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누나랑 형. 근친하고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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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7:44 조회 3,089회 댓글 0건본문
여기 썰 올리는 사이트래서 와서 누나, 형 생각 나는지라 '근친'이라 쳐 보니까 내가 인식하는 근친하고 여기 근친 하고 뭐라해야하나.
뉘앙스가 다르다고 해야하나.
좀 그런게 느껴져서 당황함 ㅋ
울 누나랑 형 근친하고 있는데 어렸을 땐 이게 뭐가 문제인지 궁금했는데 이제 주변에서 하도 들은 게 많다 보니까 사회적으로 용납 안 되는 거 알겠음.
그래도 겉으로만 그런 거지 속으론 아직도 왜 안되는지 이해 no
누나랑 형이 근친하고 있는 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형제, 자매 사이에 이건 별로 비밀 거리가 아니다.
다만 어렸을 때부터 형이랑 누나가 나한테 절대 남한테 말하면 안 된다고 교육 시켜 놨기 때문에 남한테 말 안한 것뿐이었지. ㅋㅋ 나 어떻게 교육 시켰는지는 좀 있다 이거 썰 풀어 볼게.
지금 난 중학생이고 누나랑 형은 30대야.
내가 개 핵 늦둥이로 태어난 거지.
내가 태어나기도 전 일이라 잘 모르지만 30년 전에 엄마랑 아빠가 이혼했다가 무려 10여년 만에 재결합해서 낳은 게 바로 나란다.
그런데 이때 누나랑 형이 서로 반했고 사랑에 빠져 버렸데.
내가 어쩌다 서로 좋아하게 됐냐고 물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말로만 있다고 들었던 누나가 어느 날 갑자기 엄마랑 나타나 자기 집에 살기 시작했는데 서로 보는 순간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단다.
솔직히 내가 아직 어려서 사랑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거 같은데.
나는 누나랑 형 아무리 봐도 별 감정 안 느껴지거든.
근데 왜 누나랑 형이 어쩌다 사랑에 빠졌는지 이해가 안가네.
아무튼 그냥 서로 빠져 버렸단다.
아빠 엄마가 맞벌이로 바쁘기 때문에 누나랑 형이 나 업어 길렀는데 이제 와서 돌이켜 보면 드라마 속 연인들처럼 행동했었네.
내가 기억 못 할 거라고 생각했는지 서로 다정하게 쳐다보고 키스하고 그랬음.
다만 내가 남에게 말 못하게 여러모로 귀여운 협박 같은 거 했었는데 기억 남는 게 망태 할아버지랑 뿡뿡이임.
막, 누나 형 말 안 들으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고 하거나.
아니면 방송국에 전화해서 뿡뿡이 안 나오게 한다고 했음.
난 진짠 줄 알고 누나, 형이 시키는 거 다 했는데 그중 하나가 누나, 형 사이에 있는 일 남에게 말하지 않는 거였다. ㅋㅋㅋ
누나랑 형이 근친하는 거 우리 끼리는 별 비밀이 아닌 게.
누나랑 형이 떡치다가 나한테 걸린 적이 있었다.
그땐 섹스가 뭔지 모를 때라 ‘누나 뭐해?’라고 말하니까 누나가 헥헥 대면서 ‘어, 놀고 있는 거야 신경 쓰지 마.’라고 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한 두 번이 아니고 내 앞에서 그냥 한 적도 있었음.
나랑 누나, 형이랑 숨기는 거 없이 터놓고 말하기 때문에 내가 기억하고 있는 거 다 말했는데 ㅋㅋ 내가 기억 못 할 거라고 생각하고 그랬단다. ㅋㅋㅋ
아무튼 내가 이제 어느 정도 나이 먹으니까 옛날처럼 망태 할아범이니 뿡뿡이니 그런 장난질은 하지 않고 자기들을 이해해 달라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서로 없으면 못 사는 사이가 됐다고 남에게 말하지 말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다.
