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도 이러지 않냐? > 썰게시판

내가 연대 원주캠 다니는데
이것도 재수해서 간거임
근데 그 당시엔 이걸 그냥 말하려니 너무 쪽팔린거지
그래서 이번에 연세대 붙었다 해놓고 열심히 공부해서
본캠으로 편입할 생각이었지.
주변친척들 친구들 다 나 연세대 생인줄 알고 
대우가 달라짐 뭐만 하면 공부잘해서 좋겠다 연고전 가봤냐
학교생활 어떠냐 등등등 
근데 고딩친구들 만났는데 xx도 연대 다닌디더라 학교에서 만나봐라
이런말이 존나 돌기시작한거임.
본캠 편입 쉬운줄알았는데 수능으로 의대가기 급이고
존나 야단났지 ㅅㅂ....
그리고 알고보니 내 과가 본캠엔 없다네? 이건 매우늦게 알아차린거
내가 보건행정이었음 ㅋㅋㅋㅋㅋ
와 시발 그래서 아주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ㅋㅋㅋㅋ

아마 난 잘 넘어갔다 생각하는데
주변에선 이미 구라쟁이 원캠병신으로 낙인 찍혔을득 ㅋㅋ
친척들한텐 엄마가 명절날 등록금만 주고 연대라고 내가 말해서
본캠인줄 알았다고 해명해서 병신집안 인증하심 ㅋㅋ
우리집 자식 교육땜에
중~고 시절에 잠깐 압구정 현대 살았었는데
사람들이 압구정 산다 하면 존나 부자로 아는거여
우리집 아빠 사업땜에 집도 없이 강동구에 월세 사는데 ㅋㅋ
근데 주민등록증에 압구정 강남구 찍힌거 아직도 가지고 다니면서
강남토박이 행세 하면서 아빠 성공한 사업가에
금수저 코스프레 하고다님 ㅠㅠㅠ
구라쟁이 인생 벗어나고 싶어
근데 현실은 너무 초라한걸
여자친구사귈때도 구라로 사귀고
친구도 구라로 사귀니
관계기 깊어질수록 힘들어지더라.....
지금은 다 연락 끊고 혼자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