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자친구 사귄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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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27 조회 993회 댓글 0건본문
봄이 되면 유독 생각나는 사람이 있음
때는 2012년 봄이었음 전역을 막하고 뭘해도 할수있을것같은 이상한 자신감이 찌들어있을때임
막 전역한 탓인지 군인때 습관이 남아서 아침에 벌떡벌떡 일어나질 그 때
나랑 비슷한 처지의 막전역한 친구들과 무료한 오전을 달랠 무언가를 찾기위해
남들 다 출근하고 한적해진 길거리를 셋이서 잉여처럼 돌아다니고 있었음
체력이랑 시간만 널널했던 우리는 전우조 활동하는것마냥
무작정 셋이서 걸어다니기만함ㅅㅂ..
평일 오전이라 아직 문을 안연 가게도 있고 이제 막 문을 여는 가게도 있고
한적한 길거리를 구경하는것도 꽤 괜찮았음. 그 땐 지금보다 미세먼지도 덜했고ㅎㅎ
무튼 그렇게 목적지 없이 걷다가 친구 둘이서 담배를 피러가고 나 혼자 남음
금연거리 캠페인때문에 성인이라도 구석에 흡연하는 장소에서만 흡연했던걸로 기억함
난 담배연기를 싫어했기때문에 혼자 길에 잠깐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친구들끼리 어디 구석골목에 담배피러들어감
그렇게 혼자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어깨 쪽에서 뭔가가 톡톡 하고 손가락으로 치는거임
뭐지 싶어서 고개를 들어서 뒤를 돌아봤는데
나는 이런 상황을 매우 여러번 겪어봤기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살짝웃으면서
"괜찮아요^^" 하고 다시 핸드폰으로 눈을 돌림
생긴게 호구상이라 그런지 이런일이 잦았기때문에 말을 아예 안섞는게 최선이란걸 난 알고있었음ㅋ
그런데 다시 또 어깨를 톡톡.
꽤 끈질긴 전도사 친구가 걸렸구나 하는 마음 But 갓전역한 친절이 몸에 벤 민간인이었던 나는
표정을 다시 세팅하고 돌아봄 근데..
근데 여자가 예쁨. 순간 머릿속으로
'ㅅㅂ이건 무슨컨셉의 전도방법이지'
'신종 인신매매인가'
'갑자기 카메라 튀어나오면서 사실은 실험녀였어요 하는건가'
생각을 하면서 무심한듯 시크하게 "왜요?" 하고 대답을 함
대답하면서 얼굴을 다시 살피는데 생김새가 좀 한국여자같지않다는 느낌을 받음
아니나 다를까 우물쭈물하며 여자가
"처..여기로 카려묘눈 오토케 헤야헤요?"("저..여기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하면서 핸드폰을 보여줌.
손도 참 예뻤음;
순간 외국인이라 긴장했는데 다행히 한국말을 해줘서 고맙단생각 + 말투가 뭔가 귀엽단 생각을 함
그러면서도 이게 지금 나의반응을 살피는 몰래카메라일수도 있다는 망상을함ㅅㅂㅋㅋ
그러고 핸드폰을 보는데 나도 모르겠는거임..음식점인거 같은데
나도 2년간 사회와 격리되어있었고 스마트폰도 전역하고 처음 사용해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도 금방찾아주고싶은데 정말 찾아주고싶은데 잘 안되는거임..
서서 간단히 어디서왔어요? 혼자왔어요? 등등 이야기를 하다보니
일본인이고 혼자 한국에 놀러왔다는거임 ㅎㅎ 그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혼자이고 싶어졌음
잠시만 기다려보라고하고
외국인이니까 모르겠지 싶어서 대놓고 앞에서 카톡으로 친구들한테 상황 중계를 하면서 너네 그냥 피시방가라고함ㅋ
잠시후 골목어귀에서 친구놈들이 이쪽을 바라봄
결국 그 여자가 찾던 곳은 못찾고..
