 들어서 였는지 일어나보니 시계는 오후 2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여자는 없었다.
생각을 해보니
대학 시간표 전부 결석처리가 됬겠지만 나름 오랜만의 경험이라
썩 나쁘진 않았다.
좋은 마음으로 스마트폰 잠금해제를 했다.
수십통의 연락이 왔다.
어 뭐지?
누구에게서 전화가 왔는지 확인해보려는 찰나
또 다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거기 임OO씨죠?"
"네.. 누구시죠?"
"여기 OOOOO 경찰서 입니다. 지금 바로 출석해주시길 바랍니다"
"네? 출석이요? 무슨일 이시죠?"
"출석하지 않으시면 저희가 거기로 직접 찾아가 체포하겠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경찰이 왜 나를 체포한다는거지
아니 그건 둘째치고 경찰이 언제부터 착하게 전화로 안오면 체포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지?
일단 주섬주섬 옷을 입고 곧바로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 도착하니 어제 몸을 섞었던 여자가 앉아 있었고
나는 뭔가 상황이 잘못되었음을 그 여자를 보고 직감할 수 있었다.
그 여자 옆에 착석했다.
"에.. OO씨.. 옆에 여자 분이 당신을 성폭행범으로 신고를 했어요.. 이미 이 여자분이 신상 정보를 다 넘겼습니다"
"여기 이게 당신 주민등록증이죠?"
이상하다. 내 주민등록증이 왜 경찰관에게..? 혹시?
당했다.
그 순간 내 뇌를 스치는 단어
좆됐다.
이 여자는 나를 성폭행범으로 몰아 돈을 뜯어낼 생각이었다.
"에.. 이미 혈액검사 채액검사 다 했구요 옆에 여자분 몸 속에서 OO씨 DNA가 나왔어요"
일단 진정하고 이야기를 했다.
"아 무슨 말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여자분이 저를 모함하려고 하는겁니다.
저는 4일 전에 이 여자 분이 성폭행 당할 뻔한 위기에서 구해줬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하고 끝냈는데
갑자기 어제 찾아와선 경찰 신고했고 범인을 못잡았다고 했습니다. 그러고선 서로 술에 취해서 관계를 맺은거구요"
"호오.. 그런가요? 여자분 저 남자 분 진술이 사실입니까?"
"아니요"
"뭐 씨발?"
순간적으로 욕이 나왔다. 경찰서임을 뒤늦게 다시 인지하고 사과했다.
"경찰관님 억울합니다 억울하다구요 정 못믿으시겠으면 OOO에 있는 4일 전 CCTV 확인을 해보시죠 어제 저희 집 근처 CCTV도요"
"일단 알겠습니다. 확인해볼테니 앉아계시죠"
앞에 앉아있던 경찰관이 자리를 비우자 나는 그 여자를 째려보며 이야기했다.
"뭐하시는거죠"
그 여잔 뻔뻔하게 어제와는 또 다른 표정으로 나에게 되물었다.
"뭐가요? 성폭행범보고 성폭행범이라고 한게 잘못인가요?"
순간 얼굴을 가격해 다져진 돼지고기로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진실은 승리하리라 믿고 경찰관을 기다렸다.
"에.. 확인결과 4일 전에 일어났던 곳은 CCTV가 없는 곳으로 확인됐고.. OO씨 집 근처 CCTV는 고장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때 갑자기 조용하던 여자가 발끈하며
"맞아요! 이 개자식이 CCTV 없는 줄 알고 개뻥을 친거에요! 얼른 이 사람 쳐 넣어요!!"
"워워 아가씨 진정하세요 진정"
방도가 없었다. CCTV가 고장이라니.. 어쩌지.. 어쩌지..
내 멍청한 머리야 제발 좀 움직여라.. 어떻게 해야 이 좆같은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그때 내 뇌리에 스친 생각
내 집 근처 CCTV는 고장났어도 내 집에서 저 여자 집으로 가는 길목 CCTV는 멀쩡하지 않을까?
