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알던 여자애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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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8:11 조회 833회 댓글 0건본문
재수하고 학교가서 이냥저냥 놀다가
학점을 말아 먹고
좆됐다 싶어서 군대 가기 전 일이었당
술취해서 쓰던 아이폰4 상폐 직전 상황으로 깨먹고 나서
걍 갤2 사서 쓰던 중이었는데
사고나서 이거저거 설정하다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드라
김미영 팀장일까해서 안 받을까 하다가 걍 받았는데
왠걸 여자애 목소리 더라
XXX 번호 맞아요?
그래서 맞다 하고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아 나 SS인데 기억나? 이러더라
가만보자 하고 기억 더듬으니까
중2 때였나? 학년 거의 끝날때 쯤에 친해진 여자애였는데
좀 좋아지려고 했는데 내 꼬라지가 햄식이 백돼지새끼라
가망도 없을 거 같고 자체검열로 포기한 여자였다.
암튼 그런 애 였는데 고1까지 연락하다가 갑자기 끊어져서
그런갑다 했는데 갑자기 연락와서 개당황했다.
그래서 병신마냥 어버버하는데
걔가 그러더라
나 aa역 근처 술집인데 오랜만에 볼래?
그래서 생각했지
1안. 요뇬 이거 다단계일 가능성 있다2안. 요뇬 이거 사이비 종교일 가능성 있다. 3안. 모시카시떼...세크스노 타이밍구?!
라는 생각이었는데 솔직히 양심적으로 3안 일리는 없고
워낙 착하던 애라서 그냥 중학교때 애들 있나보다 해서 가볼까
는 걍 핑계고 두근두근 3안을 기대하면서 갔지.
군입대전에 생기는 근거없는 자신감과 ㅈ대로 되라라는
마인드 때문이었던게 크다.
생각해보면 그날도 지금처럼 비가 존나 추적추적내린거 같다.
암튼 그래서 그래 얼굴이나 보자하고 갔는데
가보니까 걔 혼자 있더라 그런데 좀 이상한게
진짜 얼굴은 존나 이뻐졌거든? 원래 귀엽다 싶었었는데
근데 상태가 메롱한게
눈알도 빨갛고 눈 주위도 살짝 부워있고
운거 같더라고
벙쪄서 왜 혼자 술마시냐고 물어봤는데
걍 웃으면서 말하는데 앉아서 같이 술이나 마시재
그래서 맞은편에 앉았는데 보니까 쓴거 같은 젓가락도 있고
누구랑 마시던거 같더라
뭔가 조짐이 이상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이쁘장한 애랑 마시는 것도 대학 오고 처음이라 걍 마셨다.
중간에 의미없이 어떻게 살았냐 대학 어디 다니냐 뭐 그런 이야기하다.
존나 궁금한데 안 궁금한척하는데 궁금한 티나게 물어봤다.
근데 너도 대학오고 남친 사귀고있어?
너도 라고 한건 나도 여친 사귄다가 아니라 나도 남자친구새끼들
있다라는 그런 의미였음 ㅇㅇ 똥꼬충 ㄴㄴ
암튼 물어봤는데 얘가 술이 들어가니까 아까까지 웃다가
막 울더라 ㅅㅂ
주위사람들 막 쳐다보고 어떤 새끼는 저새끼 여친 울리는 개새끼네
라고 그래서 좀 빡쳤는데 여친이라 해서 좀 기분 좋았음
암튼 계속 울리고 있을 수는 없어서
왜 우냐 무슨 일 있었냐 물어봤는데
오늘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차였다고
술먹다 일방적으로 남친이 집으로 가버렸는데
계산하려고 보니까 돈도 모자라고 카드는 잃어버렸고
아는 애들 다 전화 문자 했는데 멀거나 바쁘거나 그래서
엄마 아빠도 맞벌이라 바쁘고
그래서 빡치고 슬프고 고민하다가 이상하게 저장된 이름 있어서
생각해보니까 나였고 그냥 전화했단다.
그래서 뭐라고 저장되있었냐고 물어보니까 돼지...ㅅㅂ뇬
이름 안써있는데 어떻게 이름 기억했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또라이짓 몇번 한거 때매 중학교때 애들이 나 많이 기억한다함.
스벌....
