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방알바하다 여자친구 사귄 썰 3 > 썰게시판

결국 새벽내내 영등포 뒤져도 걔를 찾진 못했음.
어디 건물 들어가있다거나 그랬던거같은데.
솔직히 그때 그냥 반 포기했는데
아침에 연락와서는 자기 집에서 잠들었다 라고 말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내가 니네집 갔다왔는데?" 라니까
바로 말바꾸고 "아 친구집에서 잠들었어" 라고 말하길래 이제 기가찼음
그래서 "아 그래?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 해서 아침에 만나서 이야기했음.
친구네집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걔 사는곳 옆단지 아파트 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짜증나서 
"그래서 넌 집들렀다온다더니 새벽 1시가 되도록 연락도 안받고 오지도 않냐? 기다리는 사람 생각안하냐?"
이렇게 쏘아 붙엿음 그러고는 진짜 미안하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걍 필요없다고 헤어지자했음.
왜캐 자기를 못믿냐고 개지랄하길래
알았다고 한번 믿어보겠다 하고 일단 나 밤새도록 너 찾고다녀서 피곤하니까
집에서 자고 내일 보자했음.
그리고 걔도 알겠다고 함.
근데 다음날 되서 미친년이 또 연락 안됐음
그래서 열 존나받아서 걍 헤어지자고 했음
그러더니 지도 알겠다고 헤어지자 함.
그러자마자 페북에 바로 연애중 올림
이때 어이 존나 없어서 걍 그렇게 살아라 하고 말았는데
다음날에 아는동생이 갑자기 전화 했음.
그리고는 "형 무슨일이에요? OO랑 헤어졌어요?"
이러길래 "어 헤어졌어 왜?"
이랬더니  "형 쟤랑 연애하는데 XX 제가 아는애인데요 쟤 일주일전 정도 부터 여자친구 생겼다고 했었는데"
라고 하는거 그래서 "그래서 지금 OO가 일주일 전 부터 XX랑 연애하고있었다고?"
이랬더니 자기는 잘모르겠다고 여자애는 잘모르겠는데 할튼 XX 여자친구 생겼다고 일주일 전부터 이야기했다고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