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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강사와 눈 맞은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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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7:33 조회 75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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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3~4년 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거의 3개월 간 집에서만 생활하던 도중에 친구의 권유로 검정고시 학원을 알아보게 됐다. 대학에 갈려고 하던 어딜 취업할려고 하던 최소 고졸은 되야한다는 소리 듣고정신차리고 이곳 저곳 알아봤다. 그러던 중에 청소년 센터를 발견했다.자퇴한 청소년들이나 가출한 청소년들 등등 방황하는 애들 데려다가 교육시켜주고 도움을 주는 그런 센터였다다른 검정고시 학원은 몇십만원씩 주고 공부하는 학원인데여긴 달랐다 무료로 검정고시 수업을 해주더라그래서 거기 센터 담당자랑 인사하고 왜 자퇴했냐 잘 할 수 있겠냐 등등 걍 대충 대답한것 같은데수업받으러 나오랜다.룰루랄라 하고 수업받으러 나갔다.
형식은 이랬다. 월화목금 하루 3과목씩 공부하는데대학교, 대학원 다니는 학생들이 봉사차원으로 와서 직접 공부를 가르쳐줬다.처음 1주일간은 적응차원에서 같이 공부하는 애들은 어떠며 공부 가르치는 강사들은 어떤가 살펴봤다다 자퇴생이라 그런지 머리 시뻘건애부터 노랭이까지 키 작고 어디 일진들한테 쳐맞다가 자퇴한 걸로 보이는 애들부터덩치있고 험악하게 생겨선 일진짓하다 퇴학당한 것 같은 애도 보였다.워 별 잡종 다모였네 라고 느꼈지강사들은 나름 다들 ㅍㅌㅊ 이상이었다.남자강사도 있을줄알았는데 의외로 단 한명도 없었고죄다 여자마른 사람부터 통통한 사람 키 크고 키 작고 겁나 다양했다 다들 외모만 놓고봤을땐 ㅍㅌㅊ 이상이었고 나이대도 제일 어린 강사가 23살제일 나이 많은 강사가 26살이더라 강사들끼린 다들 친하게 지내더라 
그 중 가장 눈에 띄던 국어 강사.. 월요일마다 들어왔고25살 대학원 다닌다고 했는데 피지컬하며 외모하며 지렸었다.외모는 짤의 주인공 보급형 한채아급이었고 당시 내 키 181 이었는데 나보다 좀 작았었다.무엇보다 그 긴 생머리랑 청바지핏이 예술이었다. 딱 달라붙는 청바지 덕에 힙라인이랑 허리라인이 꽤 부각되는데미치는 줄 알았다..
평소 교사와 학생 아이돌과 팬 옆집 여자 사촌 등등 이루어질 수 없는 육체적인 사랑의 로망이 있었다거기다 나이차이까지 어느정도 나면 금상첨화였지.. 10살 어리거나 10살 많거나..물론 시도때도 없이 교사만 보면 와 하고 싶다 아이돌만 보면 와 하고싶다를 생각하는 미친놈은 아니었고 야동볼때마다 그런 컨셉물만 찾아보는 정도였다.근데 진짜 딱 그 국어 강사를 보는 순간 와 ㅅㅂ 미쳤다 .. 하면서 진짜 그 강사 외모만 쳐다봤다그 덕에 야동 볼때마다 대상이 그 강사로 변해버렸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은 했던 것 같다.친해지면 적어도 손해는 없으니깐..
내가 다니는 센터는 무료로 진행하는 것도 있고 검정고시 시험이 4월과 8월에 각각 있었는데내가 다니던 시기가 9월이라 시기가 넉넉해서였는지 나오다 안나오다 나오다 하는 애들도 태반이었고 그만두는 애들도 많았고그냥 나 제외하곤 전부 물갈이됐다가 추가됐다가 그런 식이었다.어쩔땐 나 혼자만 강의 듣는 상황도 발생했지.
나는 국어 강사포함 여러 강사와 친해지면 나중에 도움받겠지 싶어서 귀찮아도 매일 나갔다.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고 특히 국어 강사와는 더 친해질 수 있었다.일부러 음료수 사다주고 커피 사다주고 등등 다른 강사보다 더 챙겨줬다.다른 강사랑 나 혼자랑만 강의 하는 시간도 가끔 있었는데 국어 강사와는 단 한번도 없었다.이새끼들도 다른 강사들보다 ㅆㅅㅌㅊ인걸 안거지그러다 10월에 국어 강사랑 나랑만 수업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어차피 검정고시 난이도도 ㅈㄴ게 쉬웠고 강사들도 나 혼자 답하고 한걸보고 그나마 같이 다니던 애들 중에내가 제일 낫다는걸 알았는지 자연스레 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어나가졌다.그 강사가 이러더라
OO아 너 선생님들 사이에서 평판 제일 좋은거알지? 왜 너같은 애가 자퇴했는지 모르겠어 앞으로 사회나가서도 자주 연락하고 말이야 넌 분명 성공할거야 성실하고 공부도 잘하고 말이야
뭐 대강 이런 식의 칭찬 어차피 말만 칭찬하는거처럼 보였지만 겸손한척 아니에요~ 했지
근데 쌤은 왜 굳이 여기 나와서 봉사하고 있는거에요? 