암튼 그래서 울적한데 와줘서 고맙고 미안하지만 술값좀 보태달라고
울다가 웃으면서 그리 말함
완전 호구 잡혔다 생각하고 술값 계산하려니까
돈 주면서 모자란 부분만 보태달라 하드라
안주도 싼 파전이었고 내가 와서 먹은거 치곤 많이 안나왔다.
걍 보태준 돈이 절반보다 조금 안된정도 였다.
ㅋㅋㅅㅂ 혹시나 하는 맘에 모텔비 생각해서 10만정도 뽑아온
내가 병신이다 생각했음
그래서 계산하고 나가니까 걔가 가방에서 담배갑을 꺼냈음
솔직히 기분이 묘했다.
그 당시에 공부도 꽤 잘하고 막 중딩화장 처럼 꾸미지도 않고
그냥 중학생 답게 이쁜 애였는데
담배 꺼내서 불 붙이는거 보니까 격세지감이 느껴지고
추억이 배신당한 느낌도 들고...존나 내가 생각해도 내 생각이 찌질했음
나보면서 혹시 담배 피는 여자애 나쁘게 생각해? 물어봐서
아니아니 세금 많이 내고 애국자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니까
막 웃더라 그리고 나한테 담배 한개 내밀고
필래? 그러는데
하...진짜 그 날 이후로 담배 피는 이쁘장한 애들만 보면 살짝 꼴림;;
암튼 받아서 폈는데 그거 담배 종류 아직도 기억난다.
말보로 멘솔이었음
막 피면서 언제부터 폈냐 물어보니까
아까 헤어진 남친이 담배폈는데 담배 끊으라고 자기가 계속 말하니까
그냥 너도 같이 피라고 계속 주고 그러다가 피게 됬단다.
존나 양아치새끼였을듯 ㅇㅇ
처음 사귄 남친인데 좀 거칠어서 이리저리 휘둘렸다고 말했고
고3 끝나고 대학가서 소개받고 만나게 된 오빠인데
2년 정도 만났다고 함
왜 헤어졌냐고 물어보니까
오래만나서 재미없고 질린다고 찼데
머 지금 생각해보면 걔 입장에선 남자 액땜 제대로 한거겠지
암튼 담배 다피고 집 가려는데
그냥 보내기 미안하다고 맥주 한캔만 더 먹제 지가 사겠다고
그래서 맥주 살돈이 어디있어 물으니까
자기 집에 냉장고에 맥주 있다고 먹고 가라는거임
그때까지 시무룩해 있던 내 친구 존슨이 기운을 차렸음
항상 남자들은 뇌랑 꼬추랑 싸우잖아 이성 vs 본능
머리속에서 페니스랑 브레인이 말싸움을 하는데
페니스 : 야 이거 존나 각 아니냐? 상황봐서 함 하자!
브레인 : 야 새끼야 존나 신중해야 한다. 그냥 호의로 맥주한잔
먹고 가라는 의미 일수도 있다고
페니스 : 시벌놈아 이게 그런거 같냐? 그러면 어쩌라고 개새야
브레인 : 이 좆같은 놈아 그러니까 분위기 잘 잡고 맞장구 처주고
감성을 자극해야한다 그런 다음에 분위기 될 때 해야지
내가 즐겁냐? 니가 즐겁자고 내가 생각하는건데
이 배은망덕한 새끼
페니스 : 아 그래? 역시 너 밖에 없음 존나 고마움.
이런 식으로 좃이랑 뇌가 극적 타협을 봐서 뭔가 해볼까 생각함
걍 쫄래쫄래 따라 갔는데 자취집이고 원룸이고 그랬다.
서울 사는데 자취하냐고 물으니까 고등학교 졸업할 때
가족들은 인천 쪽으로 이사가서 통학때매 자취했다고 함
머가리로 생각은 저리 했어도 사실 잘못하면 발목이 지샥 차게 되니까
생각만 하고 걍 술이나 먹자 생각하고 들어갔다.
여자 집 뭐 별거없더라 걍 이냥 저냥 지저분했음 냄새는 안나고
걔도 부끄러운지 치울때까지 좀 기다리라고 했는데
ㅅㅂ 컴퓨터 올려놓은 책상위에 콘돔이랑
화장실 옆에 대충 벗어놓은 남자 트렁크 팬티보니까
이곳에서 수많은 공성전이 벌어졌음이 짐작됐다.
