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손 아재의 흑마 모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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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7:34 조회 622회 댓글 0건본문
신의 손 아재다. 연휴 기간 틈틈히 오선생 소환술을 집필했는데 단순한 상황 묘사가 아닌
몸동작, 각도 이런 미묘한 걸 말로 표현하려니 정말 한계를 느낀다. 그래서 일단 간단한
썰 하나 풀고 가자.
나 정말 20대 초반부터 정말 엄청 후리고 다녔다. 한국 최고의 사학 출신에
동안 마스크, 화려한(?) 유머감각. 금수저까진 아니지만 스텐 수저 정도는
되는 부모님의 재력탓에 대학교때도 소나타 끌고 댕겼다. 어느정도로 많이 후리고
다녔는지 알 수있는 에피소드 하나 알려줄께.
어떤 술자리에서( 아마 남녀 3:3 정도 되는 술자리였을거야.) 내 옆에 앉아 있는
아낙이 좀 꼴리게 생겨서 작업 좀 들어갔다. 그러다 옆에서 힐끔 보니까 엉덩이가 무쟈게
탐스러운거 아니겠음?? 내 이전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난 가슴보다 엉덩이에
더 열광하는 스탈이거든. 몸에 딱 붙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스키니진
이런거 없긴 했지만 게스, 캘빈 클라인 이런 몸매 드러나는 청바지 브랜드 많이 유행했었다.
암튼 그 탐스런 엉덩이를 보니 나도 모르게 꼴린거지 ㅎㅎ 그 전날 계속 쭈~~ 욱 다른
아낙들 후리고 다녀서 배부를만도 하지만 보니까 또 꼴리는거야 ㅎㅎㅎ 그래서
내 오른쪽에 앉아 있는 여자애 청바지 뒷주머니, 그러니까 그 여자애의 오른쪽 엉덩이쪽
주머니에 손을 쓰윽 찔러 넣었다. 근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계속 술마시면서 얘기하는거야.
그렇게 손을 넣고 가만히 있다보니 엉덩이를 조물대고 싶어지는거야.
엉덩이 조물대려면 손가락 끝만 넣어서는 잘 안되니깐 좀 더 깊게 손을 넣었어.
그랬더니 갑자기 이 년이 펄쩍 뛰는거야. 깜짝 놀라서 손을 빼면서 왜그러냐?
그랬더니 오른쪽 주머니에 돈을 넣어놨다는거야. 그래서 손 빼놓고 뻘쭘하게 좀
있었지. 그랬더니 잠시후에 이년이 귓속말로 “왼쪽주머니는 괜찮아~”
이지랄 ㅎㅎㅎ 근데 생각해봐바 내가 왼쪽, 여자가 오른쪽이야. 내가 손을 뻗어서
엉덩이를 만지려면 자연스럽게 오른쪽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는게 인체공학적이자나.
왼쪽 주머니에 내 오른손을 넣으려고 해봐바. 몸 졸라 꼬이지 않겠어??
그래서 그냥 귀찮아서 손 않넣고 앞에 앉아 있는 여자 작업해서 먹었어 ㅎㅎㅎ
짐작이 되?? ㅎㅎ 나의 풍요로웠던 나날들?? ㅎㅎ 단지 왼주머니에 넣으면 손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거의 메이드인 아낙네를 방생하는 이 풍요로움 ㅎㅎㅎ
하지만 그땐 몰랐지, 그때가 나의 전성기인 줄만 알았지,
30대 후반이 되면서 난 나의 모든 전성기가 지나가버린 줄만 알았어.
결혼해서 정말 착실히 살기도 했고 말야. 근데 마누라랑 사이가 안좋아지니까
옛날 버릇이 하나둘 씩 나오더라 ㅡㅜ
암튼 그러다가 랜챗, 틴더 뭐 이런거 알게되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이걸로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되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어느날 점심시간에 커피한잔 때리면서 틴더였나 뭐였나 암튼 슬슬 돌리고 있었는데
웬 흑마랑 매칭이 된거야. 그것도 몸매 쩔고 마스크 졸라 선하게 생긴 흑마로 말야.
채팅으로 정말 영혼을 실어서 털었다. 프랑스 출신 흑마더만. 프랑스 오리지날은 아니고
무슨 아프리카 국가에서 태어나서 중학교때 프랑스로 이민 간 케이스더라고.
