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에게 뒤통수 맞은 썰 > 썰게시판

원래 내가 이런 얘기 인터넷에서도 잘 하지 않는데 하더라도 모호하게 뜬구름 잡듯이 하고 마는데 그 녀석에게 뒤통수 맞고 나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인터넷 모 카페에다가 관련 얘기를 좀 적어 봤거든 그런데 그 카페에서 어떤 분이 나에게 쪽지를 보내왔더라 글 내용 보니까 어디 근무하시는 분 같은데 저도 그쪽 분야에 있고 제 친구들도 그 일에 많이 종사하고 있으니 그 친구라는 분 이름만 살짝 알려주면 사회에서 매장시켜버리겠다고 그러더라고 내가 이름을 알려줬을까 안 알려줬을까? 결국, 원문 삭제하고 쪽지에는 답하지 않았다 항상 둘이 붙어다니다 보니까 둘 중 한 명이 보이지 않으면 동기 선후배들이 그 친구 어디다 두고 너 혼자 다니냐고 몰어 볼 정도로 대학시절 진짜 둘도 없이 친하게 지냈는데.. 그 친구 어렵다고 해서 대학시절 한 한기 전액장학금 받은 거 절반을 아무 조건 없이 준 적도 있는데.. 당연히 돌려받지도 않았고 돌려받을 생각도 없었는데 결국 돌아온 것은 평생 잊기 힘든 뒤통수 가끔 그 일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기도 하고 참 그렇다 뭐 이런 일 한두 번 겪은 것은 아니지만 그 친구에게는 진짜 섭섭한 마음 많이 가지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헛소리 좀 해봤습니다 다 제가 못나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