이미 술을 마시며 그 여자가 어디사는지를 알았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CCTV 위치를 파악하면 충분히 내 무죄를 입증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경찰관님 좋은 방도가 있습니다. 어제 술을 마시면서 저 여자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기가 어디사는지!! 저희 집에서 저 여자가 사는 집 경로에 위치한 CCTV를 확인해보시죠!"
그 말을 들은 여자는 순간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러고선 아무말도 하지못했고
그런 모습을 본 나는 기세등등해졌다.
"어 뭐 네 그러죠 확인해보겠습니다. 기다려보세요"
경찰관이 자리를 비웠다.
"허 표정이 되게 어둡네요? 무고죄로 신고해드릴테니 각오하세요 이 썅년아"
"어.. 오빠.. 죄소. 죄송해요.. 고소 치하할게요.."
"치하가 아니고 취하야 썅년아 넌 상대를 잘못골랐어 두고봐"
그러고 여자가 옆에서 뭐라뭐라 떠들어대던 씹었고 그렇게 1시간이 흘렀다.
"에.. 자료 입수했구요 확인을 한번 해보겠.."
갑자기 그 여자가 경찰관 말을 가로 막더니
"아 죄송해요 착각했어요 고소 취하할게요"
"네? 그게 무슨.."
"착각했어요! 죄송해요!!! 취하할게요 전 이만"
"저기요 아가씨! 이봐 저 아가씨 여기로 끌고와!"
경찰관은 뭔가를 눈치챈 듯 급하게 입수한 CCTV 자료를 재생했고
그 CCTV 장면엔 여자가 룰루랄라 뛰어가며 기분 좋게 자기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허허 허위사실을 신고하셨네 이 아가씨.."
"이 여자 무고죄로 당장 고소할게요 경찰관님"
"허허"
여자가 울고불며
"ㅇ어허허ㅓㄴ어너ㅓㅎ허헝 오빠 제발 ㅠㅠ 살려주세요 진짜 제발 ㅠㅠㅠ 네? 제발 ㅠㅠㅠ"
"ㄴ제발요유ㅠㅠㅠㅠㅠ 제 인생 이렇게 망칠 순 없다구요오융 ㅇ ㅜㅠㅠㅠ"
"야 이 썅년아 니 인생은 망쳐면안되고 내 인생은 망쳐도되냐?"
그렇게 여자는 울고 나는 화내는 상황이 거의 30분이 지속되자
보다못한 경찰은
"아아 그만하시고 그럼 두분이서 합의보고 OO씨가 합의금 챙겨가시면 될 거같습니다"
이 여자를 반 죽여놓고 싶었지만 또 합의금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이 달라졌다.
"뭐.. 좋죠.. 합의금.. 이봐요 당신 얼른 부모한테 전화해서 합의금 달라하세요"
여자는 울음을 그치고
"네 ㄴ ㅔ네 ㅔ네네네네네 넨 알겠씁니다 ㅠㅠ"
여자는 급하게 부모에게 전화를 했고
부모는
"에라 이 미친년아 넌 뭐하고 다니는게냐 대체!!! 넌 집에와서 보자 쳐맞을 준비하고 있어 어?"
뚝
그렇게 부모는 성질을 내며 딸 통장에 100만원대를 입금해줬다.
그렇게 나는 합의금 100만원을 받고 대학가 근처로 이사를 갔다.
대학가 근처 원룸을 구할때 CCTV 작동여부를 확실히 확인 후 계약을 했다.
서울권 아니 지방권 구석에 원룸에서 살고 있었다.
지방4년 대학생이었지만 가난했던터라 대학교와 꽤 떨어진 싼 원룸에 들어가 살고 있었다.
여느때와 같이 대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근데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살려ㅈ
살ㄹ
ㅅ
무언가 다급한 목소리가 구조요청을 하는 것 같아 혹시 몰라 소리가 나는 쪽으로 뛰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웬 검정색 옷으로 무장한 남자가 칼을 들고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를
성폭행하려고 바지를 벗기려고 하고 있었다.