얘기하다보니 말도 잘 통하고 집도 가까운거야. 내가 용산 사는데 흑마모델은 한남동 살았거든.
그래서 내가 점심때 이태원에서 만나서 커피나 한잔 하자 그랬어.
별 말 없이 오케이 하더라. 그래서 이태원의 카페베네에서 만나기로 했어.
아마 평일 12시인가 1시인가 그랬을거야. 이태원 가서 카페 베네를 찾아서 카페 안을
쓰윽 둘러봤더니 흑마는 없더라. 그래서 문앞에서 잠깐 기다리면서
먼저 도착했다고 문자를 날렸지. 근데 자긴 이미 도착해서 앉아 있다는거야.
먼소리냐?? 하고 현재 위치 따져보고 했더니, 이태원에 카페베네가 두개 있던 것이야 ㅜㅜ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 다른 카페베네를 급 검색 해보니 멀지 않은 곳에 하나 더 있더라고 ㅜㅜ 졸라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ㅎㅎ 달려갔더니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맨 구석에
목까지 올라오는 흰색 스웨터를 입은 흑마가 보이더라고. 반갑게 인사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 인사하는 찰나에 이미 스캔을 쭈욱 했지. 너네들 직접 보기전까지는 정말
못 믿을거야. 키 178cm에 앉은키가 나보다 작더라 ㅎㅎㅎ 참고로 나는 172cm ㅜㅜ
한국 김치년 기준으로라면 루저지 ㅎㅎㅎ 서로 의외로 잘 맞아서 재밌게 얘기를
나눴어. 물론 영어로 했어. 난 불어는 못해.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 내가 여기저기
전화오고 그러니까 사무실 들어가봐야 하는거 아니냐 면서 일어나자 그러더라고
사실 지금 들어가봐야 한다고 그랬지. 하지만 조금이라도 너랑 더 같이
있고 싶다고 돌직구 퍼~~억!! ㅎㅎ 그 말 하는 순간 흑마의 눈동자가 막 흔들리는게
느껴지더라고 ㅎㅎ 그걸 딱 보는 순간 ‘ 아, 작업 가능하겠다 ‘ 란 생각이 들더라 ㅎ
조금 더 얘기를 나누다 결국 흑마가 먼저 가자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더라고.
카페 베네를 나와서 길거리를 같이 걸어가는데 ㅎㅎㅎ 178cm 에 엄청난 하이힐을
신은거야 ㅎㅎㅎ 190은 되보이더라ㅎㅎㅎ 아..... 근데 진짜 몸매 지리더라.
얘가 우리나라에서 모델일 하고 있는 애 였는데 , 너네들 모델들 실제로 본적있어?
난 모델 몇명만나봤는데 몸매 보고 있으면 정말 비현실적이야.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막 아름다움에 압도되서 한숨 나온다 ㅎㅎㅎ 한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기분이랄까 .
허리는 완전 개미 허리인데 가슴 엉덩이는 졸라게 큰 일본 망가에나 나올법한 몸매였다.
아뭏튼 흑마의 몸매에 압도되서 슬쩍 슬쩍 보면서 걸어가는데 , 우와.... 이건
꼴리는 수준이 아니라 막 성스러운 피조물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거야.
아마 얘도 내가 막 쳐다보는거 눈치 챘겠지. 나같이 껄떡대는 넘이 얼마나 많았겠어?
같이 좀 걷다가 나 같이 키 작은 남자랑 데이트 하는거 어떠냐고 물었더니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졸라 쿨하게
자기보다 키큰 남자 별로 안 만나 봤고 자긴 키 상관 없다는거야 ㅎ 정말 상관없어 하는 눈치더라고,
이야기 나누면서 조금 걷다가 택시 잡아줬다. 허리에 살짝 팔을 두르려고 안보고 스윽 팔을 두르니 허리는 커녕
엉덩이 중간에서 밑부분이더라 ㅎㅎㅎ 택시 태워 보내고 나도 회사로 복귀하는데
문자가 딱 오는거야.
“i think i like you”
이렇게 오더라. 아 정말 유럽애들 졸라 쿨하지 않냐? 울나라 김치 ㅂㅈ들은
밀당이니 하면서 맘에 들어도 안든척 그러잖아. 근데 여자가 먼저 나보고
나 좋아하는거 같다 그러는데 오오....완전 심쿵하더라 ㅜ
그 이후로 서로 바빠서 시간을 잘 못냈지만 계속 톡은 나눴다. 자기 사진들 막 보내주고
그랬는데, 우와~~~ 너무 아름다워서 ㄸㄸㅇ 칠 맘도 안생길 정도더라.
