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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가 ㅅㅅ의맛을 알아버린 썰 8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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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09 조회 75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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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종강해서 방학때는 쿨하게 각자의 삶을 살길 원했던 b
b가 손편지를 좋아해서 간간히 카톡도 했지만 역시 젊은날 이미 달아오른 남녀를 막을 순 없으셈
그래서 걔가 사는 지역으로 갔다.
걔도 막상 온다니까 거절하지 않음.


근데 나는 그날 솔직히 거기서 밤까지 지낼 생각은 없었고 그냥 흔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 생각해보니 b는 몸을 나누는 관계 그 이상을 별로 달갑게 여기지는 않는 것 같다. 앞 썰에서 풀었듯
아무리 13살 위의 남자라도 5년을 사귀다보니 쉽게 끊고 나한테 오기가 힘들었나보다.
는 사실 우유부단한 걸 빙자한 결정장애지.
머튼 그날은 좀 낮에 평범히 노나 싶었다.
그러면서 b가 동네에 자주가는 횟집이 있는데 나중에 자기랑 가자고 하던 곳에서 회를 먹자고 하더라.
그래서 당연히 갔지. 나는 그거 먹고 솔직히 그냥 여기서 빠이 하고 다음에 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b의 병크가 터진다.
바로 남친을 부른 것이다.
솔직히 b가 나랑 좀 더 지내고 싶었다면 아마 내생각엔 남친이 잠깐 보자는 걸 지금 친구랑 만나는 중이니 살짝 핑계댈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 것인지. 
뭐 근데 남친은 내가 지금 b랑 이런 사이인지 설령 뇌피셜로 짐작할 지언정 증거는 없으므로 내 입장에서 겁날 것은 없었고
b의 남친 또한 당시기준 작년부터 나랑 b랑 친할 때 내 얘기를 많이 들어서 언젠가 한번 만나서 술이나 한잔 사겠다는 얘기를 했단다(과연?)
여튼 만나서 셋의 어색한 회타임이 시작되었고 때마침 티비에서 야구 경기중인데 서로 야구를 좋아한다는 말에 
어느팀 팬이냐 묻기도 하고 야구썰로 어색함을 좀 풀다가 뭔가 나도 여기서는 기싸움을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집에 가야겠다고 하고 나왔다.
그 때 b의 남친이 b더러 나를 마중하고 와라는 말을 했는데 이때 나는 그냥 뛰쳐나와서는 
아니에요. 차시간 빠듯할 것 같으니 급하게 가볼게요~ 하고 빠져나왔다.

사실 그렇게 행동한 이유가 있는데.....ㅎㅎㅎㅎ
b는 사실 상습범이었다. 외로움을 대학의 다른 남자로 달래는.....
b와 친한 다른 여자애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옛날에 b 진짜 큰일날 뻔 했다고 한다


b가 2학년 때 1학년 신입생 남자애와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고 한다.
그 때도 그 신입생이 나와같이 b가 사는 지역에 찾아왔고, 이렇게 신입생과 b와 b의 남친 3명이 보는 자리가 형성되었다고.
그 때 신입생이 먼저 가겠다고 하고 나오자 b의 남친이 마중나갔다 오라고 했다가 
b가 마중나가서 그 신입생하고 입맞추는 것을 그 남친이 본 것이다.
그 때 그 신입생은 그자리에서 줘팸당하고 앰뷸까지 불렀다는 심각한 상황에까지 이른 것이다.


머튼 그 때 순간 스팟 하고 스쳐가는 그 기억이 살아나서 일단 그 곳을 벗어났다.
그런데 그 순간 b가 또 뭔 변심인지 가지마라는 톡이 왔고
난 그래서 동네를 맴돌며 피시방을 전전긍긍하다가 약 2시간 뒤인 저녁 9시즈음 만난다.

그러면서 b가 솔직하게 본인이 요즘 왜이렇게 살까 싶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그럼 니가 태도를 확실히 해라' 라고 했다. 애매한 태도면 난 여기서 물러날 생각 없으니'
그러자 b는 '일단 술이나 마셔요.' 라고 하면서 결국 술집에 갔다.


