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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된 근친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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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49 조회 1,17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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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어제 한편 더 쓰고 자려고 끊은건데 나도 모르게 기절했네.ㅋㅋ


어제 잠을 너무 못자서 그런가 몸이 그냥 녹더라고ㅋ


어째든 나가기 전에 한편 써 보고 나갈게






그후로 몇가지 일이 있었는데





엄마가 다쳤다는 얘기를 듣고 급히 병원에 갔었다. 외상은 크게 없었으나 좀처럼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사

얘기를 들었고, 동생냔은 감정을 다 추스린건지 원래 그런건지, 마치 10년동안 병수발들어온 호스피스마냥 자연스럽고 무덤덤하게 그 장면속에 녹아 있었다.


엄마는 그렇게 일주일정도를 의식 저편에서 헤메다 세상을 떠났어.



장례치르고 유품이랑, 식당 정리등 뭐가뭔지도 잘 모르는 일을 꾸역꾸역 처리해 나가고 일상으로 돌아왔을때는 한달정도가


지났고, 그 기억들을 서서히 잊어 갈때쯤은 반년정도가 지났었지.







동원지정이 되어서 예비군 훈련을 갔어


동생냔과 마치 다시 군대가는 것처럼 눈물의 이별을 하고.ㅋㅋㅋ


알사람들은 알겠지만 1년차는, 좆 이병 보다 못하더라고ㅋ 선임들 워커털고, 청소에, 설겆이에 장기자랑에....


다신 오지 않을것 같았던 좆 이병시절을 3일간 처절하게 느끼고 돌아 오면서



그래 이제 힘든건 지나갔다! 누리면 된다!



이 ㅅㅂㄹ 그후로 내인생에 동원은 없었다. (뭐 아는사람만 알 얘기라, 미안 ㅋㅋ)



고작 3일 안본건데 집에 오는길이 이상하리만치 설레더라고.ㅋㅋ 울렁울렁 하는게ㅋ 그래서 오는길에 이냔 좋아하는 치즈케익 하나 사고, 큰맘 먹고 샴페인도 한병사서(마트꺼 ㅋㅋ) 그렇게 쫄랑쫄랑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앞 골목어귀 주차장 쯤에서 동생냔과 어떤 남자가 서있더라고.


순간 오함마로 대가리한대 얻어 맞은듯 띵~ 하더니 10초정도가 지나서야 정상적인 사고회로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멀리서 봤을때 그냥 얘기하는 장면이었는데, 하도 저년은 웃는상이라 내 세상 저렇게 저년 얼굴이 꼴보기 싫을때가


오직 그때였다.


처음엔 배신감이 졸라 컸지. 나보고 그지랄 해서 사람 미치게 만들더니 결국엔 남자 만나서 떠날걸 하면서 온갖 저주란 저주는 다 퍼부었던거 같다.ㅋ 레알 좆병신 ㅇㅈ이네 ㅋㅋ


그러다가 후엔 아.....이게 정상이지....이렇게 돌아가야 맞는거지...다시 잘 돌아온거다....ㅋㅋㅋㅋ 혼자서 아수라 백작 코스오졌다.


동생냔은 30분정도가 지나서야 그 새끼랑 헤어지고 집으로 쏙 들어가더라고.ㅋ 그때서야 나도 집에 들어갈수 있었다.


오자마자 동생냔은 좋다고 안기는데 '아 더워' 그러면서 케익이랑 샴페인 내려놓고 씻으러 가버렸다.ㅋㅋ


진짜 이냔한테 이렇게 소심하고 쪼잔하고 병신같은 모습을 보여준게 아마 이때가 유일했었던듯.ㅋㅋ 지금도 그생각만 하면 이불킥ㅋㅋ


참 신기한건지 뭔지 동생냔은 웬지 사람 마음을 잘 꿰뚫어 보는듯했다. 내가 그런 반응 보이고 1분도 안지나서 화장실 문 빼꼼 열더니


"뭐야 오빠, 왜그래?ㅋ 혹시 방금전에 집앞에서 나 봤어? ㅋㅋ"


"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씻고 나와~


수치스러웠다. ㅅㅂ ㅋㅋㅋ고작 1분만에 내가 삐져있던 이유를 들킨 그 상황이 너무 싫었다.ㅋㅋㅋ 그리고 동생냔과 아무리 가까워도 마지막 선은 넘지 말자라며 오빠 코스 하고 있던 와중인데, 속내가 다 까발려진거잖아.ㅋㅋㅋ


항상 느끼지만 동생냔은 현명하고 얘기를 잘했다.


밥먹으면서 그 남자가 누군지 왜 찾아왔는지 그리고 오빠가 오해할일은 없다는 얘기들을 조근조근 찬찬히 해주는데 얼었던 마음은 순식간에 아스팔트위에 떨어진 아이스크림쳐럼 녹아버렸지.ㅋㅋ


그리고 그냔 웃음이 의미심장한게 웬지 '아닌척 하면서, 너도 나 좋지? ㅋㅋㅋ'


이런 느낌이었다.


하아.....ㅋㅋ


동생냔과 그렇게 그 날 처음으로 옷을 벗게 되었지.


어차피 서로 그동안 했었던 스킨쉽은 이미 수위를 넘어있던것이고, 하프라인 전진해서 골라인 근처까지 왔다가 다시 백패스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ㅋ 우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키스하고 엉켜 붙어있다가 처음 알몸으로 마주하게 됐다.


여자를 몇번 만나봤지만 이렇게 긴장했던건 처음이었던거 같다.


너무 의식적으로 안돼, 안돼를 하다가 갑자기 툭튀어 나와서 적응이 되질 않았지.ㅋ


30여분간의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 휘슬이 울렸는데



와........



ㅈㅈㄱㅇㅅ........ㅈㅈㄱㅇㅅ..........ㅈㅈㄱㅇㅅ...........ㅈㅈㄱㅇㅅ..........ㅈㅈㄱㅇㅅ.....

ㅈㅈㄱㅇㅅ........ㅈㅈㄱㅇㅅ.........ㅈㅈㄱㅇㅅ..........ㅈㅈㄱㅇㅅ............ㅈㅈ가안서......


분명 좀 전까지 초사이어인인데 문앞에서 이상하게 꼬무룩되는게 이게 20대 남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


세상 쪽팔리기도 하고 당황도 스럽고 어찌할줄을 몰라서 어버버 어버버했던거 같다.


동생냔은 상황파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내가 꽤 오랜시간을 어버버 거리면서 ㅈㅈ만 만지작 하고 있으니까 그때서야 상황파악이 됐는지


'왜 오빠? 잘 안돼?'


그래 ㅅㅂ 잘 안돼는데 안됀다고 말하긴 죽어도 싫고 안돼는 이유를 찾을순 없고, 대답은 못하고 또 어버버만 했지.


동생냔은 아무말없이 그 손으로 천천히 만져 주더라..


근데 이새끼가 갑자기 또 ㅍㅂㄱ 되네? 진짜 ㅅㅂ 이새끼 평소부터 말 안듣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속을썩이나..속으로 온갖 쌍욕을 하면서 다시 시작하려는데 또역시 꼬무룩.......이때서야 나는 덜컹. 하면서 뭔가 대충넘어갈게 아니라 심각할수도 있겠구나 느꼈다.




그날 처음으로 동생냔이 해주는 펠라를 받아봤고


사정은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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