너네들도 보라고 한장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올릴 수 없는 현실이
아쉬울 뿐이다 ㅜㅜ
그 뒤로 두번인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잠깐 만났다. 이 흑마가 나름 굉장히 자제력이 강하고
보수적이라 남자를 집에 절대 안 들인다고 하더라고. 자기만의 원칙이라나 뭐라나 ㅎㅎ
근데 좀 더 얘기를 나누다 보니, 이년이 남친이 있는것이야. 그것도 한국인으로 .
근데 막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고 나도 유부남이니 그냥 쿨하게 인정하고 만날려고 꼬치꼬치 캐묻진 않았는데
대략 흘린 정보를 종합해보니, 돈 많은 넘인데다 유난히 바쁘고 서로 막 사랑하진 않지만
자기를 여러면에서 많이 도와주는, 그런 남자래. 딱 보니까 이건 스폰서 각이더라.
자기 집 구할때도 도와줬다고 그러고, 이런저런 면에서 많이 도와줬는데
사랑하지는 않지만 헤어질 수는 없는 관계라는거야. 이건 뭐 스폰서 아니겠어??
암튼 서로의 사생활을 서로 인정하는 선에서 만나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어.
나로서는 더 좋은 방향으로 가게 된거지. 암튼 그 뒤로 정말 연애하듯이
서로 연락하고 그랬어. 근데 이 흑마가 내 목소리를 정말 좋아하더라고.
어느날인가 나랑 전화하다가 갑자기 막 내 목소리 ㅈㄹ 섹시하다고. 당장 직접 듣고
싶다고 하는거야. 딱 필이 오는게 아, 이년 오늘 발정났구나! 란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더라고. 어디냐고 물었더니 스튜디오에서 촬영중이래. 그럼 내가 그 근처가서
기다리겠다. 그랬더니 촬영이 언제 끝날지 몰라서 오지 말라는거야. 그래서
일단 어딘지 알려만 달라, 시간 되면 가 보겠다 그랬지. 주소였는지 스투디오 이름이었는지
알려주자마자 바로 튀어갔다 ㅎㅎㅎㅎ 한잔 할려고 차도 놓고 달려갔어 ㅎㅎ
스투디오 근처에서 톡 날리면서 기다리다 촬영끝나고 스투디오 나오는 모습을 보고는
짜쟌~ 하고 막아섰더니 , 막 완전 온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지더니 박력터지게 나한테
키스를 하는거야. 아 졸라 로맨틱한 상황이잖아? 근데 문제는 얘 키가 178에 하이힐까지
신고 있었다는거 ㅜㅜ (나를 위해서 굽 낮은거 신을 수 없냐 그랬더니 어차피 신던 안신던
자기가 더 클거니깐 신경 쓰지 말라는거야 ㅎㅎㅎㅎ 자긴 모델 자존심이 있어서 하이힐
절대 포기 못한다나 뭐라나 ㅎ ) 암튼 나보다 그리 키큰 여자랑 서서 키스 하니까 여자들이
왜 키 큰 남자 좋아하는지 어렴풋이 나마 알겠더라 ㅎㅎㅎㅎㅎ 막 졸라 지배당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후에 우리는 내가 사전에 검색해논 맛집으로 식사하러 갔다. 뭐 먹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나는데
둘이 연인처럼 걸어가니까 진짜 길바닥의 모든 사람이 우리를 쳐다보는거야 ㅜㅜ 당연하겠지.
한국에서 흑마 보기도 힘든판인데 그정도 와꾸 나오는 흑마는 한국에만 쳐박혀 산다면
정말 평생 한번 볼까말까한 수준 아니겠어? 게다가 옆에 웬 찐따 같은 루저 사이즈의 남자가 애인처럼
붙어서 걸어가고 있으니 ㅎㅎㅎㅎ
이 때만해도 약간 우쭐했었다 ㅎ 왜 이쁜여자 델구 다니면 우쭐하게 되는거 있잖아.
