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쌤이랑 지금 부부인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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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20:24 조회 916회 댓글 0건본문
2학기 수학여행때였어.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 지호의 여자친구는 5번 바뀌었고, 우리반 애 중 한 명은 갑자기 유학가기도 했고. 쌤이랑 나랑은 여전히 다른 우리반 애들보다 가까웠어. 우린 수학여행을 수학여행이라고 할 수가 없었어.
말만 여행이지 훈련이였어 거의. 강원도쪽으로 갔었는데 그때가 9월이였어. 보통 9월에 비 잘 안오잖아? 근데 그때는 엄청 왔었어.강원도라 그런가 태풍이 부나 어쨌든 수학여행 기상 상태는 별로였지.처음 출발하기 전에는 꽤 들떠있었어. 고1때는 학교 재정상황 때문에 수학여행이 취소가 되었었는데,올해는 날씨도 좋다고해서 강원도로 갔어. 버스타고 진입했을때까지만 해도 우린 괜찮았어.이후가 문제였지.숙소에 도착하기 30분 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어. 장마철도 엄청 지났을 때였는데 장대비였어.버스에서 나는 쌤하고 같이 앉아있었어. 쌤이 수학부장 핑계로 나랑 영화얘기하려고 그렇게 앉게 해주셨지.비가 처음 올 때는 좀 예쁘게[?] 왔었어.그래서 감성적인 영화 이야기하다가, 천둥이 칠 때부터뭔가 심각해졌지. 일기예보랑 완전히 달랐거든.생각해봐. 우리가 강원도에 가서 할 게 뭐가 있을까?뭘 하든 야외활동의 비율이 더 많을 수 밖에 없어.그래서 쌤이 일어나셔서 568반 쌤과 회의하시더라.(우리반은 7반, 2학년은 8반까지 있었어. 꽤 작았지.)쌤이 다시 앉으셔서 말씀해주셨는데, 야외활동을 다 취소하고날씨가 회복될때까지는 실내에서 자유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하셨어.난 선생님과 함께라면 뭐든 좋았으니 신경쓰지 않았어.숙소는 여자 남자로 나뉘어 있었는데, 2층 통로에 서로 연결되있었어.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공용 체육관에 가서 자유시간을 보내기로 했는데, 숙소랑 체육관이랑 200m쯤 되는 거리였어.밖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맞으면 아플 정도로 빗줄기가 굵었어.냅다 뛰는 애가 있는가 하면, 겉옷 벗어서 쓰고 가는 애도 있고,지호는 아예 후드쓰고 비를 즐기더라ㅋㅋ나는 짐을 비교적으로 늦게 풀고 체육관으로 가려는데경비 할아버지께서 밖에 비 오니까 이거 들고 가라면서 우산을 주시는거야.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선생님을 찾으러 갔어. 밖에 나가보니까 568반 선생님만 있고 쌤이 없더라고.. (1234반, 5678반 나눠서 갔어.)그래서 나는 숙소로 가봤는데 통로 바로 앞쪽에 쌤이 계셨어.근데 문제는 쌤이 오늘 야외활동이라 나가시는 계획이 없으셔서힐을 신고 오신거야. 것도 하연 원피스에 분홍힐로,예쁘긴 했는데 진짜 불편해 보이셨어. 나는 얼른 달려가 부축해드렸어. 근데 밖에는 또 비가 오잖아.. 쌤이 다칠 것 같아서무슨 용기였는지는 몰라도 내 신발을 빌려드렸다나는 양말밖에 안신고 쌤하고 우산쓰고 체육관으로 갔어. 쌤이 바로 신발 주시는데 신고 걸으니까 걸을 때 마다찍찍하면서 물이 짜지더라ㅋㅋ체육관에서는 별 얘기는 안했었어. 