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왕게임 한 썰 1 > 썰게시판

난 중학교때 까진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였는데,
고등학교때 노는 친구들을 만나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그 친구들중에선 제일 잘했는데 ㅋㅋ
수능을 치고 성적을 보고 충격을 받고, 부모님도 충격받고 ㅋㅋ
재수를 하더라도 이대로는 안된다는 부모님의 말에, 
나도 그냥 될대로 되란 심정으로 군대를 가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근데 신검도 안받은 상황이라 빨리 갈 방법이 딱히 없어보였다.
그러다가 지원한게 해군. 해군은 정해진 시기에 모집과 입소를 하여 나름 계획적인 입대를 계획할 수 있었다.
해군 면접을 보고 온날, 친구들을 소집하였다.
그때 내가 좋아했지만, 공부에만 집중하던 소라(가명)도 같이 왔다.
소라는 남자들과 어울리는걸 별로 안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남자들 여자들이 우리집에 모여서 술을마셨다. 
우리집은 부모님이 자주 집을 비우셔서 이전부터 아지트 개념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술을 마시는데 친구들은 내가 지원했다는걸 잘 믿지 못했다. 자기들은 졸업 후 대학갈 생각에 들떠있는데,
벌써 자신들의 친구가 군대를 간다는게 실감이 안났겠지.
생각보다 분위기는 축 처지고, 소라랑은 말도 별로 못하고,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발렌타인 21년산.  친구들 모두 그게 뭔지도 잘모르지만 마시자 마시자 ! 라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ㅋㅋ
우린 얼음이랑 같이 먹어야 한다는 사실도 몰랐지. 다들 글라스에 발렌타인을 나눠서 따르고 마시는데, 너무 독했다.
하지만 다들 양주라고 하니 먹어보고는 싶고 해서 많이 마셨지.
그리고 술이 약한 애들은 얼굴이 매우 달아오르게 되었다. 나도 좀 알딸딸 했는데 난 얼굴에는 티가 안난다.
맴버가 여자3명 남자4명이었는데 사실 여자들중에 2명은 우리랑 노래방도 자주 갔었고, 좀 발랑 까진애들이다 .ㅋㅋ
7명중에 모범생은 소라 하나였는 것.
술도 들어갔겠다, 20살도 되었겠다. 우린 어른들 게임을 해보기로 하였다. 
종목은 왕게임.
먼저 벌칙으로 글라스에 양주 반을 채웠다. 하기 싫은 사람은 원샷하기.
소라는 망설이는 듯 하다가, 옆에 여자들이 하자고 부추기니까 하기로 하였다.
남자애들은 내가 소라를 마음에 들어하는걸 알고 있었고, 은근히 미뤄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나의 번호를 슬쩍 보고, 날 계속 벌칙에 세우는거지.
근데 여자애들 번호를 알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난 소라를 제외한 여자 두명에게 볼뽀뽀를 받았고, 포옹도 하고..
거절할려고 했는데, 너무 취기가 올라와서 못하였다.
그리고 적당히 순서가 돌고, 또 내가 걸렸는데. 
소라와 키스하기가 걸렸다.
난 너무 두근두근 하였지만 최대한 티 안내는척 하면서 다가갈려고 했지.
근데 소라가 술을 마시는게 아닌가?
그때의 실망감은... 
근데 한모금 정도 마시더니 애 표정이 맛이 갔다.
하긴 양주를 원샷한다는게 쉽지 않지.
그래서 왕이었던 여자a가 뽀뽀로 바꿔줄게 ! 어때? 라고 제안을 하였고
소라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지.
난 살며시 다가가서 입술을 포개었다.
이때 내 기분은 다 풀리더라 ㅋㅋ
그 다음엔 내가 왕이 걸렸다. 
난 나의 목적을 달성했기 떄문에, 굉장히 업되어 있었고
두번호를 부르며, 바지벗고 엉덩이로 이름쓰기 ! 를 외쳤다.
남자놈 한명이랑, 여자b가 걸렸는데
여자b는 바지가 아니고 치마였다.
치마니까 안벗어도 된다고 우기더라.
그래서 그러라고 했지.
근데 치마 입은 상태로 실룩실룩 이름을 쓰니 그게 더 볼만했다 ㅋㅋ
슬며시 보이는 ㅍㅌ 때문에 모든 남자들이 집중하였지.
이날은 최고 수위가 저 정도였다.
그 다음이 남자가 누워있고 여자가 그 위에서 팔굽혀펴기 .. 이정도만 하였었다.
우린 아직 어렸었고, 소라도 배려해야 했고. 난 다른남자들이랑 소라가 스킨십 하는건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왕게임은 어느정도 하다가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난 입대를 코앞에 두게 되었다.
정확하게는 기억안나는데, 그 당시 해군은 합격 발표를 하고나면 바로 며칠뒤에 입대였다.
입대를 며칠 앞두고, 난 그당시 멤버들을 다시 소환하였다. 
남자 한명은 되지 않아 남자3명 여자3명이었고, 여자중에 한명은 그떄 왔던애랑 다른친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