게다가 인터내셔널한 흑마 모델을 델고 다니니 얼마나 우쭐하겠어. 암튼 둘이 식사후에
흑마가 차 가져왔다고 같이 타고 가재. 그래서 다시 스튜디오 주차장으로 갔는데 차가 랜드로버 ㅎㅎㅎ
스폰서가 사준건가부지 ㅎㅎㅎ 어서 났냐고 안물었다 ㅎㅎ
흑마가 운전하고 내가 조수석에 앉아서 일단 흑마 집으로 가서 차를 놓고 이태원가서 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옆에서 딱 보고 있으니까 정말........ 그냥 이쁜게 아니라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못 떼겠는거야 ㅜ
내가 하도 넋놓고 쳐다보고 있으니 내쪽으로 눈 돌릴때마다 나랑 눈 마주치니까 갑자기 막 웃더라 ㅎㅎㅎ
그러면서 나한테 반했냐고 ㅎㅎㅎ 그래서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런거 같다 그랬더니
완전 웃음을 터트리면서 키스 해주더라 ㅎㅎ 이게 내가 한건지 나한테 해준건지 잘 모르겠는데 ㅎㅎㅎ
얘랑 한 키스는 항상 흑마가 나한테 키스를 해줬다는 느낌이 남아 있어.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야.
그렇게 중간중간 키스 하고 내가 흑마 허벅지 쓰담쓰담 하면서 흑마 집까지 왔어.
흑마집에 차를 세우고 이태원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거리라서 걷기로 했다. 아, 근데 진짜
얘랑 둘이 다니면 사람들이 막 부러운듯이 쳐다보는 시선이 처음에는 우쭐했었는데,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하는거야.
생각해바바. 난 유부남이니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면 ㅈ 되는거 아니겠어? 근데 얘랑 다니면 너무 눈에 띄잖아.
거기 까지 생각이 미치자 우리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얼굴을 일일히 확인해서 아는 사람인지 확인하게
되더라고 ㅜㅜ 너무너무 불안한거야. 그래서 그냥 이태원에서 사람 없을거 같은 작은 곳으로 가서 밥 먹고
외진곳으로 가서 술 먹고 그랬다 ㅎㅎ 사실, 이때는 뭘 어떻게 해야겠단 생각보다는 빨리 사람 없는 조용한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 정말 불안했거든 ㅜㅜ 술한잔 하고 틈틈히 키스도 하고 손도잡고 하면서
분위기는 완전 무르익었는데 슬슬 집에 가야할 시간인거야. 유부남들 알지? 집에 통금 있는거 ㅎㅎㅎ
몸동작, 각도 이런 미묘한 걸 말로 표현하려니 정말 한계를 느낀다. 그래서 일단 간단한
썰 하나 풀고 가자.
나 정말 20대 초반부터 정말 엄청 후리고 다녔다. 한국 최고의 사학 출신에
동안 마스크, 화려한(?) 유머감각. 금수저까진 아니지만 스텐 수저 정도는
되는 부모님의 재력탓에 대학교때도 소나타 끌고 댕겼다. 어느정도로 많이 후리고
다녔는지 알 수있는 에피소드 하나 알려줄께.
어떤 술자리에서( 아마 남녀 3:3 정도 되는 술자리였을거야.) 내 옆에 앉아 있는
아낙이 좀 꼴리게 생겨서 작업 좀 들어갔다. 그러다 옆에서 힐끔 보니까 엉덩이가 무쟈게
탐스러운거 아니겠음?? 내 이전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난 가슴보다 엉덩이에
더 열광하는 스탈이거든. 몸에 딱 붙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스키니진
이런거 없긴 했지만 게스, 캘빈 클라인 이런 몸매 드러나는 청바지 브랜드 많이 유행했었다.
암튼 그 탐스런 엉덩이를 보니 나도 모르게 꼴린거지 ㅎㅎ 그 전날 계속 쭈~~ 욱 다른
아낙들 후리고 다녀서 배부를만도 하지만 보니까 또 꼴리는거야 ㅎㅎㅎ 그래서
내 오른쪽에 앉아 있는 여자애 청바지 뒷주머니, 그러니까 그 여자애의 오른쪽 엉덩이쪽
주머니에 손을 쓰윽 찔러 넣었다. 근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계속 술마시면서 얘기하는거야.
그렇게 손을 넣고 가만히 있다보니 엉덩이를 조물대고 싶어지는거야.
엉덩이 조물대려면 손가락 끝만 넣어서는 잘 안되니깐 좀 더 깊게 손을 넣었어.
그랬더니 갑자기 이 년이 펄쩍 뛰는거야. 깜짝 놀라서 손을 빼면서 왜그러냐?
