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생애전환기 위 내시경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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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8:21 조회 425회 댓글 0건본문
세줄요약
1.2016년 년말에 예약하러 가니 자리가 없더라
2.평소가지 않는 병원에서 예약에 성공했다.
3.공단기본 내시경으로 했는데 벌써 2년후가 걱정이다.
가보면 알지만 수면 내시경을 권한다.
물론 공짜가 아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신해철 씨 천공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의료사고 T V영상이 떠오르고 해서 그냥 하겠다고 했다.
부연 설명하면 수면한다고 막 쑤시면 구멍나도 마취가 되어서 모를거라는 불안감이 엄습했다는 것이다.
물론 돈도 아깝다.
아까운 생돈 5만원 ㅠㅜ..
결론부터 말하자면 들어가기전에 품위있게 폼 잡고 있었는데(나 내시경하러 온 남자야 ㅋ ) 여 간호사 2명이 나 붙잡고 나는 눈탱이 벌겋게 되어서 침 질질 흘리고..
에필로그..
품위는 온데 간데 없다.
내시경은 부자들만 하는 것인줄 알고 아주 품위있게하는 줄 알았다
쑤시면 '우웩' 헛구역질하고 침흘리고 쑤시면 '우웩' 헛구역질하고 침흘리고
오로지 언제까지 쑤실거냐? 라는 일념만이 내 머릿속을 꽉 채운다
그렇게 4-5번 반복 걸레같이 되어 있으면 위염이 약간 있으시네요 하고 끝난다.
결과가 의외로 빨리 나와서 놀랍긴 하다.
물론 공단검사는 서면으로도 통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