기껏해봐야 얼마전에 봤던 영화 공유였는데,우리가 방학때 <다크나이트>를 같이 봤었거든..내가 같이 보자고 했다. 뭐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워낙 명작이야. 잠깐 얘기좀 하자면 우리가 처음으로 같이 본 영화는 <다크나이트>였어.근데 올해 7월에 재개봉을 하더라?같이 한번 보러가려고 해ㅋㅋ뭐 어쨌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깜깜해졌는데, 강원도 가본사람?9년 전 강원도은 그냥 밤은 검정이였어. 비는 그 사이에 그쳤는데,가로등은 엄청 멀리 있어서 애들 중에 몇명은 손전등을 썼지.쌤이랑 나도 가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왠 개소리가 들리더라.뭔일인지 해서 뒤를 돌아봐도 안보이니까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근데 선생님이 내 손을 진짜 꼭-잡으시는거야. 그러더니"OO아 나 무섭다아.. 수학여행 원래 이래..?"이러셨어. 어두워서 표정을 못봤는데 진짜 귀여웠을 것 같아.말투만 들어도 애교가 철철 넘쳤거든.쌤은 가까워지면 애교도 많이 부리고, 귀여움><.여차저차해서 숙소에 들어왔는데 이게 왠일인지 숙소도 깜깜해.그때 5반 선생님이 알려주셨는데 비 때문에 전력장치가 나가서한동안 손전등이랑 휴대폰 플래쉬만 가지고 돌아다녀야 했어.그때 애들이 손전등을 켜서 살짝 쌤 표정이 보였는데 웃고 계셨어.어이없어서 웃으셨던 것 같애ㅋㅋㅋ.쌤하고 우리하고 이 학교에서 수학여행은 처음이였지.이 날 이후로 수학여행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ㅋㅋ.그래서 여차해서 숙소로 들어갔는데, 미안했는지 핸드폰을 걷지도 않으셨어.그래서 한 30분 씼고 준비하다가(손전등 켜놓고 한거라 더러웠음)쌤한테 문자가 왔는데, 내용을 보고 난 바로 뛰어갔어.쌤이 어두운데 길을 못찾겠다는거야.지금은 2층 통로고, 창문만 만져진대서 손전등하고 핸드폰 들고 찾아갔어.다행이 금방 찾았는데 진짜 어기적어기적 손잡이 잡고 가고계시더라ㅋㅋ.난 보고 "선생님!!" 하면서 불렀는데, 쌤이 바로 나한테 쪼르르 오시더라.그리고 데려다 드리는데 갑자기 손전등이 깜빡이더니 팍하고 꺼지는거야..쌤하고 나는 휴대폰 키고(폴더폰) 화면라이트로 두리번거리면서 쌤 숙소를 찾아갔어.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아까 그 개소리가 나는거야..쌤 놀라서 뒤돌아보시다가 팔꿈치로 날 쳤었어.(나중에 들었는데 쌤은 모르셨셨다네)그래서 진짜 용기내서 다가가니까 진짜 새하얀 솜뭉치같은소형견이 한마리있었어.쌤이 귀여우신데 귀여운 것도 좋아하셔. 그나마 핸드폰 불빛에 의존하면서 개는 가고 다시 나랑 선생님만 남았어. 근데 갑자기 냉장고 불빛이 나는거야. 그 어두운데서 불빛이 갑자기 나서 나랑 쌤은 냅다 뛰었다ㅋㅋ.가보니까 금세 문은 닫혀있고 경비?가 있는 곳이였나봐. 경비실이랑 여교사숙소는 완전히 반대에 있어서 우린 그대로 반대로 갔어.근데 아까 그 개가 갑자기 왈왈 짖는거야..근데 이상하게 아까보다 좀 굵었다.의아해서 쌤은 내 팔짱 꼭 끼고 조심조심 그쪽을 지나쳤는데갑자기 대형견이 무섭게 달려오는거야. 나랑 쌤 다 놀래서 꼬꾸라지고숨을 되게 거칠게 쉬었어.다행히 숙소에 무사히 도착했고, 나는 만능 지호를 불러서 손전등 가지고 내 숙소로 갔다근데 그 사이에 쌤한테 문자가 왔는데'고마웡~~ 덕분에 편히 잔다- ❤️' 라고 보내셔서난 진짜 뿌듯했음.다음날부터는 원래 일정대로 진행되었지만 난 첫날밖에 생각이 안나더라ㅋㅋ그렇게 수학여행은 끝났고 쌤과 내가 더욱더 가까워진 계기가 되었지.