발리스타는 매번 성문을 부수고 함락했겠지
내가 뭐 보는지 얘도 알아채고 막 아 이거 아니야 그러고 치우더라
남자 팬티만
콘돔은 안치움
이때는 얘가 콘돔은 못 봐서 치우지 못한줄 알았다.
대~충 치우고 앉은뱅이책상 깔고 맥주꺼내고 과자 가져오고 했는데
얘가 편한옷으로 갈아입게 잠깐 화장실 들어가 있으래
ㅅㅂ 뒤돌아 있으라 그러지 생각하면서 화장실 들어감
들어가니까 그 짧은 시간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왜 그런거 있자나 니가 존나 바라는 상황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점점 말이 되가는 상황이야 그리고 뭔가 될거같애!
그러니까 막 다리에 힘 풀리려하고 팔이 덜덜 떨리드라
허나 존슨은 여전히 힘찼고
다 됐다고 나오라고 그러니까 나갔다.
나가보니까 걍 흰 티셔츠에 반바지 입었는데
팔다리가 오우야 완전 뽀오오얗더라
그리고 브라는 분홍색이었는지 살짝 비치더라
앉아서 맥주캔 잡고 마시려는데 왜 손을 덜덜떠냐 해서
수전증 있다고 뻥침
암튼 그렇게 서로 맥주 2캔씩 까고 노가리도 까고 전남친새끼도 까고
다 까다 보니까 대충 11시더라
나도 통학충이었는데 10시반 정도에는 집 가야 갈 수 있어서
좀 곤란해짐;; 그래서 분위기도 그냥 진짜 친구랑 술 마시는거 같고
걍 주변에 찜질방 어디 있나 물어봤다.
그러니까 그냥 쿨하게
늦었으니까 여기서 자고가 그러더라
내가 당황빨고 얼굴에 웃음 나오려는거 간신히 참고
괜찮겠냐고 물어봤는데
엠티가면 남녀 다같이 엉커 자잖아 그러더라
근데 걔는 여대였음
3줄 요약1.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옴
2. 받으니까 중학교 동창 불러서 가보니 술자리 남친이랑 깨짐
3. 술값보태니까 집으로 초대받음 자고가게 됨
학점을 말아 먹고
좆됐다 싶어서 군대 가기 전 일이었당
술취해서 쓰던 아이폰4 상폐 직전 상황으로 깨먹고 나서
걍 갤2 사서 쓰던 중이었는데
사고나서 이거저거 설정하다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드라
김미영 팀장일까해서 안 받을까 하다가 걍 받았는데
왠걸 여자애 목소리 더라
XXX 번호 맞아요?
그래서 맞다 하고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아 나 SS인데 기억나? 이러더라
가만보자 하고 기억 더듬으니까
중2 때였나? 학년 거의 끝날때 쯤에 친해진 여자애였는데
좀 좋아지려고 했는데 내 꼬라지가 햄식이 백돼지새끼라
가망도 없을 거 같고 자체검열로 포기한 여자였다.
암튼 그런 애 였는데 고1까지 연락하다가 갑자기 끊어져서
그런갑다 했는데 갑자기 연락와서 개당황했다.
그래서 병신마냥 어버버하는데
걔가 그러더라
나 aa역 근처 술집인데 오랜만에 볼래?
그래서 생각했지
1안. 요뇬 이거 다단계일 가능성 있다2안. 요뇬 이거 사이비 종교일 가능성 있다. 3안. 모시카시떼...세크스노 타이밍구?!
라는 생각이었는데 솔직히 양심적으로 3안 일리는 없고
워낙 착하던 애라서 그냥 중학교때 애들 있나보다 해서 가볼까
는 걍 핑계고 두근두근 3안을 기대하면서 갔지.
군입대전에 생기는 근거없는 자신감과 ㅈ대로 되라라는
마인드 때문이었던게 크다.
생각해보면 그날도 지금처럼 비가 존나 추적추적내린거 같다.
