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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9:48 조회 47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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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왔는데 어떤 남자가 혼자 밥을 먹고 있더라구....


여기 식당 오는 사람들 다 얼굴도 알고 뻔하거든. 저렇게 어린 사람이 혼자와서 밥먹는건 첨보는 광경이었어.


엄마한테 용돈 받아서 나가다 그 남자랑 마주치다 무의식 중에 오빠일까? 라고 지레 짐작했어..


평소 엄마한테도 오빠 어디사냐고 노래를 불렀었고, 졸업하고나면 내가 직접 찾아 가려고 마음 먹었었어.


막연하게 알바해서 돈벌면 심부름센터 같은데 의뢰해서 찾을 수 있을까 생각했거든.


등뒤에서 "야" 소리가 들렸을땐 확신했어 ㅎ 오빠가 맞구나....


오랜만에봐서 어색하고 그런거? 난 없었어.


아주 어렸을때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 흙장난 하면서 놀다가 다른 애들이 던진 모래가 눈에 들어가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오빠가 그 애들이랑 싸우고 내 손잡고 집에 같이 갔던 기억이 첫번째 기억인거같아.


그리고 추억을 쌓을 새도 없이 헤어져서는 지금에야 만난건데 어색하긴.....그냥 너무 좋았다고 밖에


표현이 안돼네..


어려서 너무 많이 울어서 그런가 난 눈물이 없는 편이거든. 그리고 중3이후 긍정소녀로 탈바꿈한 나는


더더욱 잘 울지 않았어.


다짜고짜 오빠한테 뛰어가서 안기는데 눈물이 핑 돌았어...


그래도 울지 않으려고 참았어.. 지금 너무 좋은거라고 그냥 그렇게 생각했어...







나도 참 왜이렇게 책을 많이 안봤나 후회가돼 ㅎ


아무리 잘 써보려고 해도 저정도 밖에 안돼네....길게 길게 쓰지는 못해도


중간중간 내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부분은 짧게나마 적어볼게. 별로 재미는 없겠지만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오빠를 처음 만났을때 인상이 어땠냐는 분이 있었는데,


오빠를 그리워 할때 오빠를 이미지화해서 그리워하지 않아서 외모에 대한 생각은 없었어..


그냥 내편이고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라는 느낌으로 그리워 한거지..


막상 얼굴을 보니까 하얀 스케치북에 갑자기 사람 그림이 딱 나타난 느낌이었어..


물론 난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잘 생겼지만


모든 여자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거야 ㅎ


어떤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약간 여리여리한 조정석? 느낌이라고 한 적이 있네 ㅎ


오빠가 나랑 처음 하게된 상황을 어떻게 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후에 나도 나름대로 내가 느꼈던 부분들을 솔직하게 표현해 볼게.


오빠한텐 이쁘게이쁘게 썼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결국 오빠동생 사이에 관계를 했냐 안했냐가 중요한 화두인거는 같아...


오빠도 그 부분에서 많이 힘들었을거고...


아마 다음편에 힘들었던 구체적인 이유를 적을거 같아.


다시한번 생각지도 못한 힐링은 주신 분들께 많이 감사드리고


다음에 다시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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