말만 여행이지 훈련이였어 거의. 강원도쪽으로 갔었는데 그때가 9월이였어. 보통 9월에 비 잘 안오잖아? 근데 그때는 엄청 왔었어.강원도라 그런가 태풍이 부나 어쨌든 수학여행 기상 상태는 별로였지.처음 출발하기 전에는 꽤 들떠있었어. 고1때는 학교 재정상황 때문에 수학여행이 취소가 되었었는데,올해는 날씨도 좋다고해서 강원도로 갔어. 버스타고 진입했을때까지만 해도 우린 괜찮았어.이후가 문제였지.숙소에 도착하기 30분 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어. 장마철도 엄청 지났을 때였는데 장대비였어.버스에서 나는 쌤하고 같이 앉아있었어. 쌤이 수학부장 핑계로 나랑 영화얘기하려고 그렇게 앉게 해주셨지.비가 처음 올 때는 좀 예쁘게[?] 왔었어.그래서 감성적인 영화 이야기하다가, 천둥이 칠 때부터뭔가 심각해졌지. 일기예보랑 완전히 달랐거든.생각해봐. 우리가 강원도에 가서 할 게 뭐가 있을까?뭘 하든 야외활동의 비율이 더 많을 수 밖에 없어.그래서 쌤이 일어나셔서 568반 쌤과 회의하시더라.(우리반은 7반, 2학년은 8반까지 있었어. 꽤 작았지.)쌤이 다시 앉으셔서 말씀해주셨는데, 야외활동을 다 취소하고날씨가 회복될때까지는 실내에서 자유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하셨어.난 선생님과 함께라면 뭐든 좋았으니 신경쓰지 않았어.숙소는 여자 남자로 나뉘어 있었는데, 2층 통로에 서로 연결되있었어.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공용 체육관에 가서 자유시간을 보내기로 했는데, 숙소랑 체육관이랑 200m쯤 되는 거리였어.밖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맞으면 아플 정도로 빗줄기가 굵었어.냅다 뛰는 애가 있는가 하면, 겉옷 벗어서 쓰고 가는 애도 있고,지호는 아예 후드쓰고 비를 즐기더라ㅋㅋ나는 짐을 비교적으로 늦게 풀고 체육관으로 가려는데경비 할아버지께서 밖에 비 오니까 이거 들고 가라면서 우산을 주시는거야.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선생님을 찾으러 갔어. 밖에 나가보니까 568반 선생님만 있고 쌤이 없더라고.. (1234반, 5678반 나눠서 갔어.)그래서 나는 숙소로 가봤는데 통로 바로 앞쪽에 쌤이 계셨어.근데 문제는 쌤이 오늘 야외활동이라 나가시는 계획이 없으셔서힐을 신고 오신거야. 것도 하연 원피스에 분홍힐로,예쁘긴 했는데 진짜 불편해 보이셨어. 나는 얼른 달려가 부축해드렸어. 근데 밖에는 또 비가 오잖아.. 쌤이 다칠 것 같아서무슨 용기였는지는 몰라도 내 신발을 빌려드렸다나는 양말밖에 안신고 쌤하고 우산쓰고 체육관으로 갔어. 쌤이 바로 신발 주시는데 신고 걸으니까 걸을 때 마다찍찍하면서 물이 짜지더라ㅋㅋ체육관에서는 별 얘기는 안했었어. 기껏해봐야 얼마전에 봤던 영화 공유였는데,우리가 방학때 <다크나이트>를 같이 봤었거든..내가 같이 보자고 했다. 뭐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워낙 명작이야. 잠깐 얘기좀 하자면 우리가 처음으로 같이 본 영화는 <다크나이트>였어.근데 올해 7월에 재개봉을 하더라?