그랬더니 오른쪽 주머니에 돈을 넣어놨다는거야. 그래서 손 빼놓고 뻘쭘하게 좀
있었지. 그랬더니 잠시후에 이년이 귓속말로 “왼쪽주머니는 괜찮아~”
이지랄 ㅎㅎㅎ 근데 생각해봐바 내가 왼쪽, 여자가 오른쪽이야. 내가 손을 뻗어서
엉덩이를 만지려면 자연스럽게 오른쪽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는게 인체공학적이자나.
왼쪽 주머니에 내 오른손을 넣으려고 해봐바. 몸 졸라 꼬이지 않겠어??
그래서 그냥 귀찮아서 손 않넣고 앞에 앉아 있는 여자 작업해서 먹었어 ㅎㅎㅎ
짐작이 되?? ㅎㅎ 나의 풍요로웠던 나날들?? ㅎㅎ 단지 왼주머니에 넣으면 손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거의 메이드인 아낙네를 방생하는 이 풍요로움 ㅎㅎㅎ
하지만 그땐 몰랐지, 그때가 나의 전성기인 줄만 알았지,
30대 후반이 되면서 난 나의 모든 전성기가 지나가버린 줄만 알았어.
결혼해서 정말 착실히 살기도 했고 말야. 근데 마누라랑 사이가 안좋아지니까
옛날 버릇이 하나둘 씩 나오더라 ㅡㅜ
암튼 그러다가 랜챗, 틴더 뭐 이런거 알게되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이걸로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되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어느날 점심시간에 커피한잔 때리면서 틴더였나 뭐였나 암튼 슬슬 돌리고 있었는데
웬 흑마랑 매칭이 된거야. 그것도 몸매 쩔고 마스크 졸라 선하게 생긴 흑마로 말야.
채팅으로 정말 영혼을 실어서 털었다. 프랑스 출신 흑마더만. 프랑스 오리지날은 아니고
무슨 아프리카 국가에서 태어나서 중학교때 프랑스로 이민 간 케이스더라고.
얘기하다보니 말도 잘 통하고 집도 가까운거야. 내가 용산 사는데 흑마모델은 한남동 살았거든.
그래서 내가 점심때 이태원에서 만나서 커피나 한잔 하자 그랬어.
별 말 없이 오케이 하더라. 그래서 이태원의 카페베네에서 만나기로 했어.
아마 평일 12시인가 1시인가 그랬을거야. 이태원 가서 카페 베네를 찾아서 카페 안을
쓰윽 둘러봤더니 흑마는 없더라. 그래서 문앞에서 잠깐 기다리면서
먼저 도착했다고 문자를 날렸지. 근데 자긴 이미 도착해서 앉아 있다는거야.
먼소리냐?? 하고 현재 위치 따져보고 했더니, 이태원에 카페베네가 두개 있던 것이야 ㅜㅜ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 다른 카페베네를 급 검색 해보니 멀지 않은 곳에 하나 더 있더라고 ㅜㅜ 졸라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ㅎㅎ 달려갔더니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맨 구석에
목까지 올라오는 흰색 스웨터를 입은 흑마가 보이더라고. 반갑게 인사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 인사하는 찰나에 이미 스캔을 쭈욱 했지. 너네들 직접 보기전까지는 정말
못 믿을거야. 키 178cm에 앉은키가 나보다 작더라 ㅎㅎㅎ 참고로 나는 172cm ㅜㅜ
한국 김치년 기준으로라면 루저지 ㅎㅎㅎ 서로 의외로 잘 맞아서 재밌게 얘기를
나눴어. 물론 영어로 했어. 난 불어는 못해.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 내가 여기저기
전화오고 그러니까 사무실 들어가봐야 하는거 아니냐 면서 일어나자 그러더라고
사실 지금 들어가봐야 한다고 그랬지. 하지만 조금이라도 너랑 더 같이
있고 싶다고 돌직구 퍼~~억!! ㅎㅎ 그 말 하는 순간 흑마의 눈동자가 막 흔들리는게
느껴지더라고 ㅎㅎ 그걸 딱 보는 순간 ‘ 아, 작업 가능하겠다 ‘ 란 생각이 들더라 ㅎ
조금 더 얘기를 나누다 결국 흑마가 먼저 가자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더라고.
