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된 근친썰 8 > 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썰게시판

숙성된 근친썰 8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50 조회 1,428회 댓글 0건

본문

정말이지 한참 쓰다가 글 날려먹는 기분은 초딩때 탑쌓기 이후로 처음인거 같다.ㅡㅡ


사실 여행때는 여러가지 소소한 썰들이 있었는데 우리 얘기랑은 너무 무관해서 스킵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리해서 풀어보든지 할게 ㅋ







 뭔가 괴랄한 그때의 상황은 그이후 또 그이후에도 변하질 않았어. 세상 그렇게 껄떡대던 그녀석이 왜 동생냔 앞에서 갑자기 작아지는지 내 머리론 이해도 안되고, 해결할 방법도 없었던것 같다.


후에 3번정도 시도 했었던거 같은데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더라고. 근데 화장실에서 일부러 딸칠땐 잘돼? 그때마다 나는 아......고장난건 아니구나.....ㅋㅋㅋㅋㅋ 내가 저때만큼 폭딸을 했을때는 없었다.ㅋㅋ딸치면서 안도하는 내 모습이란.ㅋㅋ


3번째 시도가 실패하고 주변의 정신의학과를 찾았어. 솔직히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무작정 간건데 처음에 상황 말할때 내가 여동생이랑 할려고 했는데 할때마다 ㅈㅈ가 죽어요 할순 없잖아? 그냥 여자친구랑 할때 갑자기 죽어요ㅜㅜ 근데 자위할때는 잘 돼요....라고 모기소리로 말했었지.ㅋㅋㅋ


뭔가 시험지같은걸 몇장 주더니 체크해보라고 해서 수능시험빙의해서 10분만에 다 풀고, 이상한 기계에 스티커 같은거 붙히고

뭔가 체크하더니 한참뒤에 나를 불렀다.


뭔가 특별히 이상한건 없어 보인다고, 약간 불안장애 증상이 있긴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술을 줄이고 마음을 안정시켜보고, 지속적으로 안되면 다시 와보라는 대답을 듣고


초진비 8만원 헌납하고 나왔다 ㅅㅂ.ㅋㅋ


세상 공부 열심히 해서 정신과 의사 해야되는거 아니냐? ㅋㅋ


그렇게 소득없는 정신과 탐방기를 마치고 집에 오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지. 날씨는 더럽게 좋고, ㅈㅈ는 안서고


동생이랑 하고는 싶고........순간 뭔가 울컥하면서 옆에 길가에다 헛구역질을 했다. 와 ㅅㅂ 헛 구역질이랑 눈물이랑 동시에 터져 나오는데 수습이 안되더라. 주변에서 누가 보고 찍었으면 레알 김래원 빼박이다.ㅋㅋㅋㅋㅋ 소처럼 울고 소처럼 침흘렸지.


수백가지 상념들이 지나가는데 갑자기 뭐가 뇌관을 건드린건지 잘 몰랐지만 후에 생각이 정리되고 나니까


내가 동생이랑 섹스를 하려고 이렇게 노력을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터져 나온거더라고.


그때이후로 점점 집에서 말도 없어지고 나는 얼어붙어 갔었던것 같다.


동생냔은 변함없이 잘웃고 나에게 잘해줬지만, 내가 변해버렸지. 처음엔 늘상하던 뽀뽀나 포옹도 안하게 되고


잘때도 내가 일부러 떨어져서 자고, 그러다 점점 말 수도 줄어들고 나중엔 동생 눈 마주치는것도 피했다.


동생냔과 대화가 거의 없어졌을때도 이냔은 평소모습과 다를게 없었어. 스킨쉽과 대화가 없어졌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지내더라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 ㅅㅂ 너느 아무렇지도 않냐? 그러다가 또 이상할건 뭐야 그러고


하여튼 레알 저때 진짜 멘탈 형광등 깨부신거처럼 주워 담을 수도 없이 산산 조각 나 있었다.