하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자기는 초등학교 선생이 꿈이었는데 현실이 그렇게 쉽게 되던게 아니라면서그 꿈은 포기한 대신에 재작년부터 나와서 가르치고 있어 
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깐 더 가까워지는걸 느꼈고 그 이후로 장난도 치기 시작했다.같이 있을땐 오늘따라 못생겼네요 하면서 기분 안나쁜식으로 이야기했고그 강사도 다 받아주면서 너도 마찬가지야 하면서 하하호호 하면서 놀았지만그 강사입장에선 딱 흔하디 흔한 친한 교사랑 학생 수준이었지 나는 이때부터 뭔가 짝사랑한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지 그 뒤로 짝사랑 느낌 티 절대 안내고 걍 친한 사이처럼 장난 좀 치고 하면서 내 마음을 숨겼다.
그러다가 11월이었나 12월이었나 좀 추운날이었을 때갑자기 그 국어 강사가 자기랑 밥을 먹자는거야얼씨구나 싶어서 어? 데이트 신청하시는 겁니까? 이렇게 좀 능글맞게 이야기하니깐
귀엽다는 식으로 어 맞앜ㅋㅋ 데이트 신청하는거야 시내나가서 밥사줄게 어때
이렇게 말하길래 좀 고민하는 척 하고 콜 했다. 나가서 시내에서 피자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또 나눴다.나는 이제 강사한테 부모님이랑 같이 사냐 결혼은 언제할꺼냐 취업은 어디로 할꺼냐대학원 생활은 어떠냐 뭐 막 이런 질문 했던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생각하니까 존나 인생 상담사같긴한데
그러다가 애인이야기가 갑자기 나왔어강사는 나한테 너 애인있냐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 물어봤고솔직하게 저 중3때가 마지막임다 쌤은 마지막 키스 언제에요?물어봤다. 걍 내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국어 강사 나이가 이때 25살이었는데 마지막 키스가 21살이라고 하더라가족이 존나 엄해서 결혼할 사이 아니면 사귀지도 말란 식으로 이야기를 듣고 자랐댄다.그래서 마지막 키스 한 남친이랑도 스트레스 받아서 헤어졌고 가끔 클럽가곤 했지만 몇년지나니깐 무뎌졌다고 하더라고
그거 듣고 속으로 음 그럼 아다인가 했지
암튼 이렇게 물어보고 답하고 하다가 강사는 나한테 너 군대 준비 슬슬 해야지 하면서 ㅈㄴ 비꼬더라 썅년 ㅡㅡ그렇게 이야기 나누다보니까 속에 있는 깊은 이야기 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강사도 누나도 아니고친구처럼 느껴지더라 

그래서 강사한테 쌤 우리 되게 친구같은거알아요?하니까 그러네 우리 친군거같은데 서로 번호 교환할까?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얻어걸리는게 일품이구나속으로 아싸 하면서 싫은데요 한번 팅기니까 강사가 한번 째릿 쳐다보고 그래 니가 싫다면 어쩔수없지하길래 에이 왜그래요 알았어요 드릴게요 하고 번호 교환했다.
그리고 피자집 나와서 각자 집 갈려는 찰나에 주섬주섬 뭐 꺼내더니목도리를 주더라 와인색 목도리였음
너한테 잘 어울릴거같아서 샀어 
이러길래
넙죽 아 감사함다~ 하고 각자 집 갔어번호 교환했으니 그 이후론 카톡은 매일 했고 전화는 가끔했다 .
그러다가 슬슬 나도 짝사랑 감정이 커져가기도 해서 아 이거 어쩌나하고 있는데 또 얻어걸린건지강사도 나한테 스킨십 횟수가 잦아 졌다.몇 달 전엔 그냥 얼굴만 쳐다보면서 서로 웃는 정도였다면 이때는 막 손도 잡고 막 툭툭 치기도하고 헤드락도 하고 
강사가 나한테 헤드락했을때 그 가슴 감촉은 정말 예술이었다.그닥 큰 건 아닌것 같았는데 당시 아다였던 난 와 되게 묘했다. 
그러던 와중에 센터 강의가 1달간 쉰다더라
아 국어 강사랑 이제 같이 못놀겠네 싶었는데국어 강사가 그 소식 듣고 나한테 톡으로강의 1달 쉬니까 심심하면 자기집 놀러오래
네? 하니까
부모님 안계실때 연락할테니까 시간 남으면 튀어와 막 이렇게 이야기하더라
이때부터 뭔가 강사도 나한테 마음이 있는건가 싶었다.그래서 확인해보고 싶었지 뭔 자신감을 팍 얻어가지곤 확 치고 나가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하고 그래서 벼르고 있다가 몇 일 뒤에 국어 강사한테 카톡이 온거다 집 비었으니까 오라고 그래서 진짜 작정하고 한번 해보겠다는 다짐으로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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