암튼 그래서 그래 얼굴이나 보자하고 갔는데
가보니까 걔 혼자 있더라 그런데 좀 이상한게
진짜 얼굴은 존나 이뻐졌거든? 원래 귀엽다 싶었었는데
근데 상태가 메롱한게
눈알도 빨갛고 눈 주위도 살짝 부워있고
운거 같더라고
벙쪄서 왜 혼자 술마시냐고 물어봤는데
걍 웃으면서 말하는데 앉아서 같이 술이나 마시재
그래서 맞은편에 앉았는데 보니까 쓴거 같은 젓가락도 있고
누구랑 마시던거 같더라
뭔가 조짐이 이상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이쁘장한 애랑 마시는 것도 대학 오고 처음이라 걍 마셨다.
중간에 의미없이 어떻게 살았냐 대학 어디 다니냐 뭐 그런 이야기하다.
존나 궁금한데 안 궁금한척하는데 궁금한 티나게 물어봤다.
근데 너도 대학오고 남친 사귀고있어?
너도 라고 한건 나도 여친 사귄다가 아니라 나도 남자친구새끼들
있다라는 그런 의미였음 ㅇㅇ 똥꼬충 ㄴㄴ
암튼 물어봤는데 얘가 술이 들어가니까 아까까지 웃다가
막 울더라 ㅅㅂ
주위사람들 막 쳐다보고 어떤 새끼는 저새끼 여친 울리는 개새끼네
라고 그래서 좀 빡쳤는데 여친이라 해서 좀 기분 좋았음
암튼 계속 울리고 있을 수는 없어서
왜 우냐 무슨 일 있었냐 물어봤는데
오늘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차였다고
술먹다 일방적으로 남친이 집으로 가버렸는데
계산하려고 보니까 돈도 모자라고 카드는 잃어버렸고
아는 애들 다 전화 문자 했는데 멀거나 바쁘거나 그래서
엄마 아빠도 맞벌이라 바쁘고
그래서 빡치고 슬프고 고민하다가 이상하게 저장된 이름 있어서
생각해보니까 나였고 그냥 전화했단다.
그래서 뭐라고 저장되있었냐고 물어보니까 돼지...ㅅㅂ뇬
이름 안써있는데 어떻게 이름 기억했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또라이짓 몇번 한거 때매 중학교때 애들이 나 많이 기억한다함.
스벌....
암튼 그래서 울적한데 와줘서 고맙고 미안하지만 술값좀 보태달라고
울다가 웃으면서 그리 말함
완전 호구 잡혔다 생각하고 술값 계산하려니까
돈 주면서 모자란 부분만 보태달라 하드라
안주도 싼 파전이었고 내가 와서 먹은거 치곤 많이 안나왔다.
걍 보태준 돈이 절반보다 조금 안된정도 였다.
ㅋㅋㅅㅂ 혹시나 하는 맘에 모텔비 생각해서 10만정도 뽑아온
내가 병신이다 생각했음
그래서 계산하고 나가니까 걔가 가방에서 담배갑을 꺼냈음
솔직히 기분이 묘했다.
그 당시에 공부도 꽤 잘하고 막 중딩화장 처럼 꾸미지도 않고
그냥 중학생 답게 이쁜 애였는데
담배 꺼내서 불 붙이는거 보니까 격세지감이 느껴지고
추억이 배신당한 느낌도 들고...존나 내가 생각해도 내 생각이 찌질했음
나보면서 혹시 담배 피는 여자애 나쁘게 생각해? 물어봐서
아니아니 세금 많이 내고 애국자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니까
막 웃더라 그리고 나한테 담배 한개 내밀고
필래? 그러는데
하...진짜 그 날 이후로 담배 피는 이쁘장한 애들만 보면 살짝 꼴림;;
암튼 받아서 폈는데 그거 담배 종류 아직도 기억난다.
말보로 멘솔이었음
막 피면서 언제부터 폈냐 물어보니까
아까 헤어진 남친이 담배폈는데 담배 끊으라고 자기가 계속 말하니까
그냥 너도 같이 피라고 계속 주고 그러다가 피게 됬단다.