마침 나도 산책을 하러나와서 시간이 많고 밥먹을려고했는데 같이 먹자고 제안함
이해하기 어려울까봐 일부러 국어책 어법으로 ㅄ처럼 말함
대충
"나도 오늘 그냥 거리를 구경중인데 같이 밥먹으면서 구경할래요?" 하고 물어본거같음
사실 이렇게 말하는데 눈 말똥말똥뜨고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쳐다봐서
100% 의미를 이해하진 못한것같았지만,
무튼 어찌저찌 대화가 통하고 가이드 해주는거냐면서 고맙다고 좋다고 승낙함
근데 뭘먹어야 될지 모르겠는거임ㅡㅡ
뭔가 한국적인것을 먹게 해주고싶다는 생각에 좀 ㅄ같지만 떡볶이를 먹으러감ㅋㅋㅋㅋ
뭔가 좀 민망한데 스시녀의 표정은
뭔가 떡볶이집에 데려온게 살짝 민망해짐;
다행히 떡볶이집이라서 음식이 초스피드로 나오고
일본인 특유의 "헤에에에-!" 하는 리액션을 직접보니까 신기했음ㅋㅋ
찰칵찰칵 음식사진을 찍고 내가 떡볶이를 앞접시에 덜어다 주니까
"아리가또~ 칸사한니다~!" 하는데 너무 귀여웠음
그러고 조심스럽게 떡볶이를 입에 넣고 먹더니
하고 정말 잘먹는거임
다행히도 입에 맞는지 잘먹어서 나도 안도하고 편하게 대화하면서 음식을 먹음
통성명하고 어디서 왔는지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등등
분명 한국어가 서툴었는데도 신기하게 의사소통이 잘됨
이름이 길었는데 부르기 쉽게 '아리'라고 부르기로 하고
나이가 나보다 어려서 반말하기로 함ㅎㅎ
일본도 반말과 높임말이 있다는걸 그때 알게되었음
나는 일본만화 건담 원피스 정도는 봤었는데 고등학교 제2외국어도 중국어라
일본어는 기모찌 야메떼 정도의 기본일본어 밖에 모르는 상태였음
물어보니 여행은 혼자서 왔고 자유 일정을 짜서왔는데 생각보다 길 찾는게 어려워서 방황중이라고 함
호오..이거.. 뭔가 누가 짜놓은듯이 만들어놓은 상황인것 같았음;
그때까지도 몰래카메라식 실험녀 프로그램이 꽤 있었어서
이게 혹시...그런 티비프로그램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다시 듦;
그래도 어찌 됐던 잃을거없이 나한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오늘 일정을 나랑 같이 보내기로하고
그 쪽도 흔쾌히 좋다고 반겨줘서 예정에 없던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하게됨
한국의 연인들은 어떻게 데이트 하는지 궁금하다고해서 그냥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했었음
카페도 가고 서점도 가고 스티커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일본인 특유의 배려심 때문인지뭔지 모르겠지만
정말 오늘 만났는데도 오래만난거처럼 편하고 진심으로 즐거웠음
시간도 정말 빨리가고 어느덧 어둑어둑 해졌음
그런데 갑자기 아리가 자신의 호텔방에 놀러오지않겠냐는 제안을 함;
그 말 듣는데 진짜 심장이 펄떡펄떡 뜀
아니 일본인은 좀 오픈마인드라더니..근데 이건 좀아닌 거같아서
잠깐 전화 좀하고 온다고 하고 자리를 피함;
그리고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늘 친구집에서 자고간다고 전화함ㅇㅇ;
그렇게 난생처음 호텔에 가봄
때는 2012년 봄이었음 전역을 막하고 뭘해도 할수있을것같은 이상한 자신감이 찌들어있을때임
막 전역한 탓인지 군인때 습관이 남아서 아침에 벌떡벌떡 일어나질 그 때
나랑 비슷한 처지의 막전역한 친구들과 무료한 오전을 달랠 무언가를 찾기위해
남들 다 출근하고 한적해진 길거리를 셋이서 잉여처럼 돌아다니고 있었음
체력이랑 시간만 널널했던 우리는 전우조 활동하는것마냥
무작정 셋이서 걸어다니기만함ㅅㅂ..
평일 오전이라 아직 문을 안연 가게도 있고 이제 막 문을 여는 가게도 있고
한적한 길거리를 구경하는것도 꽤 괜찮았음. 그 땐 지금보다 미세먼지도 덜했고ㅎㅎ
무튼 그렇게 목적지 없이 걷다가 친구 둘이서 담배를 피러가고 나 혼자 남음
금연거리 캠페인때문에 성인이라도 구석에 흡연하는 장소에서만 흡연했던걸로 기억함
난 담배연기를 싫어했기때문에 혼자 길에 잠깐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친구들끼리 어디 구석골목에 담배피러들어감
그렇게 혼자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어깨 쪽에서 뭔가가 톡톡 하고 손가락으로 치는거임
뭐지 싶어서 고개를 들어서 뒤를 돌아봤는데
나는 이런 상황을 매우 여러번 겪어봤기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살짝웃으면서
"괜찮아요^^" 하고 다시 핸드폰으로 눈을 돌림
생긴게 호구상이라 그런지 이런일이 잦았기때문에 말을 아예 안섞는게 최선이란걸 난 알고있었음ㅋ
그런데 다시 또 어깨를 톡톡.
꽤 끈질긴 전도사 친구가 걸렸구나 하는 마음 But 갓전역한 친절이 몸에 벤 민간인이었던 나는
표정을 다시 세팅하고 돌아봄 근데..
근데 여자가 예쁨. 순간 머릿속으로
'ㅅㅂ이건 무슨컨셉의 전도방법이지'
'신종 인신매매인가'
'갑자기 카메라 튀어나오면서 사실은 실험녀였어요 하는건가'
생각을 하면서 무심한듯 시크하게 "왜요?" 하고 대답을 함
대답하면서 얼굴을 다시 살피는데 생김새가 좀 한국여자같지않다는 느낌을 받음
아니나 다를까 우물쭈물하며 여자가
"처..여기로 카려묘눈 오토케 헤야헤요?"("저..여기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하면서 핸드폰을 보여줌.
