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 이 남자 가망없는거지? > 썰게시판

겜하다 알게된지 2년되가는데..한 반년동안 지켜보니여자꼬시려고 환장한 애들하고 다르고 배울점도 많고 점점 빠져드는거야.내가 넘 좋아해서 친해졌으니 밥 한번 먹자하는데(난생 처음 먼저 남자한테 용기냈다.)절대 안만나줘.나 현실에서는 정말 남자한테 인기많거든..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오는데이 남자는 정말 자석 반대같이 항상 가까운듯 하면서도 코팅이 되서 가까워질수가 없는거야처음엔 호기심이었어.날 거부해? 뭐 이런넘이 있지..니가 날 한번 봐도 과연 거부할까?근데 먼시간 운전해서 갔는데도 안만나줘 ..그리고 내가 들이대도 철벽쳐.자기 좋아하지말래독신주의래.처음엔 서로 썸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몇시간이고 통화도 하고 그래서 참 행복했어.그런데 절대 만나자 소릴 안하대..그리고나서 썸타는 타이밍이 뒤쳐져서 친구도 아니고 뭣도 아닌 사이가 된 것 같아.근데 술취하면 또 나한테 한번씩 전화해존나 달콤한 목소리로..덤덤하게 얘기하는데그게 참 사람 피말려..그래놓고 내가 톡 보내면 바쁘다거나 잊을만하면 한번씩 전화오거나 톡와잊고싶은데 잊을만한 뭘 한것도 없고그냥 참 어떤 사람인지 굼금하기도 하고 한번 보고실망하면 더이상 좋아하지 않을수 있어 만남에 더 집착했는데그러다보니 2년되가네 ㅋ ㅠㅠ그래도 내 생일이라고 년마다 선물은 보내주더라. 나도 똑같이 보내줬고그 사람은 조급한거 없고 나만 너무 조급한것 같아. 그냥 그 사람 성격인 것 같고이대로 늙어갈때까지 연락만 간간히 하다 죽을 것 같아.어떻게 좀 꼬셔서 확 낚아서 수갑 채우고 싶은데아예 만날 생각을 안한다.슬프다. 더 웃긴건 난 그 사람 얼굴도 모르는거야 어떻게 생긴지..근데 얼굴이 어떻든 몸에 장애가 있든 난 다이해할 것 같은데 도무지 나한테 기회를 안줘그럼 나랑 연락끊던가..그것도 아니고 ..지 좋아하는거 뻔히 알면서 크게 동요 안하고머리위에서 쳐다보고 여유있게 큰오빠처럼 대한다.어찌해야할까 이대로 시간 몇년 지나도 달라질게 없을 것 같아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