카페 베네를 나와서 길거리를 같이 걸어가는데 ㅎㅎㅎ 178cm 에 엄청난 하이힐을
신은거야 ㅎㅎㅎ 190은 되보이더라ㅎㅎㅎ 아..... 근데 진짜 몸매 지리더라.
얘가 우리나라에서 모델일 하고 있는 애 였는데 , 너네들 모델들 실제로 본적있어?
난 모델 몇명만나봤는데 몸매 보고 있으면 정말 비현실적이야.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막 아름다움에 압도되서 한숨 나온다 ㅎㅎㅎ 한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기분이랄까 .
허리는 완전 개미 허리인데 가슴 엉덩이는 졸라게 큰 일본 망가에나 나올법한 몸매였다.
아뭏튼 흑마의 몸매에 압도되서 슬쩍 슬쩍 보면서 걸어가는데 , 우와.... 이건
꼴리는 수준이 아니라 막 성스러운 피조물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거야.
아마 얘도 내가 막 쳐다보는거 눈치 챘겠지. 나같이 껄떡대는 넘이 얼마나 많았겠어?
같이 좀 걷다가 나 같이 키 작은 남자랑 데이트 하는거 어떠냐고 물었더니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졸라 쿨하게
자기보다 키큰 남자 별로 안 만나 봤고 자긴 키 상관 없다는거야 ㅎ 정말 상관없어 하는 눈치더라고,
이야기 나누면서 조금 걷다가 택시 잡아줬다. 허리에 살짝 팔을 두르려고 안보고 스윽 팔을 두르니 허리는 커녕
엉덩이 중간에서 밑부분이더라 ㅎㅎㅎ 택시 태워 보내고 나도 회사로 복귀하는데
문자가 딱 오는거야.
“i think i like you”
이렇게 오더라. 아 정말 유럽애들 졸라 쿨하지 않냐? 울나라 김치 ㅂㅈ들은
밀당이니 하면서 맘에 들어도 안든척 그러잖아. 근데 여자가 먼저 나보고
나 좋아하는거 같다 그러는데 오오....완전 심쿵하더라 ㅜ
그 이후로 서로 바빠서 시간을 잘 못냈지만 계속 톡은 나눴다. 자기 사진들 막 보내주고
그랬는데, 우와~~~ 너무 아름다워서 ㄸㄸㅇ 칠 맘도 안생길 정도더라.
너네들도 보라고 한장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올릴 수 없는 현실이
아쉬울 뿐이다 ㅜㅜ
그 뒤로 두번인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잠깐 만났다. 이 흑마가 나름 굉장히 자제력이 강하고
보수적이라 남자를 집에 절대 안 들인다고 하더라고. 자기만의 원칙이라나 뭐라나 ㅎㅎ
근데 좀 더 얘기를 나누다 보니, 이년이 남친이 있는것이야. 그것도 한국인으로 .
근데 막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고 나도 유부남이니 그냥 쿨하게 인정하고 만날려고 꼬치꼬치 캐묻진 않았는데
대략 흘린 정보를 종합해보니, 돈 많은 넘인데다 유난히 바쁘고 서로 막 사랑하진 않지만
자기를 여러면에서 많이 도와주는, 그런 남자래. 딱 보니까 이건 스폰서 각이더라.
자기 집 구할때도 도와줬다고 그러고, 이런저런 면에서 많이 도와줬는데
사랑하지는 않지만 헤어질 수는 없는 관계라는거야. 이건 뭐 스폰서 아니겠어??
암튼 서로의 사생활을 서로 인정하는 선에서 만나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어.
나로서는 더 좋은 방향으로 가게 된거지. 암튼 그 뒤로 정말 연애하듯이
서로 연락하고 그랬어. 근데 이 흑마가 내 목소리를 정말 좋아하더라고.