솔직히 난 누나랑 형이 왜 나한테 그런 부탁을 하는지 모르겠고 또 왜 서로 좋아하는 게 안 되는지 잘 모르겠다.
걍 남녀가 사랑하면 결혼하고 살면 안 되는 건가?
물론 나도 하도 들은 게 많다 보니 근친에 대해 사회적 인식이 나쁘다는 건 알겠는데 암튼 잘 모르겠당.
어쨌든 지금은 누나랑 형은 울 집에서 독립해서 살고 있고 지금은 엄마 아빠 그리고 나랑 살고 있음.
근데 근 몇 달 동안 누나 얼굴을 못 봤었어.
형은 그래도 꼬박꼬박 오는데 누나는 바쁘다고 통화로만 연락했거든.
나나 엄마, 아빠나 그런 갑다. 생각하고 지냈는데. 이 뒤에 진짜 식스센스급 개 반전이 있었음.
저번 설날 때도 형만 오고 누나는 전화로만 인사만한 거임.
내가 형한테 누나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보고 싶다. 라고 했는데 형이 나한테만 충격적인 비밀을 털어 놨음.
누나가 임신했다는 거야.
(솔직히 난 충격 안 먹었다 ㅋ 그냥 형이 이거 충격적인 일이니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해서 그런 갑다 한 거지.)
형이 막 나한테 뭐라 뭐라 설명하는데 형이랑 누나 사이 아이래.
진짜 오랬동안 심사숙고한 끝에 서로 사랑의 과실을 맺고 싶어 가졌단다.
내가 항상 누나 형한테 누나랑 형이 서로 좋아하면 그걸로 된거 아니냐고 말하고 다녔는데 이 말을 생각하니까 망설임이 없어 졌단다.
형이 엄청 조심스럽게 얘기 하길래 내가 좀 의아해서 이게 그렇게 큰 비밀이냐고 물으니까 나중에 더 크면 알게 될 거라고 하더라.
근데 나 지금 알거 다 안다고 생각하는데 뭘 더 알게 있는 건지 참 ㅋㅋㅋ
아무튼 요즘 들어 만나러 오지 않는 게 지금 배가 산처럼 불러 만나러 오면 들키기 때문이란다.
임신 초기에는 만나러 오고 그랬지만 이젠 그게 힘들데.
그리고 이건 우리 형제자매끼리의 철통같은 비밀이라는데 근데 난 근질근질 거려서 못 참겠음.ㅋ
솔직히 왜 비밀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개나 소나 다 글 쓰는 여기다 올리는 거임 ㅋ.
어차피 주작이라 믿을 테고.
아무튼 저번 주 수요일에 오랜만에 누나 만났다.
형이 데려다 줬는데 진짜 배가 남산 만하게 나왔더라.ㅋ
몇 달 만에 만난 건데 누나가 나 꼭 껴안아 주고 엄청 반겨 줬음.
누나 태동도 듣고 그랬는데.
지금 요런 상황이다.
난 중간에 껴서 엄마, 아빠가 모르는 모든 상황을 보고 있엉.
근데 누나, 형이 사랑하는 게 그렇게 큰 죄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왜 이거 반복해서 말 하냐면 누나랑 형이 내가 생각하는 거 보다 이거 말할 때 엄청 심각하게 말하는 거야.
누나랑 형 결혼도 안 되고 아기도 부모님께 숨기고 살아야 한다는데
근데 걍 서로 좋으면 결혼 하면 안 되는 거냐?
뭘 어렵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
여튼 누나랑 형 이렇게 근친하고 지낸다. ㅋㅋㅋ
여기 와서 충격 먹은 게 근친을 엄청 부자연스러운 거라 생각하고 또 이런 거 올라오면 주작이라 생각할 정도로 일어날리 없는 일로 생각하고 있더라.
내가 맨날 누나랑 형 사랑하는 거 봐서 둔감해 진거냐?
뭐가 정상인지 햇까닥 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