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컴퓨터 부품 훔친 썰 > 썰게시판

그때 백수로 살아서 돈이 없었고 먹을거 사먹을 돈이 필요했음그래서 pc방을 털어볼까해서 먼저 털만한 가치가 있는 pc방을 새벽시간에 물색함.옛날 똥컴이면 리스크를 감수하고 털어봐야 돈도 안되고 알바가 성실하거나 그러면 위험하니까.pc방 몇군데를 돌다가 운좋게 신장개업해서 최신 부품이고 뺀질거리게 생긴 알바가 손님자리에서 겜하고 있는데다가 가게 전체가 어둡고 구석진 자리도 많고 사람없는 pc방을 발견함.여기다 싶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배낭가방 드라이버 지문닦을 천 같은거 챙기고 다시 pc방으로 감.구석자리에 손님처럼 앉아서 케이스가 도난방지 센서있을지 모르니 파워선부터 아예 뽑아버리고 케이스 열었는데 도난방지가 있었음. 메인보드 뜯고 하드도 들어내고 전부 배낭가방에 집어넣음물론 내가 손님처럼 켜놓은 pc에는 어떤 인터넷 로그인 기록도 안남기고 손댄곳 지문도 닦으면서 그냥 인터넷 만화 보는척 하면서 있었음.집에 갈때도 집으로 가는 동선에 위치한 동네cctv들 피해서 들어감.그후로 돈이 다떨어지고 또 털어볼까 몇군데 돌아봤지만 최신부품 알바병신 어두운매장 등 모든 조건이 딱 떨어지는 pc방을 찾을수 없었음. 내가 처음 성공했던게 운이 좋았던거임.그래서 지금은 그냥 알바해서 돈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