여자는 저항했고 그 탓에 바지 벗기기에 여념이 없던 그
그 틈을 이용해 먼저 화려한 발차기
는 아니었지만 주변에 있던 돌로 그냥 무작정 달려가 무기를 쥔 손을 강타했다
그 순간 그 남자는
으앜아아아
하는 소리와 칼을 떨어뜨렸고 나를 보더니 황급히 도망쳤다.
대한민국은 범인 하나 만큼은 잘 잡는다고 하기에 일단 여자의 안전을 보장한 뒤
신고하기로 했다.
강렬한 저항 탓에 풀썩 주저앉은 여자는
엄마를 잃은 가녀린 소녀의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 상황에 여자는 나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여자의 맑은 눈망울은 너무 감사하다고 말을 하고 있었다.
그 여자를 일으켜 세워 집까지 부축해줬다.
집에 다 도착해서야 그 여자는
"감사합니다"
단 한 마디
"감사합니다"
였다.
뭐 보상을 바라고 선행을 베푼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돌아오는 것이 냉당함만 가득한 감사인사
뭐 워낙 그 일이 충격이었을터라 그러려니 했다.
"정신 차리시면 곧바로 경찰에 가서 신고하세요 또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깐요 그럼 이만"
훈남 느낌 물씬 나게 시크하게 말을 하고
나는 내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3일이 지났을까? 갑자기 누군가 내 원룸의 벨을 눌렀다.
'띵동'
대학 친구도 없고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은 모두 나와 조금 떨어진 곳에 살았기 때문에 누가 올 일이 없었다.
문을 열었다.
아니 이게 누군가?
저번에 내가 위기에서 구해줬던 여자가 아닌가?
그때 당시 냉랭함만 있던 여자가 아닌 발랄함과 수줍음이 있는 여자로 변해 있었다.
역시 그 상황이 너무 충격이라 그랬던거야
하며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아 네 들어오세요"
"네.."
수줍음을 표시하고 조심스레 내 원룸으로 들어온 여자
무슨일일까?
"근데 무슨 일 이시죠?"
여자가 대답했다.
"그때... 도와주신거 감사해서요.. 그때 인사도 제대로 못드린거같아 죄송해서.. 케이크사왔어요!"
여자의 얼굴만 보느라 신경을 안썼는데 케익이 손에 쥐어져있었다.
나는 귀여움에 그만 아빠미소를 내지었다가 바로 포커페이스 유지를 위해 무표정으로 바꾼 후
"아 누가보면 보상을 바라고 구해준 줄 알겠어요 하하 안주셔도 되는데 잘 먹겠습니다~"
"아 참, 근데 혹시 경찰에 신고는 하셨나요?"
그 여자는
"네.. 그럼요.. 범인은 아직 못잡았다네요.."
여자의 말 이후 몇 분간 정적이 생겼다.
딱히 할 말이 없어서 케이크만 쳐다봤다.
그때 여자가 말을 꺼냈다.
"아.. 저.. 오빠.. 맞죠?"
"아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간단한 호구조사를 통해 어색함을 풀어나갔다.
나이는 무엇이며 이름은 무엇이며 어디 학교에 다니며 등
그러면서 어색함이 풀렸다.
어색함이 풀리자 기껏 원룸에 손님이 왔는데 차린게 없었던 걸 인지한 나는
급하게 냉장고를 뒤적거렸다.
그 장면을 본 여자는
"어 냉장고에 맥주가 있네요? 맥주 좀 마시고 싶은데.."
냉장고에는 맥주 캔 5병이 있었다.
"아.. 그러세요,.? 그럼.. 맥주 간단히 한잔..?"
그렇게 여자와 나는 맥주를 간단히 마시기로 했으나
마시다보니 금방 술에 취해버렸다.
나는 사실 술을 잘 마시지 못했다.
금방 취기가 오른 나는 혹여라도 그 여자에게 실례가 될까봐
"제가 술이 좀 약해요 취기가 좀 올라서 그런데 이제 그만 집에 돌아가보심이.."
