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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교생 갔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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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46 조회 60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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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는 4학년 1학기때 교생을 나간다.이게 정말 4학년의 꽃인데 나는 뽑기운 ㅆㅅㅌㅊ를 쳐서 여고를 걸렸지.교생 나간 인원이 사범대 모든 과를 통틀어 100명정도였는데 그중에 남자 3명이 여고에 갔다.그 세명 중 한명이 나임ㅋ
내 동기 한색기가 여고여고 노래를 처 부르고 다녔는데 내가 걸림 ㅋ첨에 바꿔달라고 싹싹 빌어서 바꿔줄까 하다가 안바꿔줬음.왜 바꿔줄까했냐면 내가 걸린 여고가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똥통학교였음.가서 개처발릴까봐 좀 두려움도 있었지 ㅇㅇ
근데 일단 가는 맴버도 우리과에서 좀 이쁘고 착한 후배들이랑 걸려서 바꿔줄 이유가 더더욱 사라짐.남자2 여자6으로 구성되서 여고를 가게됨.
학교로 첫 출근하기 전날 밤에 오만 생각을 다함. 남중 남고는 몇번 멘토링 이런거도 해서 남자애들 다룰줄은 아는데여자애들은 솔직히 좀 부담스러웠음. 첫인사는 어떻게 하지? 첫사랑물어보면 어떡하지? 이런 망상에 잠 설치다 잠듬.
첫출근 했는데, 일단 학교 쌤들은 좋았음. 편하게 해주시더라고. 교생이 수업도 하고 해야하는데,'너네 하고 싶은데로 해라. 자습을 시키든 수업을 해보든 맘대로 해라'였음. 교생끼리 모인 교실에도 일체 터치를 안해서교생실에 기타들고 가서 교생들끼리 기타치고 노래부르고 놀았음 ㅋㅋ
제일 떨리던 순간이 맡은 반에 가는거였는데, 애들 반응이 생각보다 없어서 약간 실망했음 ㅋㅋ눈에 ?? 쓰여져서 처다보는데 완전 낯선 생물취급 받음 ㅋㅋ 나가는데 한명이 사탕 하나 주면서 반갑다고 하는게 다였음 ㅋㅋ나는 이게 부정적인 피드백이라 생각하고 약간 실망하고 교생실로 내려왔는데 다른 교생들도 다 그렇더라고 ㅋㅋ사탕 받아왔다하니깐 사탕도 주냐고 오히려 부러워하더라 ㅋㅋ
근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음 ㅋㅋ어색한 첫만남이 끝나고 애들이 교생실로 밀려들기 시작하는데 쉬는시간만 되면 애들로 북적북적했다 ㅋㅋ여고다보니 역시 포커싱은 남쌤들이었고 온갖 질문공세에 시달림..
생각보다 애들이 순수하드라고 ㅋㅋ 나는 꼴통학교라 까지고 추잡한 애들이 많을 꺼라 생각했는데그런 애들 절반 멍한 애들 절반이었음 ㅋㅋ이름도 잘 모르니 그냥 병아리, 오리, 비둘기 이런 이름으로 애들부르고 ㅋㅋ"쌤~ 비둘기 와쪄여!!" 하면서 막 뛰어오는 애들도 있고 참 각양각색이더라ㅋㅋ먹을거도 주고 쪽지에 편지에...반 연예인 된 느낌이었음.일단 교생이라는 버프가 엄청나드라. 밖에서보면 그냥 지나가는 아조씨일텐데 아무래도 정장 딱 빼입고 와서 교생이라는 타이틀이 달리니콩깍지 엄청 씌워지는듯 ㅋㅋ
절정은 중간에 있었던 체육대회였음 ㅋㅋ 체육대회 때, 기타가지고 가서 기타 치면서 노래불러주고 때창도 하고 하니 거의 뭐 독무대를 꾸렸었다.같이 간 수학과 남쌤이 적당히 하라고 눈치줄 정도 ㅋㅋ 내가 관심종자도 아니고 좀 소심한 편이었는데 그날은 나도 반쯤 미쳤었지 ㅋㅋ
뭐 그랬었지만 애들이랑 적당한 거리유지하고 교생들끼리도 재밌게 잘 지내다 한달이 끝남.교생들끼리 썸이 없었던게 약간 아쉽...같이 간 남쌤은 우리과 후배랑 썸은 탔지만 멸망테크 ㅋㅋ(사실 그 쌤이 여친 있엇는데 우리과 후배한테 들이대길레 내가 중간에서 몰래 파토냄 후배사랑ㅋㅋ)교생 후유증이 너무 커서 학점 겁나 망쳤지만 학교 생활하면서 그만큼 재밌었던 경험은 없었는듯.
졸업하고도 학교 다니며 재미있는 일도 있고 했지만 이 교생만큼은 아마 다시 돌이킬수 없는 최고의 경험이지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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