손도 참 예뻤음;
순간 외국인이라 긴장했는데 다행히 한국말을 해줘서 고맙단생각 + 말투가 뭔가 귀엽단 생각을 함
그러면서도 이게 지금 나의반응을 살피는 몰래카메라일수도 있다는 망상을함ㅅㅂㅋㅋ
그러고 핸드폰을 보는데 나도 모르겠는거임..음식점인거 같은데
나도 2년간 사회와 격리되어있었고 스마트폰도 전역하고 처음 사용해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도 금방찾아주고싶은데 정말 찾아주고싶은데 잘 안되는거임..
서서 간단히 어디서왔어요? 혼자왔어요? 등등 이야기를 하다보니
일본인이고 혼자 한국에 놀러왔다는거임 ㅎㅎ 그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혼자이고 싶어졌음
잠시만 기다려보라고하고
외국인이니까 모르겠지 싶어서 대놓고 앞에서 카톡으로 친구들한테 상황 중계를 하면서 너네 그냥 피시방가라고함ㅋ
잠시후 골목어귀에서 친구놈들이 이쪽을 바라봄
결국 그 여자가 찾던 곳은 못찾고..
마침 나도 산책을 하러나와서 시간이 많고 밥먹을려고했는데 같이 먹자고 제안함
이해하기 어려울까봐 일부러 국어책 어법으로 ㅄ처럼 말함
대충
"나도 오늘 그냥 거리를 구경중인데 같이 밥먹으면서 구경할래요?" 하고 물어본거같음
사실 이렇게 말하는데 눈 말똥말똥뜨고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쳐다봐서
100% 의미를 이해하진 못한것같았지만,
무튼 어찌저찌 대화가 통하고 가이드 해주는거냐면서 고맙다고 좋다고 승낙함
근데 뭘먹어야 될지 모르겠는거임ㅡㅡ
뭔가 한국적인것을 먹게 해주고싶다는 생각에 좀 ㅄ같지만 떡볶이를 먹으러감ㅋㅋㅋㅋ
뭔가 좀 민망한데 스시녀의 표정은
뭔가 떡볶이집에 데려온게 살짝 민망해짐;
다행히 떡볶이집이라서 음식이 초스피드로 나오고
일본인 특유의 "헤에에에-!" 하는 리액션을 직접보니까 신기했음ㅋㅋ
찰칵찰칵 음식사진을 찍고 내가 떡볶이를 앞접시에 덜어다 주니까
"아리가또~ 칸사한니다~!" 하는데 너무 귀여웠음
그러고 조심스럽게 떡볶이를 입에 넣고 먹더니
하고 정말 잘먹는거임
다행히도 입에 맞는지 잘먹어서 나도 안도하고 편하게 대화하면서 음식을 먹음
통성명하고 어디서 왔는지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등등
분명 한국어가 서툴었는데도 신기하게 의사소통이 잘됨
이름이 길었는데 부르기 쉽게 '아리'라고 부르기로 하고
나이가 나보다 어려서 반말하기로 함ㅎㅎ
일본도 반말과 높임말이 있다는걸 그때 알게되었음
나는 일본만화 건담 원피스 정도는 봤었는데 고등학교 제2외국어도 중국어라
일본어는 기모찌 야메떼 정도의 기본일본어 밖에 모르는 상태였음
물어보니 여행은 혼자서 왔고 자유 일정을 짜서왔는데 생각보다 길 찾는게 어려워서 방황중이라고 함
호오..이거.. 뭔가 누가 짜놓은듯이 만들어놓은 상황인것 같았음;
그때까지도 몰래카메라식 실험녀 프로그램이 꽤 있었어서
이게 혹시...그런 티비프로그램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다시 듦;
그래도 어찌 됐던 잃을거없이 나한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오늘 일정을 나랑 같이 보내기로하고
그 쪽도 흔쾌히 좋다고 반겨줘서 예정에 없던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하게됨
한국의 연인들은 어떻게 데이트 하는지 궁금하다고해서 그냥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했었음
카페도 가고 서점도 가고 스티커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일본인 특유의 배려심 때문인지뭔지 모르겠지만
정말 오늘 만났는데도 오래만난거처럼 편하고 진심으로 즐거웠음
시간도 정말 빨리가고 어느덧 어둑어둑 해졌음
그런데 갑자기 아리가 자신의 호텔방에 놀러오지않겠냐는 제안을 함;
그 말 듣는데 진짜 심장이 펄떡펄떡 뜀
아니 일본인은 좀 오픈마인드라더니..근데 이건 좀아닌 거같아서
잠깐 전화 좀하고 온다고 하고 자리를 피함;
그리고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늘 친구집에서 자고간다고 전화함ㅇㅇ;
그렇게 난생처음 호텔에 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