그 순간 여자가 나에게 다가와 키스를 했다.
평소같았으면 바로 내쳤을텐데 취기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같이 키스를 시작해버렸다.
그렇게 서로는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취기 덕분에
바로 다음 진도로 넘어 갈 수 있었다.
상의를 벗고 하의를 벗고 속옷을 벗고 그렇게 그날 밤
나와 그 여자는 몸을 섞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오랜만에 술에 취해 잠이 들어서 였는지 일어나보니 시계는 오후 2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여자는 없었다.
생각을 해보니
대학 시간표 전부 결석처리가 됬겠지만 나름 오랜만의 경험이라
썩 나쁘진 않았다.
좋은 마음으로 스마트폰 잠금해제를 했다.
수십통의 연락이 왔다.
어 뭐지?
누구에게서 전화가 왔는지 확인해보려는 찰나
또 다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거기 임OO씨죠?"
"네.. 누구시죠?"
"여기 OOOOO 경찰서 입니다. 지금 바로 출석해주시길 바랍니다"
"네? 출석이요? 무슨일 이시죠?"
"출석하지 않으시면 저희가 거기로 직접 찾아가 체포하겠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경찰이 왜 나를 체포한다는거지
아니 그건 둘째치고 경찰이 언제부터 착하게 전화로 안오면 체포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지?
일단 주섬주섬 옷을 입고 곧바로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 도착하니 어제 몸을 섞었던 여자가 앉아 있었고
나는 뭔가 상황이 잘못되었음을 그 여자를 보고 직감할 수 있었다.
그 여자 옆에 착석했다.
"에.. OO씨.. 옆에 여자 분이 당신을 성폭행범으로 신고를 했어요.. 이미 이 여자분이 신상 정보를 다 넘겼습니다"
"여기 이게 당신 주민등록증이죠?"
이상하다. 내 주민등록증이 왜 경찰관에게..? 혹시?
당했다.
그 순간 내 뇌를 스치는 단어
좆됐다.
이 여자는 나를 성폭행범으로 몰아 돈을 뜯어낼 생각이었다.
"에.. 이미 혈액검사 채액검사 다 했구요 옆에 여자분 몸 속에서 OO씨 DNA가 나왔어요"
일단 진정하고 이야기를 했다.
"아 무슨 말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여자분이 저를 모함하려고 하는겁니다.
저는 4일 전에 이 여자 분이 성폭행 당할 뻔한 위기에서 구해줬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하고 끝냈는데
갑자기 어제 찾아와선 경찰 신고했고 범인을 못잡았다고 했습니다. 그러고선 서로 술에 취해서 관계를 맺은거구요"
"호오.. 그런가요? 여자분 저 남자 분 진술이 사실입니까?"
"아니요"
"뭐 씨발?"
순간적으로 욕이 나왔다. 경찰서임을 뒤늦게 다시 인지하고 사과했다.
"경찰관님 억울합니다 억울하다구요 정 못믿으시겠으면 OOO에 있는 4일 전 CCTV 확인을 해보시죠 어제 저희 집 근처 CCTV도요"
"일단 알겠습니다. 확인해볼테니 앉아계시죠"
앞에 앉아있던 경찰관이 자리를 비우자 나는 그 여자를 째려보며 이야기했다.
"뭐하시는거죠"
그 여잔 뻔뻔하게 어제와는 또 다른 표정으로 나에게 되물었다.
"뭐가요? 성폭행범보고 성폭행범이라고 한게 잘못인가요?"
순간 얼굴을 가격해 다져진 돼지고기로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진실은 승리하리라 믿고 경찰관을 기다렸다.
"에.. 확인결과 4일 전에 일어났던 곳은 CCTV가 없는 곳으로 확인됐고.. OO씨 집 근처 CCTV는 고장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때 갑자기 조용하던 여자가 발끈하며
"맞아요! 이 개자식이 CCTV 없는 줄 알고 개뻥을 친거에요! 얼른 이 사람 쳐 넣어요!!"