그러다 문득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동생냔한테 편지한장 써놓고 수중에 30만원 들고 여행을 떠났다.



동생냔아 미안하다. 나 바람 쐬고 생각 정리좀 하고 올게.



ㅋ저때 내모습은 지금 생각하면 왜이렇게 오그라드는지, 그래도 당시엔 세상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제일 심각했었지.ㅋㅋㅋ


고속버스를 타고 무작정 부산으로 갔어. 가는내내 일상에서 사로잡혀있던 무의미한 상념에 머리가 아팠는데 막상도착하고 나니까 가슴도 뻥 뚤리고 나쁜생각은 안나더라고.ㅋ 물 밑에서 숨못쉬고 있다 수면위로 파~하고 나왔을때 기분인가?


여튼 도착해서 이곳저곳 싸돌아 다니고 구경하고 혼자 드라마찍는거먀냥 바닷가 근처 횟집에서 소주도 마시고 그랬지.


모텔비가 아까워서 잠은 안자고 그냥 다른데 가는 버스안에서 자고 그랬다. ㅋ그렇게 여기저기 흘러 전라남도 해남에 도착했을땐 주머니에 5만원이 남아있었는데, 바로 피시방가서 알바천국을 뒤졌지. 운좋게 편의점 알바를 하나 구할수 있었고 사장님께 사정상 3개월만 하겠다고 얘기하고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했어. 먹는건 해결했는데 자는 건 해결이 안돼서 첨엔 찜질방에서 자다가 며칠뒤 2만원 남았을땐 그냥 길바닥 생활이었지. 비누랑 칫솔 수건 비닐봉다리 사서 상가 화장실이나 지하철 화장실 같은데서 양치하고 머리감고 세수했다.ㅋ 그렇게 레알 노숙자 생활 경험하고


3개월까지 하기로 했던 알바는 사장님의 사정상 반년이 지나서야 그만두게 됐어.ㅋ


쓰다보니 노숙자 생활이 좀기네.ㅋㅋㅋ저때가 솔직히 인생에서 레알 신선한 경험이었거든. 물론 힘들긴했지만


돈도 모였겠다 여기저기 좀더 방랑을 하던나는 갑자기 문득 집이 그리워졌고 그어느때보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동생냔 얼굴이


떠올랐다. 솔직히 여행중에 뭔가 수도를 하고 깨달음을 얻고 그랬던건 아닌데 ㅋㅋ 그냥 내가 있던곳에서 떨어져서 지내다 보니까 잡생각은 점점 사라지고 나중엔 그냥 집에대한 그리움 동생냔에 대한 그리움만 남았지. 노숙생활 하면서 몸이 힘드니까 더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돌아가기전까지 절대 열지 않기로 다짐했던 판도라의 핸드폰을 뙇 열었는데 ㅅㅂ ...


난 솔직히 동생냔이 폭풍전화 카톡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진 않을까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레알 멘탈 이 오진년은 문자 하나 보냈더라 그것도 6개월 전에



응 오빠 ㅎ 잘 다녀오고 몸 조심해~ 기다릴게



솔직히 당장 전화 하고 싶었는데 참고 다시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탔지.


룰루랄라는 아닌데 뭔가 너무 편안하고 고요한 마음에 기분이 좋았었던거 같다.


현관앞에서 동생냔과 7개월만에 다시 마주했을때 정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 껴안고 폭풍 눈물을 쏟아냈었다.


하.....저때의 기분은 뭐였을까...그냥 단순한 반가움인지 뭔지 왜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보고싶었어 오빠......



그말에 또 서로 울고 불고..ㅋㅋㅋㅋㅋㅋ아 ㅅㅂ 실제로 저랬으니 안쓸수도 없고 이거 뭐 쓰자니 쪽팔려 죽겠고 그러네 ㅋㅋㅋㅋㅋ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섹스게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exgate.m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