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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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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0:02 조회 38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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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만이네 ㅎ


나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부담이 더해서 선뜻 글쓰는걸 시작하기 어려웠던거 같아..ㅎ


근데 1시간동안 쓴 글을 방금 날려 먹어서 나 정말 미칠것같아..ㅎㅎ


너무 화나서 조금 글이 거칠어질수도 있는점 이해해주길바래...오빠새끼가 웃고있는데 너무 꼴보기 싫어..



나는 역시 오빠와의 섹스가 정신적으로 만족스러웠던거 같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나도 만족스럽긴 한데 그 사람이 내 즐거움을 위해서


더 노력해보자고 하니까 더 기뻤어..ㅎ


오빠가 실제로 정말 정성스럽게 내 몸 하나하나를 만져주고 사랑해 줄땐


단순히 어디를 만지면 어떻고 그런건 잘 모르겠어..ㅎ 그냥 그 상황 자체가


나에게 너무큰 만족감을 준거야...



하지만 발가락은 달랐어..ㅎ


뭔가 시작될땐 그냥 간지러울것 같았는데 정말 간지러운 느낌은 하나도 없고


몸이 뜨거워 지는 기분이 들었어..


그리고 자극하는건 발가락인데 내 아래에서 저릿저릿하는 느낌이 드는게


그때는 이게 그건가 싶었던것 같아...ㅎ


실제로 지금 느끼는 오르가즘에 가장 가까운 느낌을 그때 느낀것 같아..


아마 그때부터 나도 정말 오르가즘이 뭘까에 대해 진지하게 궁금했던것 같고


집착하게 된건지도 모르겠어..


일하던 언니얘기로는 정말 그 느낌이 시작되면 이러다 죽어도 좋다는 생각까지 해봤대ㅎ


아마 오빠나 나나 성격은 비슷한가?


잡힐듯 잡히지 않으니까 둘다 정말 미치겠더라구...ㅎ


그렇게 그걸 쫗다보니까 서로 좀 많이 지쳤던거 같고, 나중엔 그냥 지금도 괜찮아...했던거 같아..


오빠랑 여행떠나는 기차안에서 정말 아이처럼 좋아했던거 같네...ㅎ


우리둘다 일에 치여서 너무 지쳐있었고 사실 오빠랑 어디 놀러가본게 오빠군대가기 전 그 때 밖에 없었어


그 후로 우리 사랑도 이루어 졌고, 근데 서로 시간이 없어서 그걸 즐길 여유가 없었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떠나는 여행이 얼마나 신나던지...ㅎ 그냥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나왔어..ㅎ


그때 사실 나는 오빠와의 섹스는 크게 신경쓰지도 않았고 중요하지도 않았어ㅎ


처음에 섹스에 목말라 했던 내 모습과는 너무 다른걸까? ㅎ


섹스를 우리 사랑이 이루어지는 마지막 관문으로 생각했던 나는


오히려 관문을 넘고나서 그것에 초연해졌던것 같아..ㅎ


그냥 난 단순히 둘이서 같이 맛있는거 만들어 먹고, 산책하고, 음악 들으면서 꽁냥꽁냥 하고


그 자체가 너무 즐거웠어..


그런데 그 날 오빠와 섹스가 시작 됐을때 오빠가 너무 안쓰러울 정도로


나를 만지는 느낌이 드는거야....난 그렇게 안해도 지금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데


오빠가 그러는걸 보니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그냥 안쓰러웠어..


그래서 그냥 이제 좀 같이 쉬자는 의미로 한 말이었는데


갑자기 오빠가 버럭 화를 내면서 일어섰을때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어...


내가 실수했구나 생각하면서 눈물도 나고 그렇게 오빠를 붙잡는데..


뭔가 번쩍 하면서 침대에 쓰러진거 같아....


무슨 상황인지 한참이 지나서야 생각이 들정도로 멍 했던거 같아.


오빠가 나를 때렸다는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어...그냥 뺨이 얼얼했고 고통이 지나가자 몸이 뜨거워 졌어..


근데 난 몰랐어...마조히즘이 뭔지..그때느낀게 흥분인지 뭔지도 전혀 몰랐어...


사실 야동 많이 볼때도 sm물은 거의 안봤어...내 취향도 아니고 볼필요도 없었지...


그냥 단순히 어떻게 해주는걸 남자들이 좋아할까를 보고 싶은건데 그런거에 끌릴이유가 없잖아?


그런나는 그때 상황을 정확히 인식 할수없었고..그냥 몸이 느끼는대로 그냥 그렇게 맡겼던거 같아...


오빠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가 왔을때도 전혀 그런생각은 없었어...


그냥 나 괜찮다는 의미로 오빠에게 키스를 한건데...그게 시작이었어..


오빠는 그날 섹스가 끝날때까지 아무말도 안했어.. 그냥 뭔가 다시 섹스가 시작되고..


오빠가 날 만지는데 평소랑은 달랐어...숨소리도 많이 거칠어지고...그렇게 오빠가 이끄는대로


그냥 몸이 움직였는데...


오빠가 날 만지면서 날 때렸을땐...


정말  나도 모를 비명이 끝도 없이 나오고 몸도 부르르 떨렸어...도데체 이게 뭘까..이 기분은 뭘까


그런 생각도 잠시였고..그냥 그날 그 쾌락을 처음 맛본거야...뭔가 갑자기 골반이 확 열리면서


몸에 열이 나듯이 뜨거워졌던거 같아..