"워워 아가씨 진정하세요 진정"
방도가 없었다. CCTV가 고장이라니.. 어쩌지.. 어쩌지..
내 멍청한 머리야 제발 좀 움직여라.. 어떻게 해야 이 좆같은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그때 내 뇌리에 스친 생각
내 집 근처 CCTV는 고장났어도 내 집에서 저 여자 집으로 가는 길목 CCTV는 멀쩡하지 않을까?
이미 술을 마시며 그 여자가 어디사는지를 알았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CCTV 위치를 파악하면 충분히 내 무죄를 입증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경찰관님 좋은 방도가 있습니다. 어제 술을 마시면서 저 여자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기가 어디사는지!! 저희 집에서 저 여자가 사는 집 경로에 위치한 CCTV를 확인해보시죠!"
그 말을 들은 여자는 순간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러고선 아무말도 하지못했고
그런 모습을 본 나는 기세등등해졌다.
"어 뭐 네 그러죠 확인해보겠습니다. 기다려보세요"
경찰관이 자리를 비웠다.
"허 표정이 되게 어둡네요? 무고죄로 신고해드릴테니 각오하세요 이 썅년아"
"어.. 오빠.. 죄소. 죄송해요.. 고소 치하할게요.."
"치하가 아니고 취하야 썅년아 넌 상대를 잘못골랐어 두고봐"
그러고 여자가 옆에서 뭐라뭐라 떠들어대던 씹었고 그렇게 1시간이 흘렀다.
"에.. 자료 입수했구요 확인을 한번 해보겠.."
갑자기 그 여자가 경찰관 말을 가로 막더니
"아 죄송해요 착각했어요 고소 취하할게요"
"네? 그게 무슨.."
"착각했어요! 죄송해요!!! 취하할게요 전 이만"
"저기요 아가씨! 이봐 저 아가씨 여기로 끌고와!"
경찰관은 뭔가를 눈치챈 듯 급하게 입수한 CCTV 자료를 재생했고
그 CCTV 장면엔 여자가 룰루랄라 뛰어가며 기분 좋게 자기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허허 허위사실을 신고하셨네 이 아가씨.."
"이 여자 무고죄로 당장 고소할게요 경찰관님"
"허허"
여자가 울고불며
"ㅇ어허허ㅓㄴ어너ㅓㅎ허헝 오빠 제발 ㅠㅠ 살려주세요 진짜 제발 ㅠㅠㅠ 네? 제발 ㅠㅠㅠ"
"ㄴ제발요유ㅠㅠㅠㅠㅠ 제 인생 이렇게 망칠 순 없다구요오융 ㅇ ㅜㅠㅠㅠ"
"야 이 썅년아 니 인생은 망쳐면안되고 내 인생은 망쳐도되냐?"
그렇게 여자는 울고 나는 화내는 상황이 거의 30분이 지속되자
보다못한 경찰은
"아아 그만하시고 그럼 두분이서 합의보고 OO씨가 합의금 챙겨가시면 될 거같습니다"
이 여자를 반 죽여놓고 싶었지만 또 합의금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이 달라졌다.
"뭐.. 좋죠.. 합의금.. 이봐요 당신 얼른 부모한테 전화해서 합의금 달라하세요"
여자는 울음을 그치고
"네 ㄴ ㅔ네 ㅔ네네네네네 넨 알겠씁니다 ㅠㅠ"
여자는 급하게 부모에게 전화를 했고
부모는
"에라 이 미친년아 넌 뭐하고 다니는게냐 대체!!! 넌 집에와서 보자 쳐맞을 준비하고 있어 어?"
뚝
그렇게 부모는 성질을 내며 딸 통장에 100만원대를 입금해줬다.
그렇게 나는 합의금 100만원을 받고 대학가 근처로 이사를 갔다.
대학가 근처 원룸을 구할때 CCTV 작동여부를 확실히 확인 후 계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