존나 양아치새끼였을듯 ㅇㅇ
처음 사귄 남친인데 좀 거칠어서 이리저리 휘둘렸다고 말했고
고3 끝나고 대학가서 소개받고 만나게 된 오빠인데
2년 정도 만났다고 함
왜 헤어졌냐고 물어보니까
오래만나서 재미없고 질린다고 찼데
머 지금 생각해보면 걔 입장에선 남자 액땜 제대로 한거겠지
암튼 담배 다피고 집 가려는데
그냥 보내기 미안하다고 맥주 한캔만 더 먹제 지가 사겠다고
그래서 맥주 살돈이 어디있어 물으니까
자기 집에 냉장고에 맥주 있다고 먹고 가라는거임
그때까지 시무룩해 있던 내 친구 존슨이 기운을 차렸음
항상 남자들은 뇌랑 꼬추랑 싸우잖아 이성 vs 본능
머리속에서 페니스랑 브레인이 말싸움을 하는데
페니스 : 야 이거 존나 각 아니냐? 상황봐서 함 하자!
브레인 : 야 새끼야 존나 신중해야 한다. 그냥 호의로 맥주한잔
먹고 가라는 의미 일수도 있다고
페니스 : 시벌놈아 이게 그런거 같냐? 그러면 어쩌라고 개새야
브레인 : 이 좆같은 놈아 그러니까 분위기 잘 잡고 맞장구 처주고
감성을 자극해야한다 그런 다음에 분위기 될 때 해야지
내가 즐겁냐? 니가 즐겁자고 내가 생각하는건데
이 배은망덕한 새끼
페니스 : 아 그래? 역시 너 밖에 없음 존나 고마움.
이런 식으로 좃이랑 뇌가 극적 타협을 봐서 뭔가 해볼까 생각함
걍 쫄래쫄래 따라 갔는데 자취집이고 원룸이고 그랬다.
서울 사는데 자취하냐고 물으니까 고등학교 졸업할 때
가족들은 인천 쪽으로 이사가서 통학때매 자취했다고 함
머가리로 생각은 저리 했어도 사실 잘못하면 발목이 지샥 차게 되니까
생각만 하고 걍 술이나 먹자 생각하고 들어갔다.
여자 집 뭐 별거없더라 걍 이냥 저냥 지저분했음 냄새는 안나고
걔도 부끄러운지 치울때까지 좀 기다리라고 했는데
ㅅㅂ 컴퓨터 올려놓은 책상위에 콘돔이랑
화장실 옆에 대충 벗어놓은 남자 트렁크 팬티보니까
이곳에서 수많은 공성전이 벌어졌음이 짐작됐다.
발리스타는 매번 성문을 부수고 함락했겠지
내가 뭐 보는지 얘도 알아채고 막 아 이거 아니야 그러고 치우더라
남자 팬티만
콘돔은 안치움
이때는 얘가 콘돔은 못 봐서 치우지 못한줄 알았다.
대~충 치우고 앉은뱅이책상 깔고 맥주꺼내고 과자 가져오고 했는데
얘가 편한옷으로 갈아입게 잠깐 화장실 들어가 있으래
ㅅㅂ 뒤돌아 있으라 그러지 생각하면서 화장실 들어감
들어가니까 그 짧은 시간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왜 그런거 있자나 니가 존나 바라는 상황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점점 말이 되가는 상황이야 그리고 뭔가 될거같애!
그러니까 막 다리에 힘 풀리려하고 팔이 덜덜 떨리드라
허나 존슨은 여전히 힘찼고
다 됐다고 나오라고 그러니까 나갔다.
나가보니까 걍 흰 티셔츠에 반바지 입었는데
팔다리가 오우야 완전 뽀오오얗더라
그리고 브라는 분홍색이었는지 살짝 비치더라
앉아서 맥주캔 잡고 마시려는데 왜 손을 덜덜떠냐 해서
수전증 있다고 뻥침
암튼 그렇게 서로 맥주 2캔씩 까고 노가리도 까고 전남친새끼도 까고
다 까다 보니까 대충 11시더라
나도 통학충이었는데 10시반 정도에는 집 가야 갈 수 있어서
좀 곤란해짐;; 그래서 분위기도 그냥 진짜 친구랑 술 마시는거 같고
걍 주변에 찜질방 어디 있나 물어봤다.
그러니까 그냥 쿨하게
늦었으니까 여기서 자고가 그러더라
내가 당황빨고 얼굴에 웃음 나오려는거 간신히 참고
괜찮겠냐고 물어봤는데
엠티가면 남녀 다같이 엉커 자잖아 그러더라
근데 걔는 여대였음
3줄 요약1.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옴
2. 받으니까 중학교 동창 불러서 가보니 술자리 남친이랑 깨짐
3. 술값보태니까 집으로 초대받음 자고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