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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된 근친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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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46 조회 1,42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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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너무 오래되고 야동을 하도 많이 봐서 온갖 바이러스란 바이러스는 다 걸려있어서 오래 봉인했던터라

많이 왔다갔다 하네 ㅎ


동생냔이랑 지금 둘이서 이건 맞네 틀리네 어쩌구 꽁냥꽁냥 기억을 되집어 보는데, 솔직히 저때가 20살

지금 내가 29 거의 10년간의 일들을 되짚어야해서 쉽진않다. 새삼 여기 썰글 쓰는사람들 대단하다고 생각돼ㅋ


필력이 딸려서 씹창이처럼 화려하고 재밌게 쓰지는 못하겠지만 일단 있는그대로 진솔하게는 써볼게~




지하철을 타고 찾아간 곳은 광명시장이었어.


서울에서만 살았지 광명은 난생 처음 가보는 곳이었어. 딸랑 번지수 하나 들고 땡볕에 광명시장을 2시간은 헤멘거 같다.


부동산에 물어봐도 솔직히 시장안에서 미로찾기 해주는 곳은 없고 그냥 어디어디쪽으로 가봐라 그런 말뿐이었고


저때 진심 후회도 하고 빡치기도 했던거 같다.


혼자 씨발씨발하면서 한참을 찾던중에 비슷한 스팟에서 식당을 발견했어. 알지? 시장골목안에 그 주변 상인들


밥먹고 하는 허름한 백반집. 문열고 들어가니까 테이블 4개에 안에 방이 딸린 식당이더라고.


너무 어릴때 헤어져서 얼굴은 기억안나지만 누가봐도 엄마인 사람이 나왔어 ㅋ


엄마는 날 못알아 봤지만 나는 바로 알았지 ㅋ 이래서 혈연이란게 무서운가봐 그냥 감이 왔다는게 맞는거 같다.


된장찌게를 시켜서 쳐묵쳐묵하는데 (배가 너무 고팠음)


티비에서나 보던 가족상봉의 눈물 감동, 뭐 그런 느낌 하나도 없었다. 그냥 무덤덤했어.


공기밥 추가해서 혼자 먹방찍고 있는데 드르륵 문열고 교복입은 여고생이 들어왔다.


한눈에 봐도 동생냔이었지 ㅋㅋ 그런데 역시나 그년은 날 못알아봤어ㅋ


완전 애기때 보고 기억도 안나는데 다 커서 보니까 가족이라 반갑고 그런생각 보다는 그냥 어색했어.ㅋ


첫인상은 뭐 그냥 평범한 여고생이었지.교복을 줄인것도 아니라서 몸매가 드러나는것도 아니고 그냥 좀 웃는상이라는 느낌이 강했던거 같다. 동생은 웃는상이야.ㅋㅋ 그냥 가만히 있어도 웃는상 솔직히 저때 어떻게 내가 얘랑 친구가 되고 애인이 되고 할줄 알았겠냐? ㅋ 뭐 몸매가 어떻고 가슴이 무슨컵이고 다리가 어떻고 그런생각은 1도 안함


결국 아는척 안하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동생냔이 따라나오더라고 친구만나러 가는길인가 핸드폰 보면서 가는데


무슨생각이었는지 그냥


"야!!"


하고 불렀다.


뒤돌아보면서 눈 똥그랗게 뜨는데 "나 못알아보냐?" 하고 무심한듯 툭 던짐


그때 표정은 지금도 생생하다. 웃는상이 진짜 더 환하게 웃으면서


"오빠가 오빠야?" 라고 했어.ㅋ


저때 진짜 약간 심쿵했다. 여자로 보여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약간 오묘한 감정이었지.


졸라 쿨가이 코스프레 오지게 머리 쓰담쓰담 하면서 "그래임마 잘 지냈어?"


그러면서 한번 안아주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


엄마는 재혼했다가 새아빠 폭행때문에 다시 혼자 돼서 자기랑 둘이 살고 여기서 식당하면서 먹고자고


하는 그런 사정을 들었다  뭐 분위기만봐도 대충 싸이즈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왜 모르는척하고 가냐고 묻길래 그냥 오늘은 솔직히 마음이 안내킨다고 다음에 다시와서 인사한다고


얘기하고 동생이랑 번호 교환하고 그렇게 돌아오게 됐다.


저때는 참 동생냔이 불우한 환경에서도 잘웃고 긍정적이고 잘 컷구나, 그런생각했고 뭣보다 웃는게 예뻣기때문에


참 마음이 좋았었던듯. 그후로 동생은 하루도 안빼놓고 나 일 끝나는 시간에 전화하고 문자하고 그랬지


교우관계도 꽤 원만했는데 그래도 외로움을 좀 탓나봐. 엄마한테 오빠 보고싶다고 오빠는 어디서 뭐하고 사냐고 계속 물어봤다고 하더라.


그렇게 6개월인가 지나고 난 해병대 입대를 1달 앞두고서야 엄마를 찾아가서 인사했다.


엄마도 날 반가워 했지만 그렇게 오바해서 울고불고 하지는 않더라.ㅋ 레알 무덤덤 한건 내력인가봐


그렇게 나에게 주어진 한달을 거의 동생냔이랑 지낸거같다. 학교 갔다오면 서울 데리고 와서 밥먹고 영화보고


롯데월드도 가고 그렇게 동생이랑 다니는게 즐겁더라고,(그동안 빡새게 일해서 돈도 넉넉했고) 그리고 사복입은


모습이 꽤 ㅅㅌㅊ였기 때문에 더 데리고 다니게 된듯 ㅋ.


동생이 나중에 얘기하길 저 때 너무 행복해서 무서웠다고 하더라.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었대ㅋ


그리고 나는 나팔소리들으면서 입대를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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