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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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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49 조회 51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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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새끼는 어제 잠 못자서 힘들었는지 맥주 두캔에 뻗어버렸어.ㅎ


나는 약간의 술기운을 빌려 몇자 더 적어보고 자려고 하는데..아마 술먹고 쓴 글


내일 일어나서 읽으면 오그라들어서 미치겠지? ㅎ


오빠 군대에서 면회갔던 내용은 뭐랄까....내가 밑그림을 잘 그렸구나?


정도 생각했어 ㅎ


사실난 연애 경험도 거의 없고 더구나 같이 몸을 섞은 사람은 오빠밖에 없거든...


중학교때 다른반 남자애가 1년정도 편지주고 선물주고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내가 긍정소녀로 거듭나기 전이라 무관심했고...


오빠가 군대 있을동안 같이 일하던 남자의 대쉬로 잠깐 사귄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오히려 더 죄책감을 느꼈었어..오빠를 남자로 보면 안될까...를 생각했을


때보다 다른 남자를 만나니까 오빠한테 더 미안해지고 안절부절 못하는


나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던것 같아...정말 오빠를 가져야 풀리는 걸까..


그런생각도 했어..그 남자는 성실하고 착한애였어. 꽤 적극적으로 나에게


다가왔었는데 내 마음이 안정이 안돼서 더 진전할수가 없었지..


그렇게 한달여간의 짧은 만남이 끝나고 내 마음은 더 오빠오빠 했었어..


고3땐 그냥 연예인을 동경하는 여자들 같은 마음으로 오빠를 봤다면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선 정말 내가 누군가 만나서 사랑하고 몸을 섞게 된다면


그건 우리오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거야..


면회가서는 사실 오빠랑 뭔가 야한 생각을 했던건 아니고 ㅎㅎ


순수한 마음이었는데 오빠입장을 보니까 결국 그게 중요한 기억으로 남아서


오빠가 나를 순수하게 보지않는 계기가 된거잖아? ㅎ


은연중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된거지.ㅎㅎㅎ


난 친구들 사이에서 그렇게 까진 스타일도 아니었고, 그냥 긍정마인드를 잃지 않


으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소녀였어..남자나 연애 문제에 관해선 사실


친구들에게 배운게 거의 다였고 실제로 경험하거나 한적은 없어 ㅎ


하지만 여고생들끼리 얼마나 수위 높은 얘기를 하는지 정확히


아는 남자들은 없을걸? ㅎㅎ 실제로 내 친구중엔 고3 1년동안 4명의 남자와


잤던 친구도 있고 꽤 일찍 그러니까 중 2때 경험을 했던 친구도 있어 ㅎ


흠...그러니까 남자가 여자몸에 삽입할때 어떤식으로 힘을 주면 조이고


풀어지고 그러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고찰을 여고생들이 심도있게


나눴다면 어느정도 구체적이고 높은 수위의 얘기들을 했는지


대충 이해될까? ㅎ


오빠랑 같이 지내면서 스킨쉽 수위가 갑자기 올라갔다고 했잖아? ㅎ


그땐 나도 정말 미쳤었던거 같아.ㅎ 어떻게든 오빠한테 동생이 아니라


여자로 보여야 된다는 마음이 너무 강했으니까...


매일 오빠한테 안겨서 자고 그랬는데 일부러 다리사이에 다리넣어서


오빠꺼 커졌나 안커졌나 확인하고 그랬었어..어휴.. 지금 생각하면


진짜 미친년이지만.....그때는 내 욕망이 너무 강했고.. 조절하기엔 너무


어렸다고 생각해주면 좋겠어..ㅎ


실제로 오빠와 '진짜' 자게 된건 꽤 시간이 지난뒤지만, 저때는 내가


성욕때문에 그랬던건 아니야 ㅎ 경험도 없는 21소녀가 이론만 알았지 실전에 대해


알면 뭘 알겠어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


물론 지금은 정확히 알아.ㅎㅎ


정말 혼자서 무던히 애썼던것 같아..어릴땐 오빠가 머리 쓰다듬어 주는걸 정말 좋아했는데


생각이 바뀌니까 그런것도 신경쓰이더라? 내가 머리만지는걸


살짝 짜증내면 오빠가 안아주면서 뒤통수를 만졌는데 난 그게 좋아서


머리 만질때마다 짜증을 내곤했어.ㅎ


오빠가 "물빨"로 표현했던 그땐 정말 나도 한계였어....여러가지로


오빠 여자친구 일도 있었고.. 오빠는 항상 옆에 있는데 칸막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느낌일까? 나혼자 계속 애쓰는것 같고 더이상 가까워 질수는 없는거 같고..


오빠는 내 가슴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나 생각했을때는 정확히


수치심도 들었어.......


항상 마음속에서


언젠간 우리 이뤄 질거야....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생각이 흔들린 시기가 아닌가 싶어.


그래서 술기운을 빌려 오빠한테 키스를 했던것 같고


오빠가 키스를 받아주고 손으로 내 가슴을 만져줄땐


웬지모를 안도감이 들었어....


하지만 그 일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없는 오빠를 보면 이게 뭔가싶기도 했고..


그래서 참다참다 결심을 한거지..ㅎ


돌이켜보면 나는 오빠에 비해 죄책감에 대해서 훨씬 무던했던거 같아..


가족끼리 그러면 안된다고 알고는 있지만..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순수하게 강했고


죄책감은 사실 금방 사라졌어...그런데 오빠는 그것때문에 꽤나 힘들어 했던걸 보면


오빠의 입장을 내가 정확히 이해해지는 못했던거지..


만약 오빠 마음을 이해했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졌을까?


하지만 우린 지금 너무 행복하니까 그런생각은 하고 싶지 않네ㅎ


첨에 쓴건 진짜 몇번이나 다시보고 다시보고 올렸는데.....


이건 다시 보기가 싫어...ㅎ 내일 얼마나 후회할진 모르지만


어째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ㅎ


담에 쓸땐 맨정신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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