같이 한번 보러가려고 해ㅋㅋ뭐 어쨌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깜깜해졌는데, 강원도 가본사람?9년 전 강원도은 그냥 밤은 검정이였어. 비는 그 사이에 그쳤는데,가로등은 엄청 멀리 있어서 애들 중에 몇명은 손전등을 썼지.쌤이랑 나도 가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왠 개소리가 들리더라.뭔일인지 해서 뒤를 돌아봐도 안보이니까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근데 선생님이 내 손을 진짜 꼭-잡으시는거야. 그러더니"OO아 나 무섭다아.. 수학여행 원래 이래..?"이러셨어. 어두워서 표정을 못봤는데 진짜 귀여웠을 것 같아.말투만 들어도 애교가 철철 넘쳤거든.쌤은 가까워지면 애교도 많이 부리고, 귀여움><.여차저차해서 숙소에 들어왔는데 이게 왠일인지 숙소도 깜깜해.그때 5반 선생님이 알려주셨는데 비 때문에 전력장치가 나가서한동안 손전등이랑 휴대폰 플래쉬만 가지고 돌아다녀야 했어.그때 애들이 손전등을 켜서 살짝 쌤 표정이 보였는데 웃고 계셨어.어이없어서 웃으셨던 것 같애ㅋㅋㅋ.쌤하고 우리하고 이 학교에서 수학여행은 처음이였지.이 날 이후로 수학여행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ㅋㅋ.그래서 여차해서 숙소로 들어갔는데, 미안했는지 핸드폰을 걷지도 않으셨어.그래서 한 30분 씼고 준비하다가(손전등 켜놓고 한거라 더러웠음)쌤한테 문자가 왔는데, 내용을 보고 난 바로 뛰어갔어.쌤이 어두운데 길을 못찾겠다는거야.지금은 2층 통로고, 창문만 만져진대서 손전등하고 핸드폰 들고 찾아갔어.다행이 금방 찾았는데 진짜 어기적어기적 손잡이 잡고 가고계시더라ㅋㅋ.난 보고 "선생님!!" 하면서 불렀는데, 쌤이 바로 나한테 쪼르르 오시더라.그리고 데려다 드리는데 갑자기 손전등이 깜빡이더니 팍하고 꺼지는거야..쌤하고 나는 휴대폰 키고(폴더폰) 화면라이트로 두리번거리면서 쌤 숙소를 찾아갔어.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아까 그 개소리가 나는거야..쌤 놀라서 뒤돌아보시다가 팔꿈치로 날 쳤었어.(나중에 들었는데 쌤은 모르셨셨다네)그래서 진짜 용기내서 다가가니까 진짜 새하얀 솜뭉치같은소형견이 한마리있었어.쌤이 귀여우신데 귀여운 것도 좋아하셔. 그나마 핸드폰 불빛에 의존하면서 개는 가고 다시 나랑 선생님만 남았어. 근데 갑자기 냉장고 불빛이 나는거야. 그 어두운데서 불빛이 갑자기 나서 나랑 쌤은 냅다 뛰었다ㅋㅋ.가보니까 금세 문은 닫혀있고 경비?가 있는 곳이였나봐. 경비실이랑 여교사숙소는 완전히 반대에 있어서 우린 그대로 반대로 갔어.근데 아까 그 개가 갑자기 왈왈 짖는거야..근데 이상하게 아까보다 좀 굵었다.의아해서 쌤은 내 팔짱 꼭 끼고 조심조심 그쪽을 지나쳤는데갑자기 대형견이 무섭게 달려오는거야. 나랑 쌤 다 놀래서 꼬꾸라지고숨을 되게 거칠게 쉬었어.다행히 숙소에 무사히 도착했고, 나는 만능 지호를 불러서 손전등 가지고 내 숙소로 갔다근데 그 사이에 쌤한테 문자가 왔는데'고마웡~~ 덕분에 편히 잔다- ❤️' 라고 보내셔서난 진짜 뿌듯했음.다음날부터는 원래 일정대로 진행되었지만 난 첫날밖에 생각이 안나더라ㅋㅋ그렇게 수학여행은 끝났고 쌤과 내가 더욱더 가까워진 계기가 되었지.