그렇게 술 먹고 새벽 3시즘 되었을까....
시간을 그제서야 확인한 b는 빨리 어딘가로 가자고 한다. 
근데 그 때 골목길을 걸었는데 b가 자꾸 비틀거리며 내 것을 만져대는 것이었다.
'b야 얼른 어딘가 가자. 여긴 안돼.'
라고 했더니
'왜 안돼. 가만있어봐!' 라고 하며 계속 걸으면서 더듬었다. 
하지만 여긴 아니다 싶은 나는 곧장 길가던 택시를 잡아서 모텔로 갔다.
가자마자 b는 지갑에서 ㅋㄷ을 꺼냈고, 
'하 오늘은 위험한날이라 안되는데 끼는 건 싫지만 끼워야겠어.'라며 날 눕히고 정말 바로 달려드는 것이었다.
그렇게 서로 다시 엉켜서 몸을 나누던 와중 내가 너무 힘들어서 잠시 숨을 돌릴겸 자세를 바꾸고 b를 위에 태웠다. 
그 순간 b가 눈빛이 변하더니 씌워진 ㅋㄷ을 벗겼다.
아무래도 느낌이 영 아니었나보다.
사실 술도 먹었는데 ㅋㄷ까지 끼니까 하다보면 줄어듦....
그래서 좀 죽은 내 것을 다시 살리더니 올라탈 줄 알았는데 갑자기 엎드리더니 돌아보며 화살표로 자신을 가리킨다. 
아 이게 후배위하는거구나!!
이제는 b의 것에 익숙해져서인지 나도 망설임 없이 들어갔다.
확실히 후배위하는 자세는 정자세나 기승위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다만 처음하는 자세라 펌핑질에 조금 익숙하지 못했지만 곧 느낌을 찾아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내 b의 몸은 다시 고양이가 앞발을 쭉 펴고 뒷발만 굽혀 앉아있는 자세마냥 되었다.
그러다가 슬슬 신호가 왔다. 확실히 처음 두번만큼의 느낌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몰려오는 그 힘은 어서 이 것을 해소해야한다는 압박을 줬고,
정자세로 바꾸어 열심히 흔든다.
'아앗 나 할것같아! 나온다!'
'응 어서 끝내 하응...'
'읏!'
하는 순간 뿜어져 나왔고, 순간 얼어버리며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때였다. b가 얼른 발로 나를 밀어내었다. 순간 생각했다. 아까 중간에 벗겨버린 것을;;;;;;;;;;;;;;;;;;;;;;;;;;;;;;;;;;
허미 시벌 순간 현자타임을 느낄 새도 없이 '나 오늘 위험하다'는 말이 기억났다.......
그런데 또 둘다 지쳐서 하아....어떻게하지...이러면서도 아 몰라...일단 내일 생각하자 하고 서로껴안고 잠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온갖 걱정이 몰려왔다. 그 때 b는 아침에 집에 들어갔고, 어머님께 엄청 혼났다.
그러면서 나는 아침 첫차를 기다리며 터미널에서 온갖 생각에 잠기던 중 톡이 왔다.
'오빠 우리 잠시 연락하지 말아요.'



그렇게 방학 내내 설마 무슨일이 생겨버린 건 아니지? 하고 벌벌 떨었으나
2학기 개강 때 나온 것으로 보아 별 일은 없었나보다.

그러나 그 후 나와 b는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지금은 서로 연락하지 않고 지낸다.




그당시 이렇게 되고나서 느낀거 '첫 아다 떼고나니 ㅅㅅ의 맛을 알아버린게 이렇게 무서운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리고 지금은 나도 b도 각자 파트너가 생겨서 뭐 알아서 잘 지내고 있다더라....


p.s.반응이 별로였는데 간간히 댓글 써주는 사람들 때문에.... 또 썰 시작해서 마무리는 지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썼다.
끝까지 읽어준 사람들 있다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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