어느날인가 나랑 전화하다가 갑자기 막 내 목소리 ㅈㄹ 섹시하다고. 당장 직접 듣고
싶다고 하는거야. 딱 필이 오는게 아, 이년 오늘 발정났구나! 란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더라고. 어디냐고 물었더니 스튜디오에서 촬영중이래. 그럼 내가 그 근처가서
기다리겠다. 그랬더니 촬영이 언제 끝날지 몰라서 오지 말라는거야. 그래서
일단 어딘지 알려만 달라, 시간 되면 가 보겠다 그랬지. 주소였는지 스투디오 이름이었는지
알려주자마자 바로 튀어갔다 ㅎㅎㅎㅎ 한잔 할려고 차도 놓고 달려갔어 ㅎㅎ
스투디오 근처에서 톡 날리면서 기다리다 촬영끝나고 스투디오 나오는 모습을 보고는
짜쟌~ 하고 막아섰더니 , 막 완전 온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지더니 박력터지게 나한테
키스를 하는거야. 아 졸라 로맨틱한 상황이잖아? 근데 문제는 얘 키가 178에 하이힐까지
신고 있었다는거 ㅜㅜ (나를 위해서 굽 낮은거 신을 수 없냐 그랬더니 어차피 신던 안신던
자기가 더 클거니깐 신경 쓰지 말라는거야 ㅎㅎㅎㅎ 자긴 모델 자존심이 있어서 하이힐
절대 포기 못한다나 뭐라나 ㅎ ) 암튼 나보다 그리 키큰 여자랑 서서 키스 하니까 여자들이
왜 키 큰 남자 좋아하는지 어렴풋이 나마 알겠더라 ㅎㅎㅎㅎㅎ 막 졸라 지배당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후에 우리는 내가 사전에 검색해논 맛집으로 식사하러 갔다. 뭐 먹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나는데
둘이 연인처럼 걸어가니까 진짜 길바닥의 모든 사람이 우리를 쳐다보는거야 ㅜㅜ 당연하겠지.
한국에서 흑마 보기도 힘든판인데 그정도 와꾸 나오는 흑마는 한국에만 쳐박혀 산다면
정말 평생 한번 볼까말까한 수준 아니겠어? 게다가 옆에 웬 찐따 같은 루저 사이즈의 남자가 애인처럼
붙어서 걸어가고 있으니 ㅎㅎㅎㅎ
이 때만해도 약간 우쭐했었다 ㅎ 왜 이쁜여자 델구 다니면 우쭐하게 되는거 있잖아.
게다가 인터내셔널한 흑마 모델을 델고 다니니 얼마나 우쭐하겠어. 암튼 둘이 식사후에
흑마가 차 가져왔다고 같이 타고 가재. 그래서 다시 스튜디오 주차장으로 갔는데 차가 랜드로버 ㅎㅎㅎ
스폰서가 사준건가부지 ㅎㅎㅎ 어서 났냐고 안물었다 ㅎㅎ
흑마가 운전하고 내가 조수석에 앉아서 일단 흑마 집으로 가서 차를 놓고 이태원가서 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옆에서 딱 보고 있으니까 정말........ 그냥 이쁜게 아니라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못 떼겠는거야 ㅜ
내가 하도 넋놓고 쳐다보고 있으니 내쪽으로 눈 돌릴때마다 나랑 눈 마주치니까 갑자기 막 웃더라 ㅎㅎㅎ
그러면서 나한테 반했냐고 ㅎㅎㅎ 그래서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런거 같다 그랬더니
완전 웃음을 터트리면서 키스 해주더라 ㅎㅎ 이게 내가 한건지 나한테 해준건지 잘 모르겠는데 ㅎㅎㅎ
얘랑 한 키스는 항상 흑마가 나한테 키스를 해줬다는 느낌이 남아 있어.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야.
그렇게 중간중간 키스 하고 내가 흑마 허벅지 쓰담쓰담 하면서 흑마 집까지 왔어.
흑마집에 차를 세우고 이태원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거리라서 걷기로 했다. 아, 근데 진짜
얘랑 둘이 다니면 사람들이 막 부러운듯이 쳐다보는 시선이 처음에는 우쭐했었는데,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하는거야.
생각해바바. 난 유부남이니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면 ㅈ 되는거 아니겠어? 근데 얘랑 다니면 너무 눈에 띄잖아.
거기 까지 생각이 미치자 우리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얼굴을 일일히 확인해서 아는 사람인지 확인하게
되더라고 ㅜㅜ 너무너무 불안한거야. 그래서 그냥 이태원에서 사람 없을거 같은 작은 곳으로 가서 밥 먹고
외진곳으로 가서 술 먹고 그랬다 ㅎㅎ 사실, 이때는 뭘 어떻게 해야겠단 생각보다는 빨리 사람 없는 조용한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 정말 불안했거든 ㅜㅜ 술한잔 하고 틈틈히 키스도 하고 손도잡고 하면서
분위기는 완전 무르익었는데 슬슬 집에 가야할 시간인거야. 유부남들 알지? 집에 통금 있는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