정신없이 소리치면서 그 쾌락에 젖어 눈앞이 깜깜해 졌었어...


정신이 들었을땐 오빠가 뒤에서 나를 안고 얼굴을 쓰다듬어 주고 있었고, 나는 사시나무 떨듯 떨고있었어..


그렇게 그날 우린 아무 말도 없이 서로 얼굴만 바라보면서 잠이 들었던거 같아..




그 후에 우린 내 성향에 관해서 진지하게 알아보기도 하고 서로 대화도 하고 그랬었어ㅎ


오빠는 정말 현명하게 날 이끌어줬던거 같아..


사실 처음엔 내가 뭣도 모르고 이거 해보자 저거 해보자 보채기도 했었거든ㅎ


근데 오빠는


'니 행복을 위해서 정말 뭐든 할 수 있는데, 니가 다치는건 내 불행이야..내행복도 중요하고 포기하긴 싫어..'


라며 날 설득했고 나도 내가 만약 오빠에게 때리고 고통을 주는 상황이 오면 어떨까를 떠올려 보자


오빠가 정말 나를 위해서 많이 힘들수도 있고 또 많은걸 감내하고 있구나 생각했지...


그래서 난 이 문제에서 만큼은 절대적으로 오빠에게 복종이야..ㅎ


오빠는 지푸라기는 불쏘시개로만 쓰자고 했어.ㅎ 불은 나무로 피우고 지푸라기는 불쏘시개라고..


잘탄다고 지푸라기만 태우면 금방꺼진다나...ㅎㅎ


그럼에도 정말 오빠는 그 아슬아슬한 선타기를 잘해주는거 같아..ㅎ 여전히 날이면 날마다 나에게


참을수 없는 절정을 선물해주는걸 보면..ㅎ 오빠덕분에 난 정말 행복한 여자야..



오빠는 지금도 여전히 섹스가 끝나면 한 동안 말을 안해..


그렇게 거칠게 플레이 하다가도 끝나고 나면 아무말도 없이 그냥 날 안아주고


내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고 내눈을 바라봐주는데...난 그게 눈물날 정도로 고맙고 행복해서


나도 일부러 말을 안하기도 해...ㅎ 내가 먼저 말을 걸어야 오빠가 입을 열거든..이 얘기는 오빠도 몰라ㅎ






아마 오빠가 아니었다면 평생 오르가즘이란건 몰랐을거란 내말..이제 알겠지?





3p 가능하냐고 물어보신분? ㅎㅎ 그럴 생각은 전혀 없고 지금이 절정이야 난..ㅎ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점은 미안하게 생각해요~ㅎ



피임 물어보신 분도 있었는데 사실 난 20 넘어서는 계속 피임약을 먹어 왔었어 거의 안거르고


오빠랑 같이 지내게 될땐 혹시 모른다는 생각도 있었고 ㅎ 내가 생리통이 심해서 피임약이 많은


도움이 됐었거든..ㅎ 그건 오빠도 다 아는 사실이고 그래서 그부분에 관해서 서로 합의할 필요도


없었어..ㅎ



주중도서관님 댓글보고 오빠가 할말있대 ㅎ


바나나악어) 혹시 토렌트킹 운영자 이신가요? 만약 운영자시고 저희 글이 이 게시판 물을 흐린다고 생각 되시면 그냥 공지 하나 띄우고 삭제 해주시면 될거 같고, 그게 아니라도 뭐 읽을 만한 사람 다 읽었으면 자삭해도 상관없긴한데 고생해서 쓴거 생각하니까 솔직히 선뜻 그렇게도 안돼네요 ㅋㅋ일단 저희는 이 글을 쓰면서 그리고 댓글을 보면서 1g도 상처 받은건 없는데 혹시나 저희 글을 읽고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 주세요. 정중하게 사과 드리고 깔끔하게 자삭하겠습니다.

토렌트킹에 대한 제 생각은 님과는 조금 다른데 이런글 저런글 제한 두다보면 표현의 자유도 제한받고 게시판이 위축될거라 봅니다. 그냥 이런글 저런글 올라오고, 또 뻘글도 올라오고 해야 그속에 재미있는 글이 더 가치 있고 그런거 아닌가요? ㅋ 아 죄송 너무 흥분했네요.ㅋ 이럴려고 쓴건 아닌데 말이 길어질거 같아서 그냥 줄일게요 ㅋ

혹시 영화 역린 보셨나요? 예기 중용 23장에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다보면 나와 세상이 바뀐다 뭐 그런 내용인데. 주중도서관님도 사소하지만 님이 생각하는 좋지 않은글에 실랄한 비평을 좋은글에 힘이되는 댓글을 하나하나 달다보면 님이 생각하시는 게시판으로 점점 변하지 않을까요?ㅋㅋ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ㅎㅎ 흥분했네 오빠..


내생각엔 어차피 이글 보시지도 않을거 같은데 ㅎ


많은 분들 저희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구요 ㅎ 덕분에 저희도 좋은 에너지 받고


일주일간 너무 즐거웠어요.ㅎ 저도 이제 여기 자주 놀러와서 댓글도 달고 할게요 ㅎ


이만 안녕 여러분~














-오빠, 한번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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