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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돌이하다가 틀딱 진상 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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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8:25 조회 36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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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편의점 오전근무로 알바하던 도중 
왠 할아버지가 편의점 문을 열더니 안들어오고 
큰소리+반말로 '여기 막걸리하나랑 김치!'라고 말하더니 바깥 테라스에 앉는거임. 
기분 개드러운데 보통 이런 진상새끼는 빨리빨리 주고 내보내는게 상책이라 가서 포스기로 찍고 김치+막걸리 갖다줌. 
아마 3천얼마 나왔을거다. 
테라스 가서 물건주고 얼마얼마 입니다라고 하니 
먹고 계산한다고 짜증을 내더라. 
존나 빡치는데 할배새끼 칠수도 없어서 걍 매장으로 들어오려고 하는데 그 김치 팩을 안뜯어준다고 쌍욕을 하는거임 
'야이 xx놈아 이거 뜯어줘야 먹지 어떻게 그냥 먹냐!'지랄하길래 
진짜 존나 열받아서 순간적으로 나도 욕을 했다.
그니까 갑자기 할배가 당황하더니 
'아니 좀 까줘' 이렇게 나오길래 걍 팩 까주고 매장안에 들어와 이놈이 도망갈지 주시함. 
한 30분 후쯤 이놈이 다 먹고 일어나길래 가서 얼마얼마 달라고 하니 
지금 돈이 없고 집이 바로 이 근처인데 갖다준다더라. 
존나 빡쳐서 지금 여기서 가는건 안되고 아무나 가족 불러서 돈갖고 오게 해라 라고 함. 
근데 가족이 다 전화를 안받는단다. 
존나 열받아서 경찰에 신고한다 하고 내 핸드폰 드는순간 
할배새끼가 소리지르면서 내가 전화 못하게 밀고 멱살 잡으려고 하더라. 
할배새끼가 힘이 세봐야 얼마나 세겠냐만 이새끼가 손톱으로 손등 할퀴어서 손등에서 피좀 났음. 
어쨋든 경찰에 신고했고 진짜 3분내로 출동오시더라. 
한 40대 1분이랑 20대 1분 총 2분이서 옴. 
상황말하는데 할배새끼가 나보고 싸가지가 없다는둥 별 쌍욕을 다함. 
그런데 누가봐도 할배새끼가 잘못한거라 경찰40대분이 
할아버지가 잘못한거라고 돈이 없는데 왜 드셧냐고 하니까 
갑자기 할배가 얼굴 붉어지더니 경찰한테도 쌍욕하더라. 
'야이 xx들아 니들이 국민세금 처먹으면서 하는일이 뭐가있어!' 
이런식으로. 
경찰아저씨도 열받아서 자꾸 이러시면 연행합니다!하고 한 5분 싸우다가 그냥 내가 딱히 고소나 그런건 안한다고 하니 
경찰이 동원해 할배 집에 가서 돈받아와 주더라. 

도중에 경찰이 위로도 해주고 다른손님들도 다 할배 욕하면서 나 위로해주더라. 
이때 병신같이 몇년전 돌아가신 아빠생각나서 눈물났음. 
그 후 할배새끼 2시간 뒤에 또와서 카운터에 와 또 신고할거냐? 신고해봐 이지랄하더니 
이번엔 돈내고 막걸리 사서 테라스에서 먹더라. 
어차피 돈을 냈으니 신경안쓰고 물건정리 했다. 
그 후 보니 이새끼가 남은 막걸리를 탁자에 다 쏟고 도망감. 
개좆같은데 걍 다 치우고 퇴근함. 
그 후도 편의점 2번 더 오긴했는데 지도 술김에 개진상짓 한건지 술깬 멀쩡한 상태로